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용 AI 규범 논의’ 제2차 REAIM 서울서 개막…90개국 참석
입력 2024.09.09 (08:38)
수정 2024.09.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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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원칙과 규범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가 오늘(9일) 서울에서 개막했습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고위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AIM 회의는 군사 분야 인공지능 활용 영향을 분석하고 국제사회 규범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출범한 '반관 반민' 형식 국제회의입니다.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1차 회의가 열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올해엔 한국과 네덜란드에 더해 싱가포르, 케냐, 영국이 공동 주최국으로 참여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AI의 군사적 이용이 군사 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다양한 도전을 불러올 수 있다고 밝히며 관련 규범과 글로벌 거버넌스(관리 체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AI가 군의 작전 능력 향상과 오남용 피해를 동시에 초래하는 '양날의 검'과 같다며 군사 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와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발언했습니다.
내일(10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회의에는 90여개국 정부대표단, 국제기구·학계·산업계·시민사회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가를 신청했습니다.
본회의와 장관급 일정, 부대 행사가 연이어 열립니다.
본회의에서는 군·정부·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AI가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군사 분야에서 AI를 책임 있게 이용하는 방안을 토론합니다.
각국 정부 대표가 참여하는 고위급 행사에서는 군사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때 지켜야 할 기본 원칙과 우려, 국제사회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하고 결과를 선언문으로 발표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결과 문서에는 군사 분야 AI 이용과 관련된 최소한의 '가드레일'(제한선)과 책임 있는 이용을 위한 원칙 등이 제시될 예정"이라며 "이 문서를 바탕으로 유엔총회에서 후속 논의가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REAIM 고위급회의 행사 홈페이지 캡처]
외교부와 국방부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고위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AIM 회의는 군사 분야 인공지능 활용 영향을 분석하고 국제사회 규범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출범한 '반관 반민' 형식 국제회의입니다.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1차 회의가 열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올해엔 한국과 네덜란드에 더해 싱가포르, 케냐, 영국이 공동 주최국으로 참여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AI의 군사적 이용이 군사 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다양한 도전을 불러올 수 있다고 밝히며 관련 규범과 글로벌 거버넌스(관리 체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AI가 군의 작전 능력 향상과 오남용 피해를 동시에 초래하는 '양날의 검'과 같다며 군사 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와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발언했습니다.
내일(10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회의에는 90여개국 정부대표단, 국제기구·학계·산업계·시민사회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가를 신청했습니다.
본회의와 장관급 일정, 부대 행사가 연이어 열립니다.
본회의에서는 군·정부·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AI가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군사 분야에서 AI를 책임 있게 이용하는 방안을 토론합니다.
각국 정부 대표가 참여하는 고위급 행사에서는 군사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때 지켜야 할 기본 원칙과 우려, 국제사회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하고 결과를 선언문으로 발표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결과 문서에는 군사 분야 AI 이용과 관련된 최소한의 '가드레일'(제한선)과 책임 있는 이용을 위한 원칙 등이 제시될 예정"이라며 "이 문서를 바탕으로 유엔총회에서 후속 논의가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REAIM 고위급회의 행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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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용 AI 규범 논의’ 제2차 REAIM 서울서 개막…90개국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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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09 08:38:06
- 수정2024-09-09 11:27:14
군사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원칙과 규범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가 오늘(9일) 서울에서 개막했습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고위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AIM 회의는 군사 분야 인공지능 활용 영향을 분석하고 국제사회 규범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출범한 '반관 반민' 형식 국제회의입니다.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1차 회의가 열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올해엔 한국과 네덜란드에 더해 싱가포르, 케냐, 영국이 공동 주최국으로 참여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AI의 군사적 이용이 군사 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다양한 도전을 불러올 수 있다고 밝히며 관련 규범과 글로벌 거버넌스(관리 체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AI가 군의 작전 능력 향상과 오남용 피해를 동시에 초래하는 '양날의 검'과 같다며 군사 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와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발언했습니다.
내일(10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회의에는 90여개국 정부대표단, 국제기구·학계·산업계·시민사회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가를 신청했습니다.
본회의와 장관급 일정, 부대 행사가 연이어 열립니다.
본회의에서는 군·정부·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AI가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군사 분야에서 AI를 책임 있게 이용하는 방안을 토론합니다.
각국 정부 대표가 참여하는 고위급 행사에서는 군사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때 지켜야 할 기본 원칙과 우려, 국제사회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하고 결과를 선언문으로 발표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결과 문서에는 군사 분야 AI 이용과 관련된 최소한의 '가드레일'(제한선)과 책임 있는 이용을 위한 원칙 등이 제시될 예정"이라며 "이 문서를 바탕으로 유엔총회에서 후속 논의가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REAIM 고위급회의 행사 홈페이지 캡처]
외교부와 국방부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고위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AIM 회의는 군사 분야 인공지능 활용 영향을 분석하고 국제사회 규범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출범한 '반관 반민' 형식 국제회의입니다.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1차 회의가 열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올해엔 한국과 네덜란드에 더해 싱가포르, 케냐, 영국이 공동 주최국으로 참여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AI의 군사적 이용이 군사 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다양한 도전을 불러올 수 있다고 밝히며 관련 규범과 글로벌 거버넌스(관리 체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AI가 군의 작전 능력 향상과 오남용 피해를 동시에 초래하는 '양날의 검'과 같다며 군사 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와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발언했습니다.
내일(10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회의에는 90여개국 정부대표단, 국제기구·학계·산업계·시민사회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가를 신청했습니다.
본회의와 장관급 일정, 부대 행사가 연이어 열립니다.
본회의에서는 군·정부·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AI가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군사 분야에서 AI를 책임 있게 이용하는 방안을 토론합니다.
각국 정부 대표가 참여하는 고위급 행사에서는 군사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때 지켜야 할 기본 원칙과 우려, 국제사회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하고 결과를 선언문으로 발표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결과 문서에는 군사 분야 AI 이용과 관련된 최소한의 '가드레일'(제한선)과 책임 있는 이용을 위한 원칙 등이 제시될 예정"이라며 "이 문서를 바탕으로 유엔총회에서 후속 논의가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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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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