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트럼프 안전해”

입력 2024.09.16 (06:00) 수정 2024.09.1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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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물던 골프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걸로 보이는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골프장 밖에서 총격이 발생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안전하다고 비밀경호국은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15일 오후 2시쯤 트럼프 전 대통령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곳은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 클럽입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골프장에서 경기를 하고 있었고 골프장 밖에서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금 이메일을 통해 주변에서 총성이 들렸지만 자신은 안전하고 건강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자신을 늦출 수 없고, 절대 항복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비밀경호국도 "총격이 있었지만 트럼프는 안전하다"면서 이번 총격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CNN은 이번 총격이 트럼프를 겨냥한 걸로 보고 있다는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총격에 AK소총이 사용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비밀 경호국이 무장한 용의자를 향해 총을 쐈고, 사법 당국이 1명을 구금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즉각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고 해서 안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두 달만에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야외 유세 도중 저격범이 쏜 총에 오른쪽 귀를 맞았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를 암살 시도로 규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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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트럼프 안전해”
    • 입력 2024-09-16 06:00:59
    • 수정2024-09-16 06: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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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물던 골프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걸로 보이는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골프장 밖에서 총격이 발생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안전하다고 비밀경호국은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15일 오후 2시쯤 트럼프 전 대통령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곳은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 클럽입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골프장에서 경기를 하고 있었고 골프장 밖에서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금 이메일을 통해 주변에서 총성이 들렸지만 자신은 안전하고 건강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자신을 늦출 수 없고, 절대 항복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비밀경호국도 "총격이 있었지만 트럼프는 안전하다"면서 이번 총격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CNN은 이번 총격이 트럼프를 겨냥한 걸로 보고 있다는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총격에 AK소총이 사용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비밀 경호국이 무장한 용의자를 향해 총을 쐈고, 사법 당국이 1명을 구금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즉각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고 해서 안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두 달만에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야외 유세 도중 저격범이 쏜 총에 오른쪽 귀를 맞았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를 암살 시도로 규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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