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해리스-트럼프…미 공화당 “승리의 길 좁아져”
입력 2024.09.12 (07:04)
수정 2024.09.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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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로 기록된 9.11 23주년 추모식이 테러 현장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전날 TV 토론에서 난타전을 벌인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도 나란히 참석했는데요.
TV 토론은 전반적으로 해리스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공화당 내부에서는 대선에서 승리할 확률이 줄었다는 회의적인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해리스 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그리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섰습니다.
9.11 테러 23주기 행사에 참석한 겁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악수를 나눴습니다.
미 언론들은 '놀라운 장면'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날 악수를 주고받으며 시작한 TV 토론에서 서로를 '지루한 사람', '급진 좌파'로 묘사하며 서로를 몰아세운 지 채 12시간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트럼프의 유세에 가면) 사람들이 지치고 지루해서 일찍 집회를 떠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후보 :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은 종말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녀는 마르크스주의자이고 모두가 알아요."]
토론 직후 해리스 부통령은 '좋은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선거 캠프도 추가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지난 10일 : "오늘은 좋은 하루였고, 내일은 다시 일해야 합니다. 이제 56일 남았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대결은 패자가 요구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승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지난 10일 :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역대 최고의 토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대 1의 상황이었지만요."]
토론 직후 이뤄진 여론 조사에서는 10명 중 6명이 해리스가 더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 언론들 역시 '해리스가 미끼를 던졌고, 트럼프는 평정심을 잃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공화당 내부에서도 '승리의 길이 좁아졌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미 대선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첫 부재자 투표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대장정의 막이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영상출처:폭스뉴스/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김나영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로 기록된 9.11 23주년 추모식이 테러 현장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전날 TV 토론에서 난타전을 벌인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도 나란히 참석했는데요.
TV 토론은 전반적으로 해리스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공화당 내부에서는 대선에서 승리할 확률이 줄었다는 회의적인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해리스 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그리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섰습니다.
9.11 테러 23주기 행사에 참석한 겁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악수를 나눴습니다.
미 언론들은 '놀라운 장면'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날 악수를 주고받으며 시작한 TV 토론에서 서로를 '지루한 사람', '급진 좌파'로 묘사하며 서로를 몰아세운 지 채 12시간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트럼프의 유세에 가면) 사람들이 지치고 지루해서 일찍 집회를 떠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후보 :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은 종말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녀는 마르크스주의자이고 모두가 알아요."]
토론 직후 해리스 부통령은 '좋은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선거 캠프도 추가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지난 10일 : "오늘은 좋은 하루였고, 내일은 다시 일해야 합니다. 이제 56일 남았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대결은 패자가 요구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승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지난 10일 :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역대 최고의 토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대 1의 상황이었지만요."]
토론 직후 이뤄진 여론 조사에서는 10명 중 6명이 해리스가 더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 언론들 역시 '해리스가 미끼를 던졌고, 트럼프는 평정심을 잃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공화당 내부에서도 '승리의 길이 좁아졌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미 대선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첫 부재자 투표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대장정의 막이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영상출처:폭스뉴스/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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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만난 해리스-트럼프…미 공화당 “승리의 길 좁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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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12 07:04:33
- 수정2024-09-12 07:10:46
[앵커]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로 기록된 9.11 23주년 추모식이 테러 현장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전날 TV 토론에서 난타전을 벌인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도 나란히 참석했는데요.
TV 토론은 전반적으로 해리스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공화당 내부에서는 대선에서 승리할 확률이 줄었다는 회의적인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해리스 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그리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섰습니다.
9.11 테러 23주기 행사에 참석한 겁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악수를 나눴습니다.
미 언론들은 '놀라운 장면'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날 악수를 주고받으며 시작한 TV 토론에서 서로를 '지루한 사람', '급진 좌파'로 묘사하며 서로를 몰아세운 지 채 12시간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트럼프의 유세에 가면) 사람들이 지치고 지루해서 일찍 집회를 떠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후보 :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은 종말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녀는 마르크스주의자이고 모두가 알아요."]
토론 직후 해리스 부통령은 '좋은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선거 캠프도 추가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지난 10일 : "오늘은 좋은 하루였고, 내일은 다시 일해야 합니다. 이제 56일 남았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대결은 패자가 요구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승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지난 10일 :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역대 최고의 토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대 1의 상황이었지만요."]
토론 직후 이뤄진 여론 조사에서는 10명 중 6명이 해리스가 더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 언론들 역시 '해리스가 미끼를 던졌고, 트럼프는 평정심을 잃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공화당 내부에서도 '승리의 길이 좁아졌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미 대선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첫 부재자 투표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대장정의 막이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영상출처:폭스뉴스/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김나영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로 기록된 9.11 23주년 추모식이 테러 현장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전날 TV 토론에서 난타전을 벌인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도 나란히 참석했는데요.
TV 토론은 전반적으로 해리스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공화당 내부에서는 대선에서 승리할 확률이 줄었다는 회의적인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해리스 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그리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섰습니다.
9.11 테러 23주기 행사에 참석한 겁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악수를 나눴습니다.
미 언론들은 '놀라운 장면'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날 악수를 주고받으며 시작한 TV 토론에서 서로를 '지루한 사람', '급진 좌파'로 묘사하며 서로를 몰아세운 지 채 12시간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트럼프의 유세에 가면) 사람들이 지치고 지루해서 일찍 집회를 떠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후보 :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은 종말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녀는 마르크스주의자이고 모두가 알아요."]
토론 직후 해리스 부통령은 '좋은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선거 캠프도 추가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지난 10일 : "오늘은 좋은 하루였고, 내일은 다시 일해야 합니다. 이제 56일 남았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대결은 패자가 요구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승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지난 10일 :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역대 최고의 토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대 1의 상황이었지만요."]
토론 직후 이뤄진 여론 조사에서는 10명 중 6명이 해리스가 더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 언론들 역시 '해리스가 미끼를 던졌고, 트럼프는 평정심을 잃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공화당 내부에서도 '승리의 길이 좁아졌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미 대선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첫 부재자 투표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대장정의 막이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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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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