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터지는 소리나” 이번엔 부천 주택서 전기자전거 배터리 폭발 [지금뉴스]

입력 2024.09.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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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이 새까맣게 불에 타 천장은 드러나 있고, 집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11일) 오전 0시 30분쯤 경기도 부천시 다세대주택에서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폭발해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0대 여성 등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7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해당 주택은 5층짜리 주택으로, 불은 2층에서 났습니다.

최초 신고자인 2층 주민은 "자려고 방에 누웠을 때 작은 방에서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났다"면서 "어제 오후 전기자전거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뒤 분리해 뒀는데 폭발했다"고 소방 당국에 진술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외부로 화염이 분출하는 상황에서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20분 넘게 유지하다가 완전히 진화하기 직전에 해제했습니다.

당국은 차량 46대와 소방관 등 131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4분 만에 불을 껐지만 건물 2층 내부 대부분이 탔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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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이 새까맣게 불에 타 천장은 드러나 있고, 집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11일) 오전 0시 30분쯤 경기도 부천시 다세대주택에서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폭발해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0대 여성 등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7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해당 주택은 5층짜리 주택으로, 불은 2층에서 났습니다.

최초 신고자인 2층 주민은 "자려고 방에 누웠을 때 작은 방에서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났다"면서 "어제 오후 전기자전거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뒤 분리해 뒀는데 폭발했다"고 소방 당국에 진술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외부로 화염이 분출하는 상황에서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20분 넘게 유지하다가 완전히 진화하기 직전에 해제했습니다.

당국은 차량 46대와 소방관 등 131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4분 만에 불을 껐지만 건물 2층 내부 대부분이 탔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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