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도 대피, 과일은 나무에 꽁꽁…초속 67m 슈퍼태풍 야기에 중국 ‘긴장’ [이런뉴스]

입력 2024.09.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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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비를 뿌리며 37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피해를 낸 슈퍼태풍 야기가 지금은 중국 남부를 향하고 있습니다.

물에 떠 있어야 할 보트가 주차장에 있고, 닭들은 집 안 화장실에 대피해 있습니다.

11호 태풍 야기의 영향권에 든 중국 하이난 지역 사람들이 태풍을 대하는 법이라며 SNS에 올린 사진들입니다.

과일은 나무에 꽁꽁 묶여 있고, 오토바이는 공중에 매달려 있습니다.

식료품 매대도 텅 비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부근에서 시작된 태풍 야기는 현재 중국 잔장 남동쪽 약 19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두 배 이상 강력해진 야기는 내일(7일) 새벽 3시쯤 하이난성 원창과 광둥성 레이저우 등 중국 남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기의 풍속은 초속 약 67미터에 달해 슈퍼태풍으로 분류됐습니다.

하이난성 기상 당국은 지난 10년간 하이난성에 온 최악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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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6 17: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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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비를 뿌리며 37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피해를 낸 슈퍼태풍 야기가 지금은 중국 남부를 향하고 있습니다.

물에 떠 있어야 할 보트가 주차장에 있고, 닭들은 집 안 화장실에 대피해 있습니다.

11호 태풍 야기의 영향권에 든 중국 하이난 지역 사람들이 태풍을 대하는 법이라며 SNS에 올린 사진들입니다.

과일은 나무에 꽁꽁 묶여 있고, 오토바이는 공중에 매달려 있습니다.

식료품 매대도 텅 비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부근에서 시작된 태풍 야기는 현재 중국 잔장 남동쪽 약 19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두 배 이상 강력해진 야기는 내일(7일) 새벽 3시쯤 하이난성 원창과 광둥성 레이저우 등 중국 남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기의 풍속은 초속 약 67미터에 달해 슈퍼태풍으로 분류됐습니다.

하이난성 기상 당국은 지난 10년간 하이난성에 온 최악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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