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이영주 연금박사상담센터 대표 - “부자의 비밀…‘금융·연금’ 분야”

입력 2024.09.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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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연금박사상담센터 대표 - “부자의 비밀...‘금융·연금’ 분야”


▷ 고성국 : 한때 부자 되세요 이런 인사말들을 서로 주고받고 했습니다. 요즘도 그런 인사를 가끔씩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뉴스를 보면 나 빼고는 다 부자인 것 같다 이런 좀 허탈감 같은 거 그런 걸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부자들은 뭘 해서 어떻게 돈을 버나, 도대체 돈을 벌면 얼마나 버나 이런 궁금증 오늘 풀어드리겠습니다. 부자의 비밀 1부에서는 현금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이요. 그리고 2부에서는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이 이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눠서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현금으로 부자 되는 방법이에요. 연금박사상담센터의 이영주 대표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영주 : 안녕하십니까. 이영주입니다. 반갑습니다. 전격시사에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성국 : 천만에요. 추석 연휴에 이렇게 나와주셨네요. 고맙습니다. 그런데 이게 연금박사상담센터요. 어떤, 이게 회사입니까? 
 
▶ 이영주 : 네, 저희 제가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거고요. 저희 직원들이 한 20여 명 정도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게 좀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앵커님도 이제 나이가 들면서 노후 준비가 걱정되시잖아요. 그래서 대한민국 전체가 지금 노후를 걱정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노후에 가장 중요한 자산 중에 하나가 연금이잖아요. 지금 국가에서도 연금 개혁을 또 시도하고 있듯이 이런 공적연금부터 시작해서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까지 이런 연금에 대한 종합적인 고민이 많으신데 이걸 제가 이제 사람들, 저는 이제 금융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만나면서 상담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우리 사회의 궁금증의 포인트, 관심사가 노후, 연금 이런 쪽으로 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연금에 대한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라고 해가지고 한 10여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 있는 연금 제도들을 다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연금을 종합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센터를 제가 한 4~5년 전에 오픈을 했죠.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나라에 이런 센터가 많이 없고요. 제가 보니까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저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희 센터에 많이들 문의를 하시거든요. 근데 어쨌든 이게 하나만 상담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상담이 좀 필요한 분야거든요. 왜냐하면 내가 60세 이후부터 퇴직하는데 뭐 먹고살아야 되지? 고민이 되지 않습니까. 그럼 그때부터 국민연금은 언제부터 얼마가 나오고 퇴직금은 어떻게 활용하고 개인연금은 뭘 준비해야 되는 것이고 주택연금은 또 어떻게 언제부터 하는 게 좋은지 이런 종합적인 상담을 하는 거를 제가 하다 보니까 이렇게 또 전격시사에서도 불러주시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이른바 자산관리 컨설팅 회사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까? 
 
▶ 이영주 : 네, 그런데 주로 노후에 집중한.
 
▷ 고성국 : 노후에 집중한. 그래요. 저희가 현금으로 부자 되는 방법으로 이제 우리 이영주 대표님을 모셨는데 부자들의 특징이 있습니까? 
 
▶ 이영주 : 네, 물론 우리 부자도 약간의 레벨이 좀 있죠.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대기업 회장님들 이런 분들은 다 사업으로 부자가 되신 분들이고 또 부자들 중에서도 일확천금으로 진짜 된 사람도 있고 어떤 분도 얘기하지만 운이 좋아서 이렇게 되신 분도 있고 이렇게 해서 큰돈을 버신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부자들 말고 일상적으로 봤을 때 평범하게 직장생활 인생을 살다가도 좀 여유 있는 자산이 되시는 거고 부동산을 통해서도 자산을 좀 불리시고 주식이라든가 이런 걸 하신 분들 제가 다 연구해 봤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의 공통점이 있어요. 뭐 하나 하면 꾸준하게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부자들은 막 무슨 주식, 부동산을 열심히 공부해 가지고 스터디해서 내가 부자가 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인터넷 카페에도 보면 부동산으로 부자 되기, 주식으로 부자 되기 이런 카페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서점에 가면 지금 또 연말도 이런 때 되면 그런 책들이 굉장히 잘 팔리고. 그런데 우리 사회를 연구해 보면 아시겠지만 그렇게 주식, 부동산을 공부해서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사실 KBS가 여의도에 있지 않습니까? 여의도가 우리 방송국이 있지만 여기 또 핵심이 뭐냐 하면 증권사가 있잖아요. 
 
▷ 고성국 : 증권거래소가 있죠. 증권사들이 다 있죠. 
 
▶ 이영주 : 여기 다들 다 모여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분들은 대학 때부터 시작해서 금융을 공부해 가지고 직장생활 20~30년 동안 주식 공부만 한 사람들이에요. 그러면 우리나라의 부자는 다 어디 있어야 돼요? 
 
▷ 고성국 : 여의도에 있어야 되네요. 
 
