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예산 증액 필요”…“의대, 정부 약속 받아 내겠다”
입력 2024.09.10 (08:11)
수정 2024.09.10 (10: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라남도가 더불어민주당과 예산 정책협의회를 열고 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전남의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올해보다 40%나 감액됐다며 국회에서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회 예결위원장인 박정 의원은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정부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전남이 확보한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 자본 예산은 1조 2천억 수준입니다.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경기도와 경북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고 강원도보다 1조원이 적습니다.
내년에는 사정이 더 나쁩니다.
정부가 내년도 전남지역 사회간접자본 예산으로 편성한 금액은 7천여 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5천억 원이 감액됐습니다.
정부안대로면 내년도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1조 원대로 유지하기도 힘들고 내년 완공 예정인 일부 사업의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보성 -임성 사이 철도 사업과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완료를 위해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 최소한 3천억 원 이상이 증액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목포까지 고속철도를 완공하겠다. 원래 계획이 그랬는데 지금 연기될 것처럼 정부가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 SOC(사회간접자본) 3,200억 원 정도를 꼭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라남도는 전남 의대 신설 문제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박정 예결위원장은 정부의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밝혀 정기 국회에서 정부로부터 어떤 답변을 받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 정/민주당 예결위원장 : "이번 예결위에서 민주당 전라남도당과 긴밀이 협력해서 전라남도 국립 의과 대학 설립에 대한 정부의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남도는 또, 폭락하고 있는 쌀값 안정을 위한 시장 격리 대책과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도 조속히 제정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전라남도가 더불어민주당과 예산 정책협의회를 열고 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전남의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올해보다 40%나 감액됐다며 국회에서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회 예결위원장인 박정 의원은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정부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전남이 확보한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 자본 예산은 1조 2천억 수준입니다.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경기도와 경북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고 강원도보다 1조원이 적습니다.
내년에는 사정이 더 나쁩니다.
정부가 내년도 전남지역 사회간접자본 예산으로 편성한 금액은 7천여 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5천억 원이 감액됐습니다.
정부안대로면 내년도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1조 원대로 유지하기도 힘들고 내년 완공 예정인 일부 사업의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보성 -임성 사이 철도 사업과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완료를 위해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 최소한 3천억 원 이상이 증액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목포까지 고속철도를 완공하겠다. 원래 계획이 그랬는데 지금 연기될 것처럼 정부가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 SOC(사회간접자본) 3,200억 원 정도를 꼭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라남도는 전남 의대 신설 문제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박정 예결위원장은 정부의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밝혀 정기 국회에서 정부로부터 어떤 답변을 받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 정/민주당 예결위원장 : "이번 예결위에서 민주당 전라남도당과 긴밀이 협력해서 전라남도 국립 의과 대학 설립에 대한 정부의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남도는 또, 폭락하고 있는 쌀값 안정을 위한 시장 격리 대책과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도 조속히 제정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SOC 예산 증액 필요”…“의대, 정부 약속 받아 내겠다”
-
- 입력 2024-09-10 08:11:25
- 수정2024-09-10 10:28:50

[앵커]
전라남도가 더불어민주당과 예산 정책협의회를 열고 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전남의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올해보다 40%나 감액됐다며 국회에서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회 예결위원장인 박정 의원은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정부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전남이 확보한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 자본 예산은 1조 2천억 수준입니다.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경기도와 경북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고 강원도보다 1조원이 적습니다.
내년에는 사정이 더 나쁩니다.
정부가 내년도 전남지역 사회간접자본 예산으로 편성한 금액은 7천여 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5천억 원이 감액됐습니다.
정부안대로면 내년도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1조 원대로 유지하기도 힘들고 내년 완공 예정인 일부 사업의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보성 -임성 사이 철도 사업과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완료를 위해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 최소한 3천억 원 이상이 증액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목포까지 고속철도를 완공하겠다. 원래 계획이 그랬는데 지금 연기될 것처럼 정부가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 SOC(사회간접자본) 3,200억 원 정도를 꼭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라남도는 전남 의대 신설 문제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박정 예결위원장은 정부의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밝혀 정기 국회에서 정부로부터 어떤 답변을 받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 정/민주당 예결위원장 : "이번 예결위에서 민주당 전라남도당과 긴밀이 협력해서 전라남도 국립 의과 대학 설립에 대한 정부의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남도는 또, 폭락하고 있는 쌀값 안정을 위한 시장 격리 대책과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도 조속히 제정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전라남도가 더불어민주당과 예산 정책협의회를 열고 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전남의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올해보다 40%나 감액됐다며 국회에서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회 예결위원장인 박정 의원은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정부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전남이 확보한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 자본 예산은 1조 2천억 수준입니다.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경기도와 경북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고 강원도보다 1조원이 적습니다.
내년에는 사정이 더 나쁩니다.
정부가 내년도 전남지역 사회간접자본 예산으로 편성한 금액은 7천여 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5천억 원이 감액됐습니다.
정부안대로면 내년도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1조 원대로 유지하기도 힘들고 내년 완공 예정인 일부 사업의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보성 -임성 사이 철도 사업과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완료를 위해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 최소한 3천억 원 이상이 증액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목포까지 고속철도를 완공하겠다. 원래 계획이 그랬는데 지금 연기될 것처럼 정부가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 SOC(사회간접자본) 3,200억 원 정도를 꼭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라남도는 전남 의대 신설 문제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박정 예결위원장은 정부의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밝혀 정기 국회에서 정부로부터 어떤 답변을 받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 정/민주당 예결위원장 : "이번 예결위에서 민주당 전라남도당과 긴밀이 협력해서 전라남도 국립 의과 대학 설립에 대한 정부의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남도는 또, 폭락하고 있는 쌀값 안정을 위한 시장 격리 대책과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도 조속히 제정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
-
유철웅 기자 cheolung@kbs.co.kr
유철웅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