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친 운전자 붙잡았는데…“마약 투약 정황”

경찰 지구대 인근에서 교통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어젯밤(5일) 9시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경찰 지구대 인근에서 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리 등에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A 씨와 차량 동승자 20대 여성 B 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고, 두 사람 모두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이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것으로 보고 마약 구매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