[주요 단신] 응급실 본인 부담금 인상…“제주 제외 건의” 외

입력 2024.09.05 (19:29) 수정 2024.09.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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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입니다.

정부가 의료 공백 사태에 따른 대책으로 경증 환자의 응급실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제주도가 제외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제주도는 야간과 휴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이 적은 의료 취약지역이어서 부담금 인상을 예외로 인정해달라는 건의문을 최근 정부에 보냈습니다.

제주 지역에서 밤 9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여는 병의원은 14곳에 불과하고 특히 서귀포시는 3곳 밖에 없습니다.

오영훈 “제주에 전국 첫 건강주치의 검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 도정질의에서 응급의료와 보건의료 강화 등을 위한 제주도의 대책을 묻는 현지홍 도의원의 질문에, 도민들의 의료접근과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주치의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주도가 구상하는 건강주치의 제도는 의료 소외지역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을 대상으로 포괄적 건강관리를 담당할 주치의를 지정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매장 홍보해 준다며 자영업자 75명 등친 40대 구속

유튜브로 매장을 홍보해 주겠다고 속여 제주 상인들에게 돈을 뜯어낸 유튜버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2022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주에서 음식점이나 카페 등을 운영하는 상인 75명에게 접근해 유튜브로 매장을 홍보해 주겠다고 속여 홍보비 명목으로 모두 2억4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세사기 특별단속 기간 제주 83명 검거

전세사기 범정부 특별단속 2년간 제주에서 83명이 검거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2022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2년간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도내에서 8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확인된 도내 피해자는 108명으로,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주택 종류별로는 다세대주택 피해자가 78명으로 가장 많고,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독주택 순이었습니다.

제주 올여름 평균기온·폭염·열대야 ‘1위’

올여름 제주도는 밤낮으로 역대 가장 뜨거웠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의 여름철 기후 분석 결과 올해 6월에서 8월 사이 지역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8℃ 오른 26.3℃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평균 폭염일수는 16.5일로 평년보다 4.3배 늘었고, 열대야 일수도 48일로 평년의 2배를 뛰어넘었습니다.

남해안 여름철 해수면 온도도 24.9℃까지 오르며 최근 10년 새 가장 높았습니다.

여름철 평균 강수량은 평년 수준이었지만, 내린 비의 82%가 장마철에 집중돼 1973년 이래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맑은 날이 많았던 8월엔 78.2mm로 역대 가장 적게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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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응급실 본인 부담금 인상…“제주 제외 건의” 외
    • 입력 2024-09-05 19:29:14
    • 수정2024-09-05 20:06:34
    뉴스7(제주)
주요 단신입니다.

정부가 의료 공백 사태에 따른 대책으로 경증 환자의 응급실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제주도가 제외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제주도는 야간과 휴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이 적은 의료 취약지역이어서 부담금 인상을 예외로 인정해달라는 건의문을 최근 정부에 보냈습니다.

제주 지역에서 밤 9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여는 병의원은 14곳에 불과하고 특히 서귀포시는 3곳 밖에 없습니다.

오영훈 “제주에 전국 첫 건강주치의 검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 도정질의에서 응급의료와 보건의료 강화 등을 위한 제주도의 대책을 묻는 현지홍 도의원의 질문에, 도민들의 의료접근과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주치의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주도가 구상하는 건강주치의 제도는 의료 소외지역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을 대상으로 포괄적 건강관리를 담당할 주치의를 지정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매장 홍보해 준다며 자영업자 75명 등친 40대 구속

유튜브로 매장을 홍보해 주겠다고 속여 제주 상인들에게 돈을 뜯어낸 유튜버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2022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주에서 음식점이나 카페 등을 운영하는 상인 75명에게 접근해 유튜브로 매장을 홍보해 주겠다고 속여 홍보비 명목으로 모두 2억4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세사기 특별단속 기간 제주 83명 검거

전세사기 범정부 특별단속 2년간 제주에서 83명이 검거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2022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2년간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도내에서 8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확인된 도내 피해자는 108명으로,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주택 종류별로는 다세대주택 피해자가 78명으로 가장 많고,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독주택 순이었습니다.

제주 올여름 평균기온·폭염·열대야 ‘1위’

올여름 제주도는 밤낮으로 역대 가장 뜨거웠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의 여름철 기후 분석 결과 올해 6월에서 8월 사이 지역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8℃ 오른 26.3℃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평균 폭염일수는 16.5일로 평년보다 4.3배 늘었고, 열대야 일수도 48일로 평년의 2배를 뛰어넘었습니다.

남해안 여름철 해수면 온도도 24.9℃까지 오르며 최근 10년 새 가장 높았습니다.

여름철 평균 강수량은 평년 수준이었지만, 내린 비의 82%가 장마철에 집중돼 1973년 이래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맑은 날이 많았던 8월엔 78.2mm로 역대 가장 적게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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