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 미래로] 탈북민 영어로 말하기…“외래어가 최대 난관”

입력 2024.09.07 (08:31) 수정 2024.09.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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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많은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 중 하나가 바로 언어입니다.

특히 거리의 간판이나 음식점 메뉴 등 우리 일상 곳곳에서 무심히 사용하는 외래어는 탈북민들에게 정착의 난관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영어 공부에 열심인 탈북민들도 많은데요.

최근엔 이들을 위한 영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탈북민들은 영어를 어떻게, 왜 배우게 됐을까요?

영어를 통해 북한을 전 세계에 알리고, 미래를 꿈꾸기도 하는 탈북민들을 장예진 리포터가 만나고 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여느 또래처럼 창창한 앞날을 기대하며, 남한살이를 희망했던 청년.

[맹효심/탈북민 : "(남한에서는) 꿈을 펼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자유가 있잖아요."]

17살의 나이로 낯선 남한 땅에 첫발을 내딛었던 23살 효심 씨입니다.

고향이 양강도인 효심 씨는 6년 전인 2018년 한국에 정착했습니다.

현재는 서울에서 북한인권활동가로 활동 중인데요.

[맹효심/북한인권활동가 : "제 어머니가 소아마비라는 장애를 가지게 됐는데요. 북한에도 장애인들이 많잖아요.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이렇게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북한 장애인 인권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선 꼭 필요한 게 있다고 합니다.

[맹효심/북한인권활동가 : "영어로 이야기를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 사람들이 그래도 다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영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효심 씨가 영어를 잘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입니다.

이곳은 지난 10년간,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에게 영어를 교육해 온 민간단체입니다.

[케이시 라티그/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 대표 : "영어 말하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입니다. 지금까지 약 600명의 탈북민들이 1,200명가량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이날은 미국에서 방문한 효심 씨의 영어 멘토, 폴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효심 씨는 지난 5년간 멘토와 일대일 화상수업을 통해 영어 실력을 키웠다고 합니다.

["'T' 발음을 더 명확하게 '체계적인.' (체계적인...)"]

폴 씨는 효심 씨를 통해 북한 사회와 주민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하는데요.

[폴 루체로/탈북민 영어 멘토 : "그 나라(북한)에서 사람들이 겪는 끔찍한 일들을 보며, 저도 조금이나마 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는 분단의 현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는데요. 탈북민들이 세상과 소통에 나선 현장에 함께 가보시죠."]

효심 씨를 비롯한 탈북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모였습니다.

스무 번째로 열리는 탈북민 영어 말하기 대회입니다.

[케이시 라티그/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 대표 : "그들은 자신감을 키우고 싶어 합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은 영어로, 전 세계에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영어를 통해 세상 밖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탈북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겁니다.

대회 직전, 대기실에선 참가자들의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졌는데요.

[김의진/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좀 긴장됩니다. ((준비) 어느 정도 하셨어요?) 글쎄요. 계속 최대한 외워보고 있습니다."]

수십, 수백 번 읽고 쓴 영어 연설문을 다시금 펼쳐보는 상혁 씨는 2014년 북에서 온 피아니스트입니다.

[황상혁/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오늘 어떤 주제로 발표하세요?) 탈북 피아니스트의 삶. 피아노 앞에 앉으면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행복으로 가득 차요. 하지만 영어를 말할 때는 부끄럽고 숨고 싶어져요."]

상혁 씨처럼 남한에 와서야 영어를 처음부터 배웠다는 10명의 참가자들.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함경북도에서 태어나 북한 고아원에서 비참한 삶을 살았다는 혜경 씨.

[이혜경/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내가 12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고아가 됐습니다. "]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이혜경/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고아원에서는) 어른들 대하듯 밤낮으로 우리에게 일을 시켰습니다."]

참가자들은 탈북민들이 남한의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김수진/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남한)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거나 내 자리를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김나연/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자유가 있긴 하지만 탈북민은 여전히 트라우마로 인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준비에 열정을 보였던 효심 씨의 차례.

효심 씨는 북한 장애인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맹효심/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북한에는 장애인 보호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탈북민들이 전하는 생생한 경험담은 심사위원들과 방청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요.

[루슬란 카츠/심사위원 :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탈북민들의) 용기와 고난을 이겨내는 힘이 대단했습니다."]