▶ 이영주 : 전부 여의도에 있어야 돼요. 그런데 여의도에 부자가 없거든요. 제가 제 친구도 증권사 다니는 친구들 많지만 결국은 다 그냥 뭐 월급 받는 직원들이지 주식 해서 부자 됐다는 친구들은 오히려 증권사에도 찾아보기가 더 쉽지 않은. 그렇죠? 그러니까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가지고 부자가 되기는 쉽지 않다는 겁니다, 금융 쪽은.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동산 공부 열심히 해서 부자가 됐으면 부동산 전문가들이 부자가 됐어야 됐겠지만 강남에서 집 가지고 부자가 된 사모님들은 부동산 공부하지 않거든요. 그럼 어떻게 부자가 됐나 봤더니 결국은 이분들의 가장 핵심적인 전략은 바이앤홀드 전략. 사서 가지고 있었다는 거죠. 주식도 마찬가지. 삼성전자라는 주식이 있었는데 그게 30년 전만 해도 주가가 2만 원, 3만 원이었는데 지금은 액면분할한 이후 가격이 7만 원, 8만 원이고요. 액면분할 전 가격으로는 300만 원, 400만 원이거든요. 그러니까 30년 만에 거의 100배, 200배가 올랐습니다. 지금 우리가 많이 듣고 있는 외국 주식, 해외 주식들도 사실 1~2년 단위로 봐도 많이 올랐지만 장기적으로 10년, 20년을 보면 꾸준하게 올라왔거든요, S&P나 나스닥, 다우 같은 경우에도. 그러면 미국에서 연금 투자한 사람들이 돈 많이 벌었다라고 다들 얘기하시는데 그분들이 단타, 트레이딩을 해가지고 돈 번 사람들은 거의 없고요. 10년, 20년 전부터 꾸준하게 내가 적립식으로 불입해왔더니 이 자산이 형성된 거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자산을 많이 모으신 분들 아까 말씀드렸듯이 아주 하이엔드 정말 사업을 크게 해가지고 성공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그냥 일반적인 부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뭘 하나 했으면 꾸준하게 하더라.
주식도 부동산도 다 똑같더라.
 
▷ 고성국 : 그때 말씀하시는 부자는 대략 그 기준이 어느 정도 되는 겁니까? 
 
▶ 이영주 : 우리 사회에서 지금 제가 만나 보니까 보통 현금 기준으로 한 30억에서 100억 사이. 그러니까 이제 자산, 현금하고 부동산까지 다 포함한 자산이죠. 부동산도 마찬가지예요. 강남에 30억, 40억짜리 집을 가지고 계신 분 중에서 갭투자하러 들어가서 하신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사실 나는 그냥 뭐 외곽에 살다가 애가 공부를 해야 되는 거니까 공부를 하려면 어디가 좋을까? 그러니까 보니까 강남에 보니까 학군이 좋더라. 그쪽에 들어가서 거기서 전세로 살다가 또 집을 사가지고 가지고 계셨던 분들. 그다음에 무슨 어차피 직장생활도 강남이 더 편하니까 그렇게 가셨던 분들, 역세권. 그냥 내가 살기 편한 집, 좋은 집을 사서 거기서 오래 살다 보니까 돈이 되신 분들이 가장 많고요. 사실 그래서... 
 
▷ 고성국 : 그런데 30억, 50억 또는 100억 정도를 부자라고 하면 지금 말씀하시는 강남에 아파트 한 채 갖고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30억, 50억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면 실제로는 현금 자산은 별로 없다는 뜻입니까?
 
▶ 이영주 : 네, 그중에서 현금 자산이 좀 약간 부족하신 분들도 계신 거고. 그런데 이제 꾸준하게 그렇게 모아오신 분들은 직장 생활하시면서 퇴직금도 1~2억에서 많게는 5억 이상 받아 나오시는 분도 계시고 또 맞벌이하신 경우에도 그 정도 모으고 계시기 때문에. 그다음에 부동산을 뭐 이제 약간 갈아타신 분들도 계시고 그런 와중에서 현금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한 5억에서 10억 사이. 그다음 부동산 자산 비중이 높죠. 어차피 우리나라는 부동산 자산 비중이 전체 자산의 70%가 넘기 때문에 현금 캐시를 많이 쥐고 있는 건 아니지만.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제 일반적으로 부자 그러면 부동산, 동산 포함해서 총자산이 한 30억에서 50억 또는 100억 정도. 그러니까 이런 거는 뭐 정말 재벌들도 아니고 무슨 갑자기 로또 맞은 이런 사람들도 아니고 그냥 일상적인 평범한 생활을 하면서 조금조금씩 해서 이제 그런 정도 자산을 만들었다 이렇게 보고. 그런데 그런 분들의 특징은 꾸준함에 있다? 
 
▶ 이영주 : 그렇죠. 돈 딱 가지고 이게 30억이다 50억이다는 만들 수는 없지만 어쨌든 그래도 여유 있게 사시는 분들 중에서 재테크에 나름 성공했다고 하시는 분들은 다 꾸준하게 하시는 분들이고.
 
