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천만년 전 달에서 화산활동”…中 창어5호 샘플 분석

입력 2024.09.07 (16:56) 수정 2024.09.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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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천만년 전 달에서 화산 활동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지무뉴스 등 중국 매체들이 오늘 (현지 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달의 마지막 화산 활동은 수십억년 전으로 추정돼 왔는데, 비교적 최근까지도 화산 활동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중국과학원(CAS) 지질학·지구물리학연구소 연구원들은 지난 5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를 통해 중국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약 4년 전 달에서 갖고 온 시료를 분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창어 5호의 달 샘플 약 3g에서 직경 20∼40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인 유리구슬 약 3천개를 골라 성분을 분석했는데, 이 가운데 3개가 질감과 화학적 조성 등을 토대로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들 유리구슬은 우라늄-납을 통한 연대 측정 결과 1억2천300만년 전(오차 ±1천500만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던 시기 달에 화산 활동이 있었다는 얘기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이언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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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7 16:56:40
    • 수정2024-09-07 16:59:24
    국제
1억2천만년 전 달에서 화산 활동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지무뉴스 등 중국 매체들이 오늘 (현지 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달의 마지막 화산 활동은 수십억년 전으로 추정돼 왔는데, 비교적 최근까지도 화산 활동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중국과학원(CAS) 지질학·지구물리학연구소 연구원들은 지난 5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를 통해 중국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약 4년 전 달에서 갖고 온 시료를 분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창어 5호의 달 샘플 약 3g에서 직경 20∼40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인 유리구슬 약 3천개를 골라 성분을 분석했는데, 이 가운데 3개가 질감과 화학적 조성 등을 토대로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들 유리구슬은 우라늄-납을 통한 연대 측정 결과 1억2천300만년 전(오차 ±1천500만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던 시기 달에 화산 활동이 있었다는 얘기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이언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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