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창 '진보연대기: 광야에서 광야로' 중에서]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이 유권자의 외면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KBS 시사기획 창 제작진은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다시 분석했습니다.
내일 비례정당 투표를 한다면 어느 정당에 표를 주겠냐는 질문에 대해 정의당 지지자들의 21%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정의당을 찍겠다고 답한 사람도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국민의 힘,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각각 13%, 14%, 3.6%만이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고,
특히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90% 이상이 조국혁신당을 찍겠다고 답해 확고한 지지를 보였습니다.
정의당을 지지한다고 스스로 규정하고도 끝까지 고민하고, 심지어 절반 넘게 다른 정당을 찍겠다고 답한 이유는 무엇일까.
시사기획 창 제작진은 국민의 힘과 민주당, 정의당의 22대 선거 공약을 분석해 봤습니다.
노동, 부동산, 환경과 여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정치 개혁, 대북 정책 등 모두 29개로 분류했습니다.
정의당 선거 공약은 국민의 힘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지만, 민주당과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큰 차이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노동정책을 살펴보면 두 당 모두 동일임금 동일노동을 원칙으로 삼고, 노동조합의 활동을 보장하자는 기본 취지를 동일하게 내세우고 있었습니다.
세 당 모두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공약은 고루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정의당만의 공약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인터뷰> 김형철 /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교수
(사회적 약자들이) 평등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게끔 하는 이러한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진보 정당의 과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목표이고요. 그거를 좀 못했다. 그러다 보면 기성 정당들 즉, 기존 정당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거대 정당인 민주당과 국민의 힘. 정의당 간에 정책적인 또는 가치적인 측면에서의 선별성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게 돼요.
<인터뷰> 윤왕희 /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선임연구원
민주당을 지지하는 진영의 사람들이 민주당에 만족하지 못할 때 택할 수 있는 보완재 정도로 생각하면서 정의당을 지지했다면 다시 보여야 되는 정의당 모습은 나는 정의당이기 때문에 정의당을 지지한다는 고유한 지지층을 확보하는 작업부터 다시 좀 차근차근해나갈 필요가 있지 않느냐.
거대 양당의 2중대라는 비판, 차별화하기 어려운 선거공약, 페미니즘 정당이라는 시선.
이 속에서 정의당은 길을 잃은 것입니다.
정의당이 20년 만에 원외 정당이 된 바로 그 시점,
선거가 끝나고 정의당에 새로 가입한 당원들을 만났습니다.
<INT> 조혜원 / 대학생
(기자: 많은 다수 국민들에게는 외면을 받은 정당에 가입하신 이유가 뭘까 정말 굼금한데요. 왜 그러셨는지. 이쪽부터 이유를 들어보죠.)
정의당에서 이번에 노동과 기후와 여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계속 운동을 펼쳐 왔는데 뭔가 여성 운동이라고 한다면 남성 개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그런 정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의당에서 보여주는 그런 성평등 정치는 구조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이런 구조를 같이 바꿔보자. 이런 정치로 저는 받아들여서 조금 더 제가 결이 맞는 성평등 운동을 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임형욱 / 대학생
거대 양당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진정으로 들어주진 않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도구로 여길 뿐이지. 그랬는데 저도 이제 이번 총선 때 아예 소멸할 거라곤 생각을 못 했는데 아예 한 석도 얻지 못하게 되는 걸 보면서 정의당이라는 존재가 사라져선 안 된다. 그런 위기감을 가지고 입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니면 이 정당이 없어질 것 같은 위기감도 당원으로 가입하게 된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노현기 / 환경운동가
민주노동당 창립을 같이했던 멤버고요. 분당이 되면서 해산할 때 그때 탈당을 해가지고...이제 저의 청춘 같기도 하고. 투표날 아마 의석 하나도 안 나오겠지 싶으면서 그 젊은 친구들이 이렇게 엄청 열심히 뛰었는데 앞으로 잘하라고 조금 보태자. 이런 마음으로 가입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그리고 기존 양당 정치에 대한 깊은 회의까지.
<인터뷰> 이훈 / 회사원
주류, 민주당이라는 커다란 민주진보진영의 주류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만 진행할 수 있는 정책은 어떻게든 한도가 있을 것이다. 비록 양극단으로 찢어진 우리나라 현실 정치 상태에서 아무리 양쪽에 다수가 모여 있다 하더라도 결국 그들이 품을 수 있는, 품을 수 없는 소수가 있을 텐데.
양당 정치의 한계를 넘기 위해 존재하는 소수 정당인데, 정의당 후보가 선거에 나와서 진보 진영의 표가 분산됐다는 비판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훈 / 회사원
민주당의 길과 진보당, 수많은 진보정당들의 길과 민주당의 길과 보수당의 길은 또 다를 것, 또 다르다고 생각을 하고.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대선에 나왔으면 대선을 완주할 자유가 있는 국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서 너는 왜 보수정권의 탄생에 일조했어? 라고 얘기한다면 그것은 보수정권을 찍은 수많은 시민들과 국민들을 모독하는 것이라고도 생각을 하고요.
한국 정치 시스템에 대한 아쉬움도 큽니다.