▷ 고성국 : 그게 증권이든 부동산이든 뭐든 하여튼 꾸준하게 한다 이게 특징이다.
 
▶ 이영주 : 네, 반대로 자산 관리 못하시는 분들의 특징은 뭐냐면 맨날 뭘 깨요.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 고성국 : 샀다 팔았다.
 
▶ 이영주 : 부동산도 마찬가지예요.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하면 누가 돈 벌죠? 공인중개사만 돈 버는 것이고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하게 되면 결국 증권사만 돈 법니다. 사실 지금 현재도 주가가 그렇게 좋지도 않고 코로나 와 가지고 한 2021년 정도 주가 잠깐 좋았고 22년, 23년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증권사들은 역대 최대 영업수익을 올리고 있거든요. 그럼 우리가 알아야 될 게 있어요. 증권사는 도대체 어디서 수익을 올리는 것일까. 원래 정상적이라면 고객의 자산이 늘어나면 그 자산의 수익을 위해서 일부를 증권사가 셰어받는 구조라면 고객의 자산이 늘어나면 증권사도 돈을 많이 버는 것이고 고객의 자산이 줄어들면 증권사도 손실을 보는 구조로 돼야 돼요. 
 
▷ 고성국 : 그러네요.
 
▶ 이영주 : 그렇죠? 그런데 실제로 증권사의 수익원을 보면 고객의 자산이 늘든 줄든 관계없이 증권사는 최대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는 겁니다. 그럼 결국 뭐냐. 가장 핵심적인 거래 수수료가 수익원이 되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사실 내가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하게 되면 내가 돈이 뭐 그냥 쌤쌤, 똔똔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엄청난 수수료를 내가 증권회사에 지불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무슨 주식에 실패한 사람들 물어보면 내가 무슨 타이밍을 잘못 맞춰서, 종목을 잘못 골라서 이런 얘기하시는데 그렇지 않거든요. 돈을 거래하는 순간 거래 수수료로 다 가기 때문에 사실 거기서 굉장히 많은 마이너스가 발생하고 있는 거고 보험도 마찬가지예요. 보험도 가입했다가 해지하면 원금 못 찾고 손실을 보지 않습니까. 그렇죠? 사실 잘 유지해서 만기까지 가거나 아니면 아파서 보험금을 타거나 이래야 하는 것인데 중간에 계속 해지하면서 손실이 발생하고 그것이 보험회사의 수익원으로 가고 있다는 거죠.
 
▷ 고성국 :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를 증권에서는 단타라고 그럽니까?
 
▶ 이영주 : 네, 보통은 단타.
 
▷ 고성국 : 그러면 이게 미국이나 선진 국가 또는 금융 상품이 좀 일찍 개발된 이런 곳과 우리나라가 그런 면에서 차이가 좀 있습니까?
 
▶ 이영주 : 큰 차이가 있지는 않고요. 사실 금융 선진국이라고 하면 할수록 가입자가 더 돈을 버는 구조는 아닙니다. 금융 선진국이라고 하면 할수록 상품이 굉장히 다양해지고 유동성이 뛰어나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한번 생각해보실 게 뭐냐 하면 금융도 마찬가지고 인생도 마찬가지고 유동성과 지속성이 있어요. 꾸준함과 그렇지 않은 유동성 중에서 뭐가 더 이성적이고 더 합리적이고 돈을 버느냐에 따라 차이를 살펴보시면 유동성은 사실상 돈 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제가 예를 하나 들어드릴게요. 내가 운동을 하기 위해서 건강이 중요하니까 헬스클럽에 가요. 헬스클럽에 가서 오늘 쿠폰을 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헬스클럽 트레이너가 와 가지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겁니다. 첫 번째 트레이너가 와서 여기 오신 이유가 건강하고 운동 열심히 하시려고 오신 거죠? 맞죠? 그러면 저희 운동 헬스클럽에서는 무조건 1년을 끊으셔야 됩니다, 1년짜리를. 그래야지 1년 동안 운동해야지 건강해지니까요. 그리고 중간에 빠지시면 안 됩니다. 빠진다고 뭐 이렇게 환불해드리거나 연기해드리거나 이런 거 없습니다. 무조건 1년 하셔야 되고 제가 책임지고 해드리겠습니다. 내가 운동하려고 마음먹었지만 1년을 끊어야 되고 빠지면 안 돼요.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 고성국 : 운동 쉽게 하기 어렵죠. 
 
▶ 이영주 : 그렇죠. 그런데 옆에서 두 번째 트레이너가 와 가지고 얘기하는 거예요. 선생님 잠깐만 이쪽으로 와보세요. 저분은 그렇게 얘기하시지만 저한테 등록하시면 사실 운동하다가 쉴 수도 있죠. 한 한두 달 빠지시면 제가 연기도 해드리고 만약에 6개월 만에 포기하시면 제가 일부 환불도 해드릴 테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등록하십시오 이렇게 얘기합니다. 
 
