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컬처] ‘공연 파행’ 세종문화회관 “한국 관객에게 사과 요청”

입력 2024.09.10 (06:57) 수정 2024.09.1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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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한국 공연에서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결국 주최 측인 세종문화회관이 공식 사과문을 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알아봅니다.

이틀 전 서울에서 열린 오페라 '토스카'의 끝인사 무댑니다.

그런데 붉은색 드레스의 여주인공- 안젤라 게오르규는 잠시 모습을 비추더니 인사도 없이 다시 무대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이 황당한 장면은 이날 공연 중 다른 배우가 앙코르로 노래 한 곡을 더 부른 데서 비롯됐습니다.

그러자 게오르규는 무대에 나타나 "오페라는 독창회가 아니다" "나를 존중해달라"며, 지휘자에게 항의했고, 결국 끝인사마저 거부한 겁니다.

SNS엔 관객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가운데 공연을 주최한 세종문화회관은 어제 사과문을 내고 게오르규에게 항의 표시와 함께 한국 관객에 대한 사과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슈 컬처 김진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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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0 06:57:09
    • 수정2024-09-10 0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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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한국 공연에서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결국 주최 측인 세종문화회관이 공식 사과문을 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알아봅니다.

이틀 전 서울에서 열린 오페라 '토스카'의 끝인사 무댑니다.

그런데 붉은색 드레스의 여주인공- 안젤라 게오르규는 잠시 모습을 비추더니 인사도 없이 다시 무대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이 황당한 장면은 이날 공연 중 다른 배우가 앙코르로 노래 한 곡을 더 부른 데서 비롯됐습니다.

그러자 게오르규는 무대에 나타나 "오페라는 독창회가 아니다" "나를 존중해달라"며, 지휘자에게 항의했고, 결국 끝인사마저 거부한 겁니다.

SNS엔 관객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가운데 공연을 주최한 세종문화회관은 어제 사과문을 내고 게오르규에게 항의 표시와 함께 한국 관객에 대한 사과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슈 컬처 김진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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