<인터뷰> 임형욱 / 대학생
저는 지금까지 말했던 그리고 앞으로 말할 사회 문제 해결이 되는 키는 결국에는 선거제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래요? 이번 총선 때도 투표용지가 굉장히 길게 나왔잖아요. 정당의 이름을 다 알기조차 어려운 투표용지를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그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부작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완전히 그렇게 내 의사가, 그러니까 내 한 표가 온전한 한 표로 연결되지 않으니까... 민주당이 먼저 주도적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가장 잘 알거면서 그렇게 위성정당을 만들었다는 게 저는 충격이었고...
권력을 잡는 데만 골몰하는 정치, 그 속에서 대다수 서민들은 소외됩니다.
<인터뷰> 이훈 / 회사원
어떠한 문제로 신음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돌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오히려 그 피해를 가지고 봐라 이렇게 피해가 있는데 쟤네들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를 가지고 싸우느라 그 모든 싸움들이 지면, 언론 지면을 도배하고 공격하는 수단으로만 되고 있는 게 너무 안타깝고요.
바꾸고 싶은 현실은 있는데 거대 양당은 이 바람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현실.
진보 정당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인터뷰> 조혜원 / 대학생
가입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벌써부터 느껴지는 변화는 뭔가 원내정당이 안 됐어? 그럼 이제 어떻게 하지? 그럼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하지? 뭔가 내가 할 수 있는 거 뭐지? 이걸 계속 생각하게 되는 거예요. 아무도 저한테 뭐라고 시킨 적도 없는데.
정치전문가들은 건강한 사회를 위한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진보 정치가 길을 찾아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박성민 / 정치 컨설턴트
과거라는 것은 역시 민주 대 반민주하는 학생 운동과 노동 운동과 정치 운동, 그 속에서 성장했던 분들이 갖고 있는 세계관을 극복하지 못했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오고 있었는데... 선진국에 티어난 MZ 세대가 성장하고 있었는데 MZ세대가 갖고 있는 세계관이라고 하는 곳은 기존 정의당 같은 진보 정당과 충돌이 있죠. 어떻게 보면 원 보이스. 하나의 목소리. 다양성이라고 이견을 허용하지 않는. 다양한 정체성의 정치에 목소리를 내고 싶어하는 거를 대변하는 정당이 누군가는 있어야 되잖아요. 보수정당은 그걸 못 하니까.
관련방송 : 2024년 9월 3일 (화) 10시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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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은 왜 외면받았나?…총선 여론조사 결과 분석했더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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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09 07:00:36
[시사기획창 '진보연대기: 광야에서 광야로' 중에서]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이 유권자의 외면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KBS 시사기획 창 제작진은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다시 분석했습니다.
내일 비례정당 투표를 한다면 어느 정당에 표를 주겠냐는 질문에 대해 정의당 지지자들의 21%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정의당을 찍겠다고 답한 사람도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국민의 힘,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각각 13%, 14%, 3.6%만이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고,
특히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90% 이상이 조국혁신당을 찍겠다고 답해 확고한 지지를 보였습니다.
정의당을 지지한다고 스스로 규정하고도 끝까지 고민하고, 심지어 절반 넘게 다른 정당을 찍겠다고 답한 이유는 무엇일까.
시사기획 창 제작진은 국민의 힘과 민주당, 정의당의 22대 선거 공약을 분석해 봤습니다.
노동, 부동산, 환경과 여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정치 개혁, 대북 정책 등 모두 29개로 분류했습니다.
정의당 선거 공약은 국민의 힘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지만, 민주당과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큰 차이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노동정책을 살펴보면 두 당 모두 동일임금 동일노동을 원칙으로 삼고, 노동조합의 활동을 보장하자는 기본 취지를 동일하게 내세우고 있었습니다.
세 당 모두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공약은 고루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정의당만의 공약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인터뷰> 김형철 /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교수
(사회적 약자들이) 평등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게끔 하는 이러한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진보 정당의 과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목표이고요. 그거를 좀 못했다. 그러다 보면 기성 정당들 즉, 기존 정당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거대 정당인 민주당과 국민의 힘. 정의당 간에 정책적인 또는 가치적인 측면에서의 선별성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게 돼요.
<인터뷰> 윤왕희 /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선임연구원
민주당을 지지하는 진영의 사람들이 민주당에 만족하지 못할 때 택할 수 있는 보완재 정도로 생각하면서 정의당을 지지했다면 다시 보여야 되는 정의당 모습은 나는 정의당이기 때문에 정의당을 지지한다는 고유한 지지층을 확보하는 작업부터 다시 좀 차근차근해나갈 필요가 있지 않느냐.
거대 양당의 2중대라는 비판, 차별화하기 어려운 선거공약, 페미니즘 정당이라는 시선.
이 속에서 정의당은 길을 잃은 것입니다.
정의당이 20년 만에 원외 정당이 된 바로 그 시점,
선거가 끝나고 정의당에 새로 가입한 당원들을 만났습니다.
<INT> 조혜원 / 대학생
(기자: 많은 다수 국민들에게는 외면을 받은 정당에 가입하신 이유가 뭘까 정말 굼금한데요. 왜 그러셨는지. 이쪽부터 이유를 들어보죠.)
