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쿠팡 현장 조사…‘쿠팡플레이·이츠’ 끼워팔기 의혹

입력 2024.09.10 (14:45) 수정 2024.09.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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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유료 멤버십에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서비스를 끼워팔았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쿠팡이 와우 멤버십을 운영하면서 별도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알뜰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끼워팔았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으로 이뤄진 ‘온라인플랫폼 이용자 불만 신고센터’는 쿠팡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습니다.

단체는 “쿠팡은 일방적으로 와우 멤버십 가격을 58%가량 인상하면서 별개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알뜰 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끼워팔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업자가 부수적인 상품을 추가로 사라는 조건을 붙여 특정 물품을 판매하는 것은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인 끼워팔기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쿠팡의 끼워팔기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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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0 14:45:33
    • 수정2024-09-10 14:47:18
    경제
쿠팡이 유료 멤버십에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서비스를 끼워팔았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쿠팡이 와우 멤버십을 운영하면서 별도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알뜰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끼워팔았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으로 이뤄진 ‘온라인플랫폼 이용자 불만 신고센터’는 쿠팡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습니다.

단체는 “쿠팡은 일방적으로 와우 멤버십 가격을 58%가량 인상하면서 별개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알뜰 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끼워팔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업자가 부수적인 상품을 추가로 사라는 조건을 붙여 특정 물품을 판매하는 것은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인 끼워팔기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쿠팡의 끼워팔기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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