["남한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는 외래어라고 탈북민들은 말합니다. 그래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탈북민들에게 소중합니다."]

발표를 마친 상혁 씨와 효심 씨, 수진 씨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첫 만남이지만, 영어에 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한층 가까워집니다.

[맹효심/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한국에 오니까 진짜 콩글리시가 너무 많잖아요. 어떤 게 가장 어려웠어요?"]

[황상혁/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이게 차라리 콩글리시 말고 영어 스펠링으로 하면 바로 기억되는데 (한국어로 영어를 적으니까) 이걸 왜 이렇게 하지..."]

남한에서 처음 접했던 외래어를 이해하기까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는 효심 씨.

[맹효심/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 '보디워시'라고 부르는 걸 북한에선 '몸물비누'라고 부르거든요. 이렇게 단어가 다르기 때문에 너무 어려웠던 것 같아요."]

10년 전, 한국에 도착한 뒤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상혁 씨는 누구보다 영어의 중요성을 절감합니다.

[황상혁/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제가 서울대 들어가서 졸업하려고 하니까 영어 점수를 요구하더라고요. 한마디로 초·중(단계)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한 것 같아요."]

갈수록 영어의 중요성을 실감한다는 수진 씨의 노트입니다.

단어와 문장을 아직도 암기한다는 수진 씨의 노트엔 영어가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영어를 잘하게 된 자신만의 방법이 있나요? "]

[김수진/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무작정 외우는 게 답인 것 같아요. 일단 단어부터 외우고, 여기에 쓰고 외우고 다른 종이에 또 쓰고 이렇게 해서 외웠던 것 같아요."]

사선을 넘어 남한에 도착한 이후, '영어'라는 뜻밖의 장벽을 만난 탈북민들.

이날 영어 말하기 대회에선 모든 참가자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는데요.

[김나연/영어 말하기 대회 대상 수상자 : "말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아픔이나 힘듦이나 고된 삶들을 내가 조금이라도 설명해 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전하는 이야기가 보다 넓은 세계에 울림이 되고, 영어로 이루고자 하는 미래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단어 하나, 문장 하나 익힐 때마다 이들의 꿈도 익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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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로 미래로] 탈북민 영어로 말하기…“외래어가 최대 난관”
    • 입력 2024-09-07 08:31:04
    • 수정2024-09-07 08:48:33
    남북의 창
[앵커]

많은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 중 하나가 바로 언어입니다.

특히 거리의 간판이나 음식점 메뉴 등 우리 일상 곳곳에서 무심히 사용하는 외래어는 탈북민들에게 정착의 난관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영어 공부에 열심인 탈북민들도 많은데요.

최근엔 이들을 위한 영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탈북민들은 영어를 어떻게, 왜 배우게 됐을까요?

영어를 통해 북한을 전 세계에 알리고, 미래를 꿈꾸기도 하는 탈북민들을 장예진 리포터가 만나고 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여느 또래처럼 창창한 앞날을 기대하며, 남한살이를 희망했던 청년.

[맹효심/탈북민 : "(남한에서는) 꿈을 펼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자유가 있잖아요."]

17살의 나이로 낯선 남한 땅에 첫발을 내딛었던 23살 효심 씨입니다.

고향이 양강도인 효심 씨는 6년 전인 2018년 한국에 정착했습니다.

현재는 서울에서 북한인권활동가로 활동 중인데요.

[맹효심/북한인권활동가 : "제 어머니가 소아마비라는 장애를 가지게 됐는데요. 북한에도 장애인들이 많잖아요.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이렇게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북한 장애인 인권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선 꼭 필요한 게 있다고 합니다.

[맹효심/북한인권활동가 : "영어로 이야기를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 사람들이 그래도 다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영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효심 씨가 영어를 잘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입니다.

이곳은 지난 10년간,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에게 영어를 교육해 온 민간단체입니다.

[케이시 라티그/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 대표 : "영어 말하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입니다. 지금까지 약 600명의 탈북민들이 1,200명가량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이날은 미국에서 방문한 효심 씨의 영어 멘토, 폴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효심 씨는 지난 5년간 멘토와 일대일 화상수업을 통해 영어 실력을 키웠다고 합니다.

["'T' 발음을 더 명확하게 '체계적인.' (체계적인...)"]

폴 씨는 효심 씨를 통해 북한 사회와 주민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하는데요.