▷ 고성국 : 그러면 거기로 가겠네, 사람들이. 
 
▶ 이영주 : 그렇죠. 그러면 사람들은 전부 다 이렇게 유동성이 뛰어난 둘째 트레이너에게 등록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죠? 그런데 운동하려면 첫 번째 트레이너랑 해야 돼요, 두 번째 트레이너랑 해야 돼요? 
 
▷ 고성국 : 첫 번째랑 해야겠네. 
 
▶ 이영주 : 첫 번째랑 해야 됩니다. 첫 번째 트레이너는 그 고객, 손님의 건강이 1차 목적이에요. 두 번째 트레이너의 목적은 뭡니까? 
 
▷ 고성국 : 돈이네요. 
 
▶ 이영주 : 그렇죠, 한 건 등록시키는 겁니다. 사실 저는 저도 금융에서 일을 하지만 금융 시스템이 발전하는 걸 보면 이거는 고객 중심으로 발전하는 건 아니고 결국은 금융회사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 것들을 하는 거죠. 
 
▷ 고성국 : 자기네 수익 창출을 위해서? 
 
▶ 이영주 : 금융회사가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저는 지금.
 
▷ 고성국 : 아니, 그게 경제죠 뭐.
▶ 이영주 : 그렇죠, 그렇게 돌아가는 것도 하나의 또 수단이니까. 대신에 거기서 그럼 우리 소비자들이 어떤 판단을 할 것이냐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근데 일반적으로 듣는 정보는 올바른 정보나 객관적인 정보를 듣는 것이 아니라 그냥 금융회사들이 홍보하는 정보를 듣다 보니 거기서 우리가 뭐가 진짜 뉴스고 가짜 뉴스인지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죠.
 
▷ 고성국 : 그럴 때 누군가한테 도움을 받으면 좋은데 그때 도움 주시는 게 우리 대표님 같으신 분이네.
 
▶ 이영주 : 네, 뭐 저도 도움을 드리고 있지만 꼭 저라기보다는 그냥 한번 잘 판단을 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 고성국 : 알겠어요. 세계 최고의 투자자라고 보통 얘기하는 워렌 버핏이요. 이 사람도 그거 강조하더라고요. 한 번 투자하면 오래 가져가야 된다.
 
▶ 이영주 : 맞습니다. 그러니까 워렌 버핏이 얘기한 게 꾸준하게 좋은 주식을 사서 자기는 코카콜라 주식을 사 가지고 지금도 50년째 갖고 있다. 자기는 지금도 매일 코카콜라 한 병씩을 마신다. 그렇죠? 저는 이게 주식 투자의 핵심이라고 봐요. 이게 뭐냐 하면 코카콜라라는 회사가 좋다고 생각해서 샀잖아요. 그런데 워렌 버핏에서 배워야 될 점은 뭐냐 하면 본인이 코카콜라를 마시고 있다는 거예요. 본인이 펩시를 마시면 안 돼요. 왜냐하면 내가 코카콜라라는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거든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코카콜라를 먹는 거지 펩시를 먹는다면 펩시 주식을 사야죠. 제가 강의에 가서도 얘기합니다. 여러분 혹시 주식 뭐 가지고 계십니까? 그랬더니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그럼 바로 검사를 해요. 핸드폰을 꺼내보세요. 그런데 중요한 건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다고 해놓고 핸드폰은 아이폰을 들고 있어요. 이건 잘못된 거다.
 
▷ 고성국 : 자기 자산을 결과적으로는 깎아 먹는 거네.
 
▶ 이영주 : 그럼요. 당신이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다는 건 삼성전자의 주주라는 건데 내가 주인인데 주인이 삼성전자 폰을 써야지 아이폰을 쓰고 있으면 어떡하냐. 아이폰을 쓰신다면 애플 주식을 사라. 이게 투자에 대한 기본 콘셉트거든요, 주주가 되는 것. 주주가 돼서 주주가 됐으면, 내가 그 회사의 주인이 된 거면 이 회사가 조금 안 좋다고 해가지고 빼고 도망가고 이러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 아들이 사업을 하고 있고 내가 우리 아들에게 투자를 했어요. 그런데 아들이 좀 안 돼. 그때 아버지가 가 가지고 너 안 되는 것 같냐? 나 주식 팔아버릴게. 돈 다시 줘. 이러고 또다시 될 것 같으면 또다시 또 하고 맨날 가가지고 야 되냐, 안 되냐 물어보고 있고.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렇게 일희일비하면서 하고 있다는 거죠. 이러니까 이거는 주식 투자의 올바른 과정이라고 볼 수 없는 거죠.
 
▷ 고성국 : 그 점에서는 그러니까 미국이나 이런 나라에서의 투자자들은 배당에 굉장히 관심이 높다고 그러더라고요, 연말 배당에. 자기가 투자한 회사가 정말 성적이 좋아서 주주들한테 나눠주는 배당.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주식 투자하는 분들, 요즘은 많이 좀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사실은 배당보다는 시세 차익에 더 관심이 많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던데요.
 
