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제주 해상 낚싯배 뒤덮은 ‘아열대성 잠자리 떼’

입력 2024.09.12 (12:30) 수정 2024.09.12 (12: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한밤중에 바다에 떠있던 낚싯배가 셀 수 없이 많은 잠자리떼의 습격을 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8일 새벽 제주 김녕 앞바다에서 낚시를 하던 5톤 선박으로 잠자리떼가 밀려든 건데, 당시 배 안에 있던 낚시객 10여 명과 선체가 온통 잠자리에 뒤덮일 정도였습니다.

이 잠자리들은 아열대성으로 여름철 우리나라에서 흔히 목격되는 '된장잠자리'로 추정되는데, 가을을 맞아 남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돌연 먼바다로부터 방향을 틀어 연안에 있던 낚싯배의 불빛에 달려든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후는 말한다] 제주 해상 낚싯배 뒤덮은 ‘아열대성 잠자리 떼’
    • 입력 2024-09-12 12:30:43
    • 수정2024-09-12 12:36:03
    뉴스 12
제주도에서 한밤중에 바다에 떠있던 낚싯배가 셀 수 없이 많은 잠자리떼의 습격을 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8일 새벽 제주 김녕 앞바다에서 낚시를 하던 5톤 선박으로 잠자리떼가 밀려든 건데, 당시 배 안에 있던 낚시객 10여 명과 선체가 온통 잠자리에 뒤덮일 정도였습니다.

이 잠자리들은 아열대성으로 여름철 우리나라에서 흔히 목격되는 '된장잠자리'로 추정되는데, 가을을 맞아 남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돌연 먼바다로부터 방향을 틀어 연안에 있던 낚싯배의 불빛에 달려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