[폴 루체로/탈북민 영어 멘토 : "그 나라(북한)에서 사람들이 겪는 끔찍한 일들을 보며, 저도 조금이나마 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는 분단의 현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는데요. 탈북민들이 세상과 소통에 나선 현장에 함께 가보시죠."]

효심 씨를 비롯한 탈북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모였습니다.

스무 번째로 열리는 탈북민 영어 말하기 대회입니다.

[케이시 라티그/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 대표 : "그들은 자신감을 키우고 싶어 합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은 영어로, 전 세계에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영어를 통해 세상 밖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탈북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겁니다.

대회 직전, 대기실에선 참가자들의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졌는데요.

[김의진/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좀 긴장됩니다. ((준비) 어느 정도 하셨어요?) 글쎄요. 계속 최대한 외워보고 있습니다."]

수십, 수백 번 읽고 쓴 영어 연설문을 다시금 펼쳐보는 상혁 씨는 2014년 북에서 온 피아니스트입니다.

[황상혁/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오늘 어떤 주제로 발표하세요?) 탈북 피아니스트의 삶. 피아노 앞에 앉으면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행복으로 가득 차요. 하지만 영어를 말할 때는 부끄럽고 숨고 싶어져요."]

상혁 씨처럼 남한에 와서야 영어를 처음부터 배웠다는 10명의 참가자들.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함경북도에서 태어나 북한 고아원에서 비참한 삶을 살았다는 혜경 씨.

[이혜경/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내가 12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고아가 됐습니다. "]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이혜경/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고아원에서는) 어른들 대하듯 밤낮으로 우리에게 일을 시켰습니다."]

참가자들은 탈북민들이 남한의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김수진/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남한)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거나 내 자리를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김나연/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자유가 있긴 하지만 탈북민은 여전히 트라우마로 인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준비에 열정을 보였던 효심 씨의 차례.

효심 씨는 북한 장애인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맹효심/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북한에는 장애인 보호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탈북민들이 전하는 생생한 경험담은 심사위원들과 방청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요.

[루슬란 카츠/심사위원 :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탈북민들의) 용기와 고난을 이겨내는 힘이 대단했습니다."]

["남한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는 외래어라고 탈북민들은 말합니다. 그래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탈북민들에게 소중합니다."]

발표를 마친 상혁 씨와 효심 씨, 수진 씨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첫 만남이지만, 영어에 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한층 가까워집니다.

[맹효심/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한국에 오니까 진짜 콩글리시가 너무 많잖아요. 어떤 게 가장 어려웠어요?"]

[황상혁/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이게 차라리 콩글리시 말고 영어 스펠링으로 하면 바로 기억되는데 (한국어로 영어를 적으니까) 이걸 왜 이렇게 하지..."]

남한에서 처음 접했던 외래어를 이해하기까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는 효심 씨.

[맹효심/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 '보디워시'라고 부르는 걸 북한에선 '몸물비누'라고 부르거든요. 이렇게 단어가 다르기 때문에 너무 어려웠던 것 같아요."]

10년 전, 한국에 도착한 뒤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상혁 씨는 누구보다 영어의 중요성을 절감합니다.

[황상혁/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제가 서울대 들어가서 졸업하려고 하니까 영어 점수를 요구하더라고요. 한마디로 초·중(단계)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한 것 같아요."]

갈수록 영어의 중요성을 실감한다는 수진 씨의 노트입니다.

단어와 문장을 아직도 암기한다는 수진 씨의 노트엔 영어가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영어를 잘하게 된 자신만의 방법이 있나요? "]

[김수진/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 "무작정 외우는 게 답인 것 같아요. 일단 단어부터 외우고, 여기에 쓰고 외우고 다른 종이에 또 쓰고 이렇게 해서 외웠던 것 같아요."]

사선을 넘어 남한에 도착한 이후, '영어'라는 뜻밖의 장벽을 만난 탈북민들.

이날 영어 말하기 대회에선 모든 참가자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는데요.

[김나연/영어 말하기 대회 대상 수상자 : "말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아픔이나 힘듦이나 고된 삶들을 내가 조금이라도 설명해 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전하는 이야기가 보다 넓은 세계에 울림이 되고, 영어로 이루고자 하는 미래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단어 하나, 문장 하나 익힐 때마다 이들의 꿈도 익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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