▶ 이영주 : 우리나라는 단타 중심에 하다 보니까 시세 차익에 관심이 많았고 그것이 지금 배당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 고성국 : 그렇습니까? 그럼 그게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까? 
 
▶ 이영주 :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데 사실 아직도 보면 배당으로 받으면서도 배당이 뭔지를 모르고 그냥 받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런데 미국도 마찬가지겠지만 배당의 의미를 잘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배당은 그 회사에서 수익이 나면 그 수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주주여야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내가 이 회사의 주인인 것이죠. 그래서 결국은 배당을 받으시려는 분들도 그러면 어떤 회사에 투자해야 되냐. 내가 수익이 잘 나는 회사에 투자해야 되는 겁니다. 안전하면서 수익이 잘 나는 회사에 투자하고 그 회사에 내가 장기적으로 투자하면서 매년 수익에 대해서 일정한 배당을 받는 것이죠.
 
▷ 고성국 : 배당을 그렇게 잘하는 회사는 결과적으로 주식 가치도 올라가겠죠.
 
▶ 이영주 : 그럼요. 수익이 나니까 배당을 하는 것이고 그 수익의 일부를 또 회사가 성장하는 데 쓰는 거니까 당연히 하는 것이고 그래서 점점 이렇게 가야 되는데 단지 배당을 받는 것이 그냥 매달 얼마가 들어온다, 매년 얼마가 들어온다 이런 것보다는 이 회사에 수익이 나고 있고 그걸 나눠서 주주에게 환원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시면 어떤 생각이 드냐면 이제 이 회사가 내 회사구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이 회사의 제품에 관심이 있어지고 내가 그 제품을 쓰기 시작하는 것이고 그것이 오히려 또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고 내 주가를 올리는 방법이 되는 것이죠.
 
▷ 고성국 : 결국은 좋은 투자자 그리고 좋은 회사 간의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지는 것이 국가 경제를 위해서도 좋고 개인을 위해서도 좋다. 
 
▶ 이영주 : 그럼요. 그게 주식 투자의 본질인데 그거를 깨달아가는 과정인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문화가 조금 부족하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대표님 지금 주식 말씀을 쭉 하셨는데 연금 말씀도 좀 해주세요. 지금 이게 연금이 우리가 국민연금이라고 하는 건 거의 의무적으로 다 내잖아요, 거의 의무적으로. 그런데 여기에 개인연금도 들어야 된다는 분들도 계시고.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이영주 : 지금 연금이 우리 사회가 노후를 준비하면서 연금을 준비하면서 공적 연금이라든가 퇴직연금, 개인연금 이런 3층 연금 제도가 있거든요. 여기다가 주택연금까지 4층 연금이라고 해요. 이거를 잘 준비해서 노후를 하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 고성국 : 4가지입니까?
 
▶ 이영주 : 뭐 그 이외도 국가가 해주는 기초연금 이런 제도도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이 4가지 연금들이 대표적인 게 있습니다. 
 
▷ 고성국 : 우선 국민연금. 
 
▶ 이영주 : 그렇죠. 
 
▷ 고성국 : 그다음에.
 
▶ 이영주 : 퇴직연금.
 
▷ 고성국 : 퇴직연금.
 
▶ 이영주 : 퇴직금 쌓아놓고 계시죠. 그다음에 개인 스스로 준비하는 개인연금.
 
▷ 고성국 : 이거는 들어도 되고 안 들어도 되는.
 
▶ 이영주 : 안 들어도 되고. 그런데 국가가 들면 좋으라고 세제 혜택을 또 주고 있죠.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집 담보로 연금 받는 주택연금.
 
▷ 고성국 : 집을 담보로 해서 연금 받는 주택연금.
 
▶ 이영주 : 그렇죠. 이 4가지 포트폴리오를 잘 짜서 보통 지금 노후 생활비가 한 달에 적게는 200~300, 서울, 경기권에서 살려면 한 달에 400~500씩 든다고 해요, 고정비도 많이 들어가고. 그러면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까지 이거 4개를 잘 조합해서 설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요. 먼저 국민연금부터 보면 지금 우리나라 이제 공적연금, 국민연금 개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 지금 은퇴를 앞둔 50~60대에게는 국민연금이 굉장히 유리한 제도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88년 이후부터 꾸준하게 국민연금을 가입해 오신 분들은 지금 60세 퇴직을 앞두고 연금 받는 금액을 예상해 보면 적게는 150에서 많게는 200만 원 이상 평생 연금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200만 원이라는 것이 큰 금액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금액이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평생 지급된다는 것. 만약에 부부가 맞벌이했다. 그러면 그냥 300~400입니다, 공적연금만으로. 이게 우리가 공무원연금 부러워하지만 공무원연금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더라도 국민연금만 꾸준하게 준비해 오신 분들도 결국은 노후에 일정한 부분이 해결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부자들 노후에 행복하신 분들은 연금 부자들인데 이분들도 봤더니 결국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을 꾸준하게 불입해 오신 분들이에요. 그런데 노후에 좀 어려우신 분들 봤더니 국민연금 게을리하신 분들. 내가 좀 사업한다고 좀 잘될 때도 국민연금 안 내시고 연체하거나 이런 분도 계시고 그다음에 또 이렇게 좀 빼먹고 안 빼먹고. 그다음에 초창기부터 국민연금은 나라가 가져가서 내 돈 못 받는다 이렇게 또.
 
