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 사건사고 피해 국민 1만5천명…2년새 2.4배로

입력 2024.09.17 (10:19) 수정 2024.09.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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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늘면서 국민들이 해외에서 당하는 각종 사건·사고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외교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외에서 사건·사고 피해를 본 국민은 1만5천7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해 전인 2022년(1만1천323명)에 비해선 39.3%가량 증가했고, 팬데믹 여파가 이어졌던 2021년(6천498명)과 비교하면 약 2.4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유형별로는 분실 사고가 35.6%(5천618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절도 17.2%(2천716건), 사기 6.4% (1천3건), 실종 의심 4.5%(714건), 교통사고 4.4%(694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폭행·상해(3.7%·584건), 강도(0.9%·140건), 강간·강제추행(0.7%·105건), 납치·감금(0.6%·98건), 살인(0.1%·22건) 등 강력 범죄도 적지 않았습니다.

홍 의원은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진 만큼 사건·사고 피해자들이 원활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총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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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7 10:19:48
    • 수정2024-09-17 10:23:46
    정치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늘면서 국민들이 해외에서 당하는 각종 사건·사고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외교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외에서 사건·사고 피해를 본 국민은 1만5천7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해 전인 2022년(1만1천323명)에 비해선 39.3%가량 증가했고, 팬데믹 여파가 이어졌던 2021년(6천498명)과 비교하면 약 2.4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유형별로는 분실 사고가 35.6%(5천618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절도 17.2%(2천716건), 사기 6.4% (1천3건), 실종 의심 4.5%(714건), 교통사고 4.4%(694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폭행·상해(3.7%·584건), 강도(0.9%·140건), 강간·강제추행(0.7%·105건), 납치·감금(0.6%·98건), 살인(0.1%·22건) 등 강력 범죄도 적지 않았습니다.

홍 의원은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진 만큼 사건·사고 피해자들이 원활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총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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