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의대서 201명 자퇴·미등록…‘인서울 의대’에서도 41명 중도 탈락

입력 2024.09.08 (10:36) 수정 2024.09.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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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의과대학에서 201명이 자퇴, 미등록, 미복학 등 중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은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중도 탈락자 규모가 이같이 파악됐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의 179명 보다 12.3% 늘어난 수치입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권 9개대에서 41명(전년 31명), 경인권 3개대 12명(전년 9명) 등 수도권 전체에서 53명(전년 40명)이 발생했습니다.

호남권 4개대 41명(전년 39명), 충청권 7개대 32명(전년 29명), 부산·울산·경남권 6개대에서 31명(전년 27명), 강원권 4개대 27명(전년 23명), 대구·경북권 5개대 13명(전년 19명), 제주권 1개대 4명(전년 2명)이 중도 탈락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148명(전년 139명)이 중도 탈락한 것입니다.

산술적으로 학교당 평균 서울권은 4.4명, 비수도권은 5.5명이 중도 탈락한 셈입니다.

학교별로는 충남대(16명), 한양대(14명), 연세대(미래)·경상국립대·조선대·원광대 각 11명 순으로 중도 탈락자가 많았습니다.

반면 을지대는 0명이었고, 서울대·연세대·동국대(와이즈)·건국대(글로컬) 각 1명, 성균관대·경희대·이화여대·영남대·계명대·인제대·아주대·가천대 각 2명씩으로 중도 탈락자가 적게 발생했습니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의대에서 의대로 재도전 양상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올해 중도 탈락 규모는 300명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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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8 10:36:36
    • 수정2024-09-08 10:37:39
    사회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에서 201명이 자퇴, 미등록, 미복학 등 중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은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중도 탈락자 규모가 이같이 파악됐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의 179명 보다 12.3% 늘어난 수치입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권 9개대에서 41명(전년 31명), 경인권 3개대 12명(전년 9명) 등 수도권 전체에서 53명(전년 40명)이 발생했습니다.

호남권 4개대 41명(전년 39명), 충청권 7개대 32명(전년 29명), 부산·울산·경남권 6개대에서 31명(전년 27명), 강원권 4개대 27명(전년 23명), 대구·경북권 5개대 13명(전년 19명), 제주권 1개대 4명(전년 2명)이 중도 탈락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148명(전년 139명)이 중도 탈락한 것입니다.

산술적으로 학교당 평균 서울권은 4.4명, 비수도권은 5.5명이 중도 탈락한 셈입니다.

학교별로는 충남대(16명), 한양대(14명), 연세대(미래)·경상국립대·조선대·원광대 각 11명 순으로 중도 탈락자가 많았습니다.

반면 을지대는 0명이었고, 서울대·연세대·동국대(와이즈)·건국대(글로컬) 각 1명, 성균관대·경희대·이화여대·영남대·계명대·인제대·아주대·가천대 각 2명씩으로 중도 탈락자가 적게 발생했습니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의대에서 의대로 재도전 양상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올해 중도 탈락 규모는 300명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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