▷ 고성국 : 늦게 가입하고.
 
▶ 이영주 : 그렇죠, 이런 분들이 사실 노후 준비가 좀 덜 됐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무슨 좋은 상품을 가입한 게 아니라 그냥 하라는 걸 꾸준하게 하신 분들이 노후 준비가 잘돼 있다는 거예요. 그다음에 이제 요즘 공적연금 개혁 때문에 약간 좀 이렇게 여러 가지 이슈가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퇴 준비하시는 분들은 국민연금 중요하고요. 그다음 퇴직금, 직장 퇴직할 때 퇴직연금 받지 않습니까. 그런데 옛날에는 그 퇴직금 받아가지고 다 쓰셨어요. 그런데 국가가 그걸 연금으로 받으면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해가지고 퇴직연금 제도를 지금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퇴직금도 보시면 또 마찬가지예요. 직장생활 30년간, 직장생활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하다 보면 진짜 더럽고 치사하고 나가고 싶을 때도 있고 상사 때문에 막.
 
▷ 고성국 : 저는 직장생활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 이영주 : 그러세요? 하여튼 그런 과정을 거쳐서 직장생활을 해보면 그런 과정을 많이 거칩니다. 그런데 그거 좀 싫다고 그냥 툭하면 그만두고 또 다른 회사 옮기고 뭐 이런 사람들은 퇴직금이 안 쌓여요.
 
▷ 고성국 : 그때그때 퇴직금이 나오기는 하는데 쌓이지는 않는구나. 
 
▶ 이영주 : 그렇죠. 그런데 좀 싫더라도 내가 꾸준하게 참으면서 30년간 직장생활 하신 분들, 지금 퇴직 앞두고 계신 분들 퇴직금이 적게는 1~2억, 많게는 3~4억씩 퇴직금 받아 나오십니다. 그 퇴직금도 결국은 꾸준함의 결과물이에요. 그렇게 해서 나오신 분들이 국민연금하고 퇴직금만 가지고 있어도 노후에 한 달에 200~300 이상은 그냥 평생 먹고살 자산이 생깁니다. 거기다가 추가적으로 이제 개인연금. 개인 스스로 준비하는 건데 개인연금은 크게 두 가지 축이 있는데요. 납입할 때 내가 낼 때 세제 혜택을 주는 세액공제 연금이 있어요. 연금저축 IRP 이런 거거든요. 이것도 연간 900만 원까지 납입하시면 국가가 연말에 세제 혜택을 줍니다. 그렇죠? 그런데 국가가 이렇게 세금을 돌려주는 이유가 있어요. 그냥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55세 이후에 10년 이상 연금으로 타라는 겁니다. 꾸준하게 묵혀뒀다가 55세 이후에 그것도 한 번에 빼지 말고 10년 이상 연금으로 탄다면 너한테 세제 혜택을 줄게 이렇게 만든 거예요. 그러니까 돈이 있고 좀 준비를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갑니다. 그렇죠? 그런데 중간에 또 이렇게 급전이 필요하거나 어렵거나 아니면 내가 성격상 그런 걸 잘 못 기다리시는 분들 중간에 깹니다. 깨면 어떻게 되냐. 세금 혜택받은 거 다 토해내셔야 돼요. 결국은 뭐냐 하면 개인연금도 마찬가지죠. 또 하나의 개인연금은 뭐냐면 최근에 나와 있는 개인연금 중에서 비과세 연금보험이라는 것도 있어요. 이거는 지금 현재 굉장히 높은 수익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7%, 8%까지 나와 있습니다. 그럼 굉장히 높은 수익이잖아요. 그런데 조건이 있어요. 반드시 연금으로 받아야 되고 중간에 해지하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제가 이렇게 금융 상품을 연구해 봐도 주식도 마찬가지, 부동산도 마찬가지, 연금도 마찬가지 결국은 중간에 왔다 갔다 하거나 깨고 해지하고 샀다 팔았다 한 사람들은 돈을 벌 수 없는 구조로 가고 있고 뭔가를 해서 꾸준하게 가는 사람들은 결국은 주식의 수익, 부동산의 수익, 연금 혜택까지 다 볼 수 있는 구조로 가고 있다라는 거예요. 
 
▷ 고성국 : 그렇군요. 국민연금이 이제 수령 나이가 있잖아요. 그런데 그 시점에서 여전히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나는 천천히 받겠다 이런 분들한테 기회를 주잖아요. 
 
