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스위프트 “해리스 지지”…트럼프 “대가 치를 것”

입력 2024.09.12 (06:34) 수정 2024.09.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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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어제 미국 대선 TV토론이 끝난 뒤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지만, 영향력이 막강한 슈퍼스타의 공개 지지 선언이 초접전 선거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양이를 안은 사진과 함께 테일러 스위프트가 민주당 대선 후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했습니다.

특히 '아이 없는 고양이 아가씨'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자녀가 없는 여성은 비참하다"며 사용했던 표현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팔로워만 2억 8천만 명, 공연하는 곳마다 경제 특수를 누릴 정도로 스위프트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개빈 뉴섬/캘리포니아 주지사/민주당 : "스위프트는 문화 아이콘입니다. (지지 선언으로) 에너지와 활기를 주는 중요한 일이 일어난 겁니다."]

[매츠 가에츠/하원의원/공화당 : "저는 진보 쪽 사람들이 우리의 예술과 음악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요. 보수 쪽 사람들이 우리의 법과 정책을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년 전에도 바이든 지지를 선언했던 스위프트를 향해 "항상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 같다"며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3주 전엔 스위프트가 자신을 지지했다는 가짜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대통령 : "(스위프트의 해리스 지지를 어떻게 보세요?) 관심 없어요."]

현지 언론들은 세대를 넘나들며 수많은 팬을 거느린 슈퍼스타의 지지 선언이 초박빙 선거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김경진/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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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2 06:34:10
    • 수정2024-09-12 07: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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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어제 미국 대선 TV토론이 끝난 뒤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지만, 영향력이 막강한 슈퍼스타의 공개 지지 선언이 초접전 선거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양이를 안은 사진과 함께 테일러 스위프트가 민주당 대선 후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했습니다.

특히 '아이 없는 고양이 아가씨'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자녀가 없는 여성은 비참하다"며 사용했던 표현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팔로워만 2억 8천만 명, 공연하는 곳마다 경제 특수를 누릴 정도로 스위프트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개빈 뉴섬/캘리포니아 주지사/민주당 : "스위프트는 문화 아이콘입니다. (지지 선언으로) 에너지와 활기를 주는 중요한 일이 일어난 겁니다."]

[매츠 가에츠/하원의원/공화당 : "저는 진보 쪽 사람들이 우리의 예술과 음악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요. 보수 쪽 사람들이 우리의 법과 정책을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년 전에도 바이든 지지를 선언했던 스위프트를 향해 "항상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 같다"며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3주 전엔 스위프트가 자신을 지지했다는 가짜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대통령 : "(스위프트의 해리스 지지를 어떻게 보세요?) 관심 없어요."]

현지 언론들은 세대를 넘나들며 수많은 팬을 거느린 슈퍼스타의 지지 선언이 초박빙 선거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김경진/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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