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밖스 꼭 기억”…추석 연휴 고속도로 2차 사고 주의
입력 2024.09.10 (21:38)
수정 2024.09.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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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기간은 고속도로 통행량이 평소보다 늘면서 사고위험도 증가합니다.
특히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사고는 일반 사고보다 치사율이 7배 가까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지 이유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영동고속도로입니다.
1차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119 등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순찰차가 사고 현장 뒤에서 교통을 통제하던 중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합니다.
달려오던 승용차가 순찰차를 그대로 들이받은 겁니다.
[최선종/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위 : "순찰차가 후방에서 관리를 안 해주고 그대로 사고 차량이 진행했다 그러면 더 큰 2차 사고가 발생해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죠."]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1명.
한 해 평균, 28명에 이릅니다.
특히 2차 사고의 치사율은 50%를 넘어 일반 사고의 6.7배에 달합니다.
고속도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트밖스' 안전 수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했다면 우선 비상등을 켜야 합니다.
또 트렁크를 열어 다른 운전자들에게 경고를 한 뒤 차량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한국도로공사의 긴급견인서비스나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심기원/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 "추석 연휴에는 항상 장거리 운행이 되다 보니까 피곤한 상태에서 운행하게 됩니다. 전방을 잘 주시하면서 안전하게 운행하시는 게 가장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특히 사고 운전자들이 도로 위에서 무리하게 사고를 수습하다 더 큰 피해를 입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추석 연휴 기간은 고속도로 통행량이 평소보다 늘면서 사고위험도 증가합니다.
특히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사고는 일반 사고보다 치사율이 7배 가까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지 이유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영동고속도로입니다.
1차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119 등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순찰차가 사고 현장 뒤에서 교통을 통제하던 중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합니다.
달려오던 승용차가 순찰차를 그대로 들이받은 겁니다.
[최선종/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위 : "순찰차가 후방에서 관리를 안 해주고 그대로 사고 차량이 진행했다 그러면 더 큰 2차 사고가 발생해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죠."]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1명.
한 해 평균, 28명에 이릅니다.
특히 2차 사고의 치사율은 50%를 넘어 일반 사고의 6.7배에 달합니다.
고속도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트밖스' 안전 수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했다면 우선 비상등을 켜야 합니다.
또 트렁크를 열어 다른 운전자들에게 경고를 한 뒤 차량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한국도로공사의 긴급견인서비스나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심기원/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 "추석 연휴에는 항상 장거리 운행이 되다 보니까 피곤한 상태에서 운행하게 됩니다. 전방을 잘 주시하면서 안전하게 운행하시는 게 가장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특히 사고 운전자들이 도로 위에서 무리하게 사고를 수습하다 더 큰 피해를 입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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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은 고속도로 통행량이 평소보다 늘면서 사고위험도 증가합니다.
특히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사고는 일반 사고보다 치사율이 7배 가까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지 이유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영동고속도로입니다.
1차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119 등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순찰차가 사고 현장 뒤에서 교통을 통제하던 중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합니다.
달려오던 승용차가 순찰차를 그대로 들이받은 겁니다.
[최선종/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위 : "순찰차가 후방에서 관리를 안 해주고 그대로 사고 차량이 진행했다 그러면 더 큰 2차 사고가 발생해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죠."]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1명.
한 해 평균, 28명에 이릅니다.
특히 2차 사고의 치사율은 50%를 넘어 일반 사고의 6.7배에 달합니다.
고속도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트밖스' 안전 수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했다면 우선 비상등을 켜야 합니다.
또 트렁크를 열어 다른 운전자들에게 경고를 한 뒤 차량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한국도로공사의 긴급견인서비스나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심기원/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 "추석 연휴에는 항상 장거리 운행이 되다 보니까 피곤한 상태에서 운행하게 됩니다. 전방을 잘 주시하면서 안전하게 운행하시는 게 가장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특히 사고 운전자들이 도로 위에서 무리하게 사고를 수습하다 더 큰 피해를 입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추석 연휴 기간은 고속도로 통행량이 평소보다 늘면서 사고위험도 증가합니다.
특히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사고는 일반 사고보다 치사율이 7배 가까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지 이유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영동고속도로입니다.
1차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119 등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순찰차가 사고 현장 뒤에서 교통을 통제하던 중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합니다.
달려오던 승용차가 순찰차를 그대로 들이받은 겁니다.
[최선종/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위 : "순찰차가 후방에서 관리를 안 해주고 그대로 사고 차량이 진행했다 그러면 더 큰 2차 사고가 발생해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죠."]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1명.
한 해 평균, 28명에 이릅니다.
특히 2차 사고의 치사율은 50%를 넘어 일반 사고의 6.7배에 달합니다.
고속도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트밖스' 안전 수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했다면 우선 비상등을 켜야 합니다.
또 트렁크를 열어 다른 운전자들에게 경고를 한 뒤 차량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한국도로공사의 긴급견인서비스나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심기원/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 "추석 연휴에는 항상 장거리 운행이 되다 보니까 피곤한 상태에서 운행하게 됩니다. 전방을 잘 주시하면서 안전하게 운행하시는 게 가장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특히 사고 운전자들이 도로 위에서 무리하게 사고를 수습하다 더 큰 피해를 입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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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newjea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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