▶ 이영주 : 네, 맞습니다. 
 
▷ 고성국 : 그게 일찍 받는 게 좋습니까? 천천히 받는 게 좋습니까?
 
▶ 이영주 : 일찍 돌아가실 분들은 일찍 받으시는 게 좋고 오래 사실 분들은 늦춰 받는 게 좋죠.
 
▷ 고성국 : 그래요? 그럼 다들 오래 사신다고 보고. 
 
▶ 이영주 :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이것도 뭐냐 하면 연금을 우리가 고민하면서는 일찍 돌아가실 걸 생각하면서 고민하시면 안 되고. 일찍 돌아가실 거면 사망보험 준비하셔야죠. 그런데 그렇지 않고 평균 수명 이상 산다라는 가정에서는 국민연금의 구조상 일찍 받는 것보다는 늦춰 받는 것이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불리해 보이지만 평균 수명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누적 수령액이 먼저 받으신 분보다 늦춰 받으신 분들이 훨씬 더 유리해집니다. 그런데 이것도 보면 결국은 좀 돈이 없으신 분들은 일찍 받아요.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늦춰 받아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돈이 있는 사람들은 늦춰 받아서 더 많이 받는 구조고요.
 
▷ 고성국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건 이제 개인 사정에 따라서. 마지막으로 짧게 주택연금이라는 거 있잖아요. 그거는 어떤 겁니까? 
 
▶ 이영주 : 우리나라 부동산 자산 비중이 높거든요. 그래서 국가가 만들어 놓은 제도가 우리나라 같은 구조에 만들어 놓은 제도가 집을 담보로 연금 받는 제도인데 집을 맡기시고 평생 연금을 받고 돌아가신 사후에 이제 남은 받아간 금액을 정산하는 거기 때문에 부동산 비중이 높으신 분들은 꼭 한번 가입해 보실 필요가 있고.
 
▷ 고성국 : 그걸 자녀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있던데요.
 
▶ 이영주 : 자녀들이 반대를 하죠. 하지만 자녀에게 주셔야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결국은 부모가 연금 받아서 안정적인 소득이 있는 것이 자녀와의 관계도 행복합니다.
 
▷ 고성국 : 마인드를 조금만 바꾸면.
 
▶ 이영주 : 그럼요 그래야지 서로 행복하고 재정적으로 독립이 돼야지 자녀는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집 물려받기만 바라고 있고 이렇게 하면 서로 힘들어집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연금박사상담센터의 이영주 대표와 말씀 나눴는데 중간에 깨면 안 된다는 말씀만 한 열댓 번 하신 것 같아요. 마무리 한말씀 해주세요.
 
▶ 이영주 : 어쨌든 세상을 연구해 보니까 결과적으로 많은 것들이 중요하지만 결국 노후가 되면 연금이 더 중요해집니다. 제가 최근에 목돈과 연금의 차이점을 연구하면서 목돈은 내가 지켜야 하는 것, 연금은 나를 지켜주는 것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드리거든요. 노후에 목돈 가지고 계시면 지켜내셔야 하고요. 연금을 가지고 계시면 지켜드릴 거예요.
 
▷ 고성국 : 연금이 나를 지켜준다.
 
▶ 이영주 : 네, 이거를 잘 준비하셔서 우리 전격시사 애청자 여러분들 행복한 노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고성국 : 예,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영주 : 감사합니다.
 
▷ 고성국 : 연금박사상담센터 이영주 대표와 함께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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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격시사] 이영주 연금박사상담센터 대표 - “부자의 비밀…‘금융·연금’ 분야”
    • 입력 2024-09-18 10:53:01
    전격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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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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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연금박사상담센터 대표 - “부자의 비밀...‘금융·연금’ 분야”


▷ 고성국 : 한때 부자 되세요 이런 인사말들을 서로 주고받고 했습니다. 요즘도 그런 인사를 가끔씩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뉴스를 보면 나 빼고는 다 부자인 것 같다 이런 좀 허탈감 같은 거 그런 걸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부자들은 뭘 해서 어떻게 돈을 버나, 도대체 돈을 벌면 얼마나 버나 이런 궁금증 오늘 풀어드리겠습니다. 부자의 비밀 1부에서는 현금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이요. 그리고 2부에서는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이 이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눠서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현금으로 부자 되는 방법이에요. 연금박사상담센터의 이영주 대표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영주 : 안녕하십니까. 이영주입니다. 반갑습니다. 전격시사에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성국 : 천만에요. 추석 연휴에 이렇게 나와주셨네요. 고맙습니다. 그런데 이게 연금박사상담센터요. 어떤, 이게 회사입니까? 
 
