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뉴질랜드 총리 단독 인터뷰…“한반도 평화 유지에 기여할 것”

입력 2024.09.0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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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어제(5일) 오후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럭슨 총리는 유엔 대북 제재 감시를 강화하고, 유엔사 주둔 병력을 늘리는 등 한반도 안보 증진을 위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관 기사] 뉴스 9 [단독] 뉴질랜드 총리 “대북 제재 감시 강화…IP4 통한 협력 기대”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52891

Q. 9년 만에 뉴질랜드 총리가 한국을 공식 방문하여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고요, 총리님으로서는 지난해 취임 이후 첫 방한입니다. 이번 방문의 전반적인 목적은 무엇인가요?

A. 제가 총리로 취임한 첫 해에 한국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한국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양자 관계는 매우 오래된 관계로, 한국 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6천명의 뉴질랜드 군인이 실제로 그 전쟁에 참전했죠. 우리는 우리 지역에서의 위협과 기회에 대한 공통된 평가를 가지고 있으며, 두 나라는 매우 비슷한 생각을 가진 국가들입니다.

Q.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생각은?

A. 우리는 항행의 자유를 기대하며, 국제 규칙 기반 시스템이 유지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저희 정부는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감시 지원을 거의 2배로 늘렸고, 또한 유엔군사령부와의 협력을 통해 병력 지원을 3배로 확대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할 것입니다. 오늘 아침 저는 국경에 가볼 수 있는 큰 영광을 가졌습니다. 사실 정전협정의 시행으로부터 온 안보와 안정이 한국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전체에 큰 번영을 가져다주었다는 점이 저에게 매우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저의 핵심 메시지는 경제 성장과 번영을 원한다면 안보와 안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Q. 불법 해상 환적 등 북한의 UN 제재 위반 단속 방안은?

A. 우리는 유엔 제재가 이행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10개국 또는 11개국과 협력하기를 원하며, 그 제재 위반이 발견되면 명확히 전달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해서 그 일을 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그 노력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뉴질랜드는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가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Q. 한국 주둔 유엔사 병력 대폭 확대?

A. 우리가 하려는 것은 이곳 유엔사령부에 대한 뉴질랜드의 지원을 세 배로 늘리는 것입니다. 한반도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겪고 있는 유럽 대서양 지역과 태평양 지역의 연결을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군수 물자를 보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되고 있죠. 그래서 우리는 우리 가치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동참?

A. 뉴질랜드는 한국의 글로벌 중추 국가 전략을 매우 지지합니다. 우리는 한국이 이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더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통일에 대한 접근과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한 논의에서도 한국과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Q.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과 가장 협조하고 싶은 분야는?

A. 두 가지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는 안보와 국방 분야로, 한반도의 평화 유지에 더 많은 지원을 하는 것과, 북한의 유엔 제재 위반 문제에 대한 작업입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큰 기회는 경제 분야에 있습니다. 우리가 논의한 것은 내년에 뉴질랜드와 한국 간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양국 간 체결된 자유무역협정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유무역협정은 9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양국 간 교역이 두 배로 증가했으며, 이는 한국 국민과 뉴질랜드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었습니다.

Q.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

A. 저는 이 지역 전반에 걸쳐 여러 잠재적인 충돌 지점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목격한 건 북한, 타이완, 남중국해와 같은 곳들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대화입니다. 그 긴장들에 대한 오판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모든 당사자가 대화에 나서고, 외교를 통해 그 긴장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오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Q. IP4(인도·태평양 4개국 :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제도화?

A. 제가 올해 IP4 회의를 주재했는데, 호주, 뉴질랜드, 한국, 일본이라는 네 개의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은 매우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입니다. 유럽 대서양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연결점 중 하나가 이 지역의 북한을 통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계속해서 협력할 기회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 전반에 걸쳐 다자간 협력의 틀이 존재하고 있고, IP4는 그중 하나의 수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로서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어디에서 더 협력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살펴볼 것입니다.

