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9·9절 분위기 띄우기 나서…조총련 축하단도 도착

입력 2024.09.06 (08:38) 수정 2024.09.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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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권 수립일인 9.9절 76주년을 앞두고 각종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6일) 공화국 창건 76돌을 경축하는 국가미술전람회, 우표전람회가 각각 조선미술박물관, 조선우표박물관에서 어제 개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평양 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도 '애국과 청년대학생'이라는 대학생 웅변 모임이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고덕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도쿄본부 위원장이 이끄는 축하단도 어제 평양에 도착했는데, 이들은 9일 열리는 정권 수립 7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총련 대표단이 공식적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9.9절 행사가 열린 평양 만수대의사당 앞에는 빨간색 천막으로 덮은 듯한 임시 무대가 설치됐고, 의사당 맞은편에는 조명 시설과 카메라를 설치할 타워로 추정되는 구조물도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과거 열병식이 열렸던 김일성광장 인근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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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6 08:38:25
    • 수정2024-09-06 08:48:49
    정치
북한이 정권 수립일인 9.9절 76주년을 앞두고 각종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6일) 공화국 창건 76돌을 경축하는 국가미술전람회, 우표전람회가 각각 조선미술박물관, 조선우표박물관에서 어제 개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평양 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도 '애국과 청년대학생'이라는 대학생 웅변 모임이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고덕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도쿄본부 위원장이 이끄는 축하단도 어제 평양에 도착했는데, 이들은 9일 열리는 정권 수립 7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총련 대표단이 공식적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9.9절 행사가 열린 평양 만수대의사당 앞에는 빨간색 천막으로 덮은 듯한 임시 무대가 설치됐고, 의사당 맞은편에는 조명 시설과 카메라를 설치할 타워로 추정되는 구조물도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과거 열병식이 열렸던 김일성광장 인근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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