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암소 1만 마리 추가 감축…밥쌀 재배면적 2만㏊ 격리”

입력 2024.09.10 (11:49) 수정 2024.09.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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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이 암소 1만 마리를 추가로 감축해 한우 수급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2만 ha의 밥쌀 재배 면적을 즉시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늘(10일) 민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우와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당정은 우선, 올해 한우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13.9만 마리에 더해 암소 1만 마리를 추가로 감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내년이 기한인 사료구매자금의 한우농가 지원분 약 6,400억 원에 대한 상환을 1년 연장하기로 하고, 내년 사료구매자금도 올해처럼 1조 원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도 쌀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만큼, 쌀값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당정은 이와 함께 2만ha의 밥쌀 재배 면적을 즉시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10월 통계청 예상 생산량 발표 시 사전격리 이외의 초과 생산량이 발생하면 추가 격리할 방침입니다.

당정은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수급 상황도 점검해 발표했습니다.

추석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평소와 비교해, 1.6배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일부 가격이 오르는 품목에 대해선 '공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배추 등은 정부가 가용 가능한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민간의 출하 물량도 늘리는 등 '공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추석 대표 성수품인 사과와 배는 이런 공급 확대에 힘입어 최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당정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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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0 11: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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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당정이 암소 1만 마리를 추가로 감축해 한우 수급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2만 ha의 밥쌀 재배 면적을 즉시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늘(10일) 민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우와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당정은 우선, 올해 한우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13.9만 마리에 더해 암소 1만 마리를 추가로 감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내년이 기한인 사료구매자금의 한우농가 지원분 약 6,400억 원에 대한 상환을 1년 연장하기로 하고, 내년 사료구매자금도 올해처럼 1조 원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도 쌀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만큼, 쌀값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당정은 이와 함께 2만ha의 밥쌀 재배 면적을 즉시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10월 통계청 예상 생산량 발표 시 사전격리 이외의 초과 생산량이 발생하면 추가 격리할 방침입니다.

당정은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수급 상황도 점검해 발표했습니다.

추석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평소와 비교해, 1.6배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일부 가격이 오르는 품목에 대해선 '공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배추 등은 정부가 가용 가능한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민간의 출하 물량도 늘리는 등 '공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추석 대표 성수품인 사과와 배는 이런 공급 확대에 힘입어 최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당정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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