Q. 한-뉴질랜드 경제 협력 가능 분야는?

A. 식음료 분야에서 진정한 기회가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최고의 식품과 음료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식량 안보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또한 관광, 교육, 심지어 남극과 같은 곳에서의 협력 방식에 있어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 기회도 있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신흥 분야, 특히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있다는 점입니다. 뉴질랜드는 87%의 재생 가능 전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재생 에너지의 양을 두 배로 늘리고자 합니다.

Q. 뉴질랜드 교민 권익 보호 방안?

A. 뉴질랜드에서 '코위(KOWI, 코리언 키위)'라고 부르는 한국 출신 뉴질랜드인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프선수 리디아 고가 있습니다. 어제는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가수 폴 킴을 만났습니다. 저는 뉴질랜드가 한국과 전 세계에서 K-pop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K-wave는 이제 글로벌 현상입니다.

Q. 가장 좋아하는 K팝 가수와 음악은?

A. 저는 폴 킴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제 고향에서 공부했으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가 한국에 돌아와서 아주 성공한 모습을 보고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춤 동작을 가르쳐 주려고 했는데, 그건 잘 안됐죠. 또 한 가지 인상 깊었던 것은 한국 전쟁 당시 뉴질랜드 군대가 한국에 있었을 때, 포카레카레아나(Pōkarekare Ana)라는 매우 유명한 마오리족의 사랑 노래가 있었다는 겁니다. 노래는 50년 동안 우리에게 중요한 곡이었고, 한국어 가사로 번역되어 한국 대중가요로도 불렸습니다. 흥미로웠던 것은,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그 노래를 알고 계셨는데, 한국어 가사로 된 '연가'란 노래였습니다.

Q. 오커스(AUKUS) 필러 2 참여 진행 상황은?

A. 우리는 아직 매우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오커스(AUKUS) 필러 2에 대한 기회를 탐색하는 데 열려 있다고 말했으며, 우리 관계자들은 다른 세 나라의 관계자들과 함께 그것이 어떻게 구체화할지, 어떤 형태가 될지 논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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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뉴질랜드 총리 단독 인터뷰…“한반도 평화 유지에 기여할 것”
    • 입력 2024-09-06 06: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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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어제(5일) 오후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럭슨 총리는 유엔 대북 제재 감시를 강화하고, 유엔사 주둔 병력을 늘리는 등 한반도 안보 증진을 위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관 기사] 뉴스 9 [단독] 뉴질랜드 총리 “대북 제재 감시 강화…IP4 통한 협력 기대”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52891

Q. 9년 만에 뉴질랜드 총리가 한국을 공식 방문하여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고요, 총리님으로서는 지난해 취임 이후 첫 방한입니다. 이번 방문의 전반적인 목적은 무엇인가요?

A. 제가 총리로 취임한 첫 해에 한국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한국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양자 관계는 매우 오래된 관계로, 한국 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6천명의 뉴질랜드 군인이 실제로 그 전쟁에 참전했죠. 우리는 우리 지역에서의 위협과 기회에 대한 공통된 평가를 가지고 있으며, 두 나라는 매우 비슷한 생각을 가진 국가들입니다.

Q.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생각은?

A. 우리는 항행의 자유를 기대하며, 국제 규칙 기반 시스템이 유지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저희 정부는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감시 지원을 거의 2배로 늘렸고, 또한 유엔군사령부와의 협력을 통해 병력 지원을 3배로 확대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할 것입니다. 오늘 아침 저는 국경에 가볼 수 있는 큰 영광을 가졌습니다. 사실 정전협정의 시행으로부터 온 안보와 안정이 한국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전체에 큰 번영을 가져다주었다는 점이 저에게 매우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저의 핵심 메시지는 경제 성장과 번영을 원한다면 안보와 안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Q. 불법 해상 환적 등 북한의 UN 제재 위반 단속 방안은?

A. 우리는 유엔 제재가 이행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10개국 또는 11개국과 협력하기를 원하며, 그 제재 위반이 발견되면 명확히 전달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해서 그 일을 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그 노력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뉴질랜드는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가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Q. 한국 주둔 유엔사 병력 대폭 확대?