정의당에서 이번에 노동과 기후와 여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계속 운동을 펼쳐 왔는데 뭔가 여성 운동이라고 한다면 남성 개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그런 정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의당에서 보여주는 그런 성평등 정치는 구조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이런 구조를 같이 바꿔보자. 이런 정치로 저는 받아들여서 조금 더 제가 결이 맞는 성평등 운동을 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임형욱 / 대학생
거대 양당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진정으로 들어주진 않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도구로 여길 뿐이지. 그랬는데 저도 이제 이번 총선 때 아예 소멸할 거라곤 생각을 못 했는데 아예 한 석도 얻지 못하게 되는 걸 보면서 정의당이라는 존재가 사라져선 안 된다. 그런 위기감을 가지고 입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니면 이 정당이 없어질 것 같은 위기감도 당원으로 가입하게 된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노현기 / 환경운동가
민주노동당 창립을 같이했던 멤버고요. 분당이 되면서 해산할 때 그때 탈당을 해가지고...이제 저의 청춘 같기도 하고. 투표날 아마 의석 하나도 안 나오겠지 싶으면서 그 젊은 친구들이 이렇게 엄청 열심히 뛰었는데 앞으로 잘하라고 조금 보태자. 이런 마음으로 가입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그리고 기존 양당 정치에 대한 깊은 회의까지.
<인터뷰> 이훈 / 회사원
주류, 민주당이라는 커다란 민주진보진영의 주류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만 진행할 수 있는 정책은 어떻게든 한도가 있을 것이다. 비록 양극단으로 찢어진 우리나라 현실 정치 상태에서 아무리 양쪽에 다수가 모여 있다 하더라도 결국 그들이 품을 수 있는, 품을 수 없는 소수가 있을 텐데.
양당 정치의 한계를 넘기 위해 존재하는 소수 정당인데, 정의당 후보가 선거에 나와서 진보 진영의 표가 분산됐다는 비판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훈 / 회사원
민주당의 길과 진보당, 수많은 진보정당들의 길과 민주당의 길과 보수당의 길은 또 다를 것, 또 다르다고 생각을 하고.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대선에 나왔으면 대선을 완주할 자유가 있는 국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서 너는 왜 보수정권의 탄생에 일조했어? 라고 얘기한다면 그것은 보수정권을 찍은 수많은 시민들과 국민들을 모독하는 것이라고도 생각을 하고요.
한국 정치 시스템에 대한 아쉬움도 큽니다.
<인터뷰> 임형욱 / 대학생
저는 지금까지 말했던 그리고 앞으로 말할 사회 문제 해결이 되는 키는 결국에는 선거제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래요? 이번 총선 때도 투표용지가 굉장히 길게 나왔잖아요. 정당의 이름을 다 알기조차 어려운 투표용지를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그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부작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완전히 그렇게 내 의사가, 그러니까 내 한 표가 온전한 한 표로 연결되지 않으니까... 민주당이 먼저 주도적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가장 잘 알거면서 그렇게 위성정당을 만들었다는 게 저는 충격이었고...
권력을 잡는 데만 골몰하는 정치, 그 속에서 대다수 서민들은 소외됩니다.
<인터뷰> 이훈 / 회사원
어떠한 문제로 신음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돌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오히려 그 피해를 가지고 봐라 이렇게 피해가 있는데 쟤네들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를 가지고 싸우느라 그 모든 싸움들이 지면, 언론 지면을 도배하고 공격하는 수단으로만 되고 있는 게 너무 안타깝고요.
바꾸고 싶은 현실은 있는데 거대 양당은 이 바람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현실.
진보 정당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인터뷰> 조혜원 / 대학생
가입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벌써부터 느껴지는 변화는 뭔가 원내정당이 안 됐어? 그럼 이제 어떻게 하지? 그럼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하지? 뭔가 내가 할 수 있는 거 뭐지? 이걸 계속 생각하게 되는 거예요. 아무도 저한테 뭐라고 시킨 적도 없는데.
정치전문가들은 건강한 사회를 위한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진보 정치가 길을 찾아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박성민 / 정치 컨설턴트
과거라는 것은 역시 민주 대 반민주하는 학생 운동과 노동 운동과 정치 운동, 그 속에서 성장했던 분들이 갖고 있는 세계관을 극복하지 못했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오고 있었는데... 선진국에 티어난 MZ 세대가 성장하고 있었는데 MZ세대가 갖고 있는 세계관이라고 하는 곳은 기존 정의당 같은 진보 정당과 충돌이 있죠. 어떻게 보면 원 보이스. 하나의 목소리. 다양성이라고 이견을 허용하지 않는. 다양한 정체성의 정치에 목소리를 내고 싶어하는 거를 대변하는 정당이 누군가는 있어야 되잖아요. 보수정당은 그걸 못 하니까.
관련방송 : 2024년 9월 3일 (화) 10시 KBS 1TV
#시사기획창 #정의당#민주노동당 #국회 #국회의원 #진보 #정당#노회찬 #심상정 #권영길 #광야 #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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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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