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날씨 꿀팁] 늦더위 절정…강원 영동·제주 비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9월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는 한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서울은 역대 9월 최고 기온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전남 광양 등 곳곳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나 소나기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중부와 남부지방에 5~60mm의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릴 때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광주 33도, 부산 32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현재 괌 서쪽 해상에서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태풍이 중국 상하이 남쪽을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확한 진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내일은 비가 내리며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추석 연휴 동안에도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소연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