A. 우리가 하려는 것은 이곳 유엔사령부에 대한 뉴질랜드의 지원을 세 배로 늘리는 것입니다. 한반도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겪고 있는 유럽 대서양 지역과 태평양 지역의 연결을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군수 물자를 보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되고 있죠. 그래서 우리는 우리 가치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동참?

A. 뉴질랜드는 한국의 글로벌 중추 국가 전략을 매우 지지합니다. 우리는 한국이 이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더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통일에 대한 접근과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한 논의에서도 한국과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Q.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과 가장 협조하고 싶은 분야는?

A. 두 가지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는 안보와 국방 분야로, 한반도의 평화 유지에 더 많은 지원을 하는 것과, 북한의 유엔 제재 위반 문제에 대한 작업입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큰 기회는 경제 분야에 있습니다. 우리가 논의한 것은 내년에 뉴질랜드와 한국 간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양국 간 체결된 자유무역협정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유무역협정은 9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양국 간 교역이 두 배로 증가했으며, 이는 한국 국민과 뉴질랜드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었습니다.

Q.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

A. 저는 이 지역 전반에 걸쳐 여러 잠재적인 충돌 지점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목격한 건 북한, 타이완, 남중국해와 같은 곳들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대화입니다. 그 긴장들에 대한 오판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모든 당사자가 대화에 나서고, 외교를 통해 그 긴장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오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Q. IP4(인도·태평양 4개국 :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제도화?

A. 제가 올해 IP4 회의를 주재했는데, 호주, 뉴질랜드, 한국, 일본이라는 네 개의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은 매우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입니다. 유럽 대서양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연결점 중 하나가 이 지역의 북한을 통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계속해서 협력할 기회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 전반에 걸쳐 다자간 협력의 틀이 존재하고 있고, IP4는 그중 하나의 수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로서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어디에서 더 협력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살펴볼 것입니다.

Q. 한-뉴질랜드 경제 협력 가능 분야는?

A. 식음료 분야에서 진정한 기회가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최고의 식품과 음료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식량 안보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또한 관광, 교육, 심지어 남극과 같은 곳에서의 협력 방식에 있어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 기회도 있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신흥 분야, 특히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있다는 점입니다. 뉴질랜드는 87%의 재생 가능 전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재생 에너지의 양을 두 배로 늘리고자 합니다.

Q. 뉴질랜드 교민 권익 보호 방안?

A. 뉴질랜드에서 '코위(KOWI, 코리언 키위)'라고 부르는 한국 출신 뉴질랜드인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프선수 리디아 고가 있습니다. 어제는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가수 폴 킴을 만났습니다. 저는 뉴질랜드가 한국과 전 세계에서 K-pop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K-wave는 이제 글로벌 현상입니다.

Q. 가장 좋아하는 K팝 가수와 음악은?

A. 저는 폴 킴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제 고향에서 공부했으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가 한국에 돌아와서 아주 성공한 모습을 보고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춤 동작을 가르쳐 주려고 했는데, 그건 잘 안됐죠. 또 한 가지 인상 깊었던 것은 한국 전쟁 당시 뉴질랜드 군대가 한국에 있었을 때, 포카레카레아나(Pōkarekare Ana)라는 매우 유명한 마오리족의 사랑 노래가 있었다는 겁니다. 노래는 50년 동안 우리에게 중요한 곡이었고, 한국어 가사로 번역되어 한국 대중가요로도 불렸습니다. 흥미로웠던 것은,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그 노래를 알고 계셨는데, 한국어 가사로 된 '연가'란 노래였습니다.

Q. 오커스(AUKUS) 필러 2 참여 진행 상황은?

A. 우리는 아직 매우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오커스(AUKUS) 필러 2에 대한 기회를 탐색하는 데 열려 있다고 말했으며, 우리 관계자들은 다른 세 나라의 관계자들과 함께 그것이 어떻게 구체화할지, 어떤 형태가 될지 논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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