▶ 이영주 : 네, 저희 제가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거고요. 저희 직원들이 한 20여 명 정도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게 좀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앵커님도 이제 나이가 들면서 노후 준비가 걱정되시잖아요. 그래서 대한민국 전체가 지금 노후를 걱정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노후에 가장 중요한 자산 중에 하나가 연금이잖아요. 지금 국가에서도 연금 개혁을 또 시도하고 있듯이 이런 공적연금부터 시작해서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까지 이런 연금에 대한 종합적인 고민이 많으신데 이걸 제가 이제 사람들, 저는 이제 금융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만나면서 상담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우리 사회의 궁금증의 포인트, 관심사가 노후, 연금 이런 쪽으로 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연금에 대한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라고 해가지고 한 10여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 있는 연금 제도들을 다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연금을 종합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센터를 제가 한 4~5년 전에 오픈을 했죠.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나라에 이런 센터가 많이 없고요. 제가 보니까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저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희 센터에 많이들 문의를 하시거든요. 근데 어쨌든 이게 하나만 상담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상담이 좀 필요한 분야거든요. 왜냐하면 내가 60세 이후부터 퇴직하는데 뭐 먹고살아야 되지? 고민이 되지 않습니까. 그럼 그때부터 국민연금은 언제부터 얼마가 나오고 퇴직금은 어떻게 활용하고 개인연금은 뭘 준비해야 되는 것이고 주택연금은 또 어떻게 언제부터 하는 게 좋은지 이런 종합적인 상담을 하는 거를 제가 하다 보니까 이렇게 또 전격시사에서도 불러주시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이른바 자산관리 컨설팅 회사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까? 
 
▶ 이영주 : 네, 그런데 주로 노후에 집중한.
 
▷ 고성국 : 노후에 집중한. 그래요. 저희가 현금으로 부자 되는 방법으로 이제 우리 이영주 대표님을 모셨는데 부자들의 특징이 있습니까? 
 
▶ 이영주 : 네, 물론 우리 부자도 약간의 레벨이 좀 있죠.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대기업 회장님들 이런 분들은 다 사업으로 부자가 되신 분들이고 또 부자들 중에서도 일확천금으로 진짜 된 사람도 있고 어떤 분도 얘기하지만 운이 좋아서 이렇게 되신 분도 있고 이렇게 해서 큰돈을 버신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부자들 말고 일상적으로 봤을 때 평범하게 직장생활 인생을 살다가도 좀 여유 있는 자산이 되시는 거고 부동산을 통해서도 자산을 좀 불리시고 주식이라든가 이런 걸 하신 분들 제가 다 연구해 봤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의 공통점이 있어요. 뭐 하나 하면 꾸준하게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부자들은 막 무슨 주식, 부동산을 열심히 공부해 가지고 스터디해서 내가 부자가 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인터넷 카페에도 보면 부동산으로 부자 되기, 주식으로 부자 되기 이런 카페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서점에 가면 지금 또 연말도 이런 때 되면 그런 책들이 굉장히 잘 팔리고. 그런데 우리 사회를 연구해 보면 아시겠지만 그렇게 주식, 부동산을 공부해서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사실 KBS가 여의도에 있지 않습니까? 여의도가 우리 방송국이 있지만 여기 또 핵심이 뭐냐 하면 증권사가 있잖아요. 
 
▷ 고성국 : 증권거래소가 있죠. 증권사들이 다 있죠. 
 
▶ 이영주 : 여기 다들 다 모여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분들은 대학 때부터 시작해서 금융을 공부해 가지고 직장생활 20~30년 동안 주식 공부만 한 사람들이에요. 그러면 우리나라의 부자는 다 어디 있어야 돼요? 
 
▷ 고성국 : 여의도에 있어야 되네요. 
 
▶ 이영주 : 전부 여의도에 있어야 돼요. 그런데 여의도에 부자가 없거든요. 제가 제 친구도 증권사 다니는 친구들 많지만 결국은 다 그냥 뭐 월급 받는 직원들이지 주식 해서 부자 됐다는 친구들은 오히려 증권사에도 찾아보기가 더 쉽지 않은. 그렇죠? 그러니까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가지고 부자가 되기는 쉽지 않다는 겁니다, 금융 쪽은.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동산 공부 열심히 해서 부자가 됐으면 부동산 전문가들이 부자가 됐어야 됐겠지만 강남에서 집 가지고 부자가 된 사모님들은 부동산 공부하지 않거든요. 그럼 어떻게 부자가 됐나 봤더니 결국은 이분들의 가장 핵심적인 전략은 바이앤홀드 전략. 사서 가지고 있었다는 거죠. 주식도 마찬가지. 삼성전자라는 주식이 있었는데 그게 30년 전만 해도 주가가 2만 원, 3만 원이었는데 지금은 액면분할한 이후 가격이 7만 원, 8만 원이고요. 액면분할 전 가격으로는 300만 원, 400만 원이거든요. 그러니까 30년 만에 거의 100배, 200배가 올랐습니다. 지금 우리가 많이 듣고 있는 외국 주식, 해외 주식들도 사실 1~2년 단위로 봐도 많이 올랐지만 장기적으로 10년, 20년을 보면 꾸준하게 올라왔거든요, S&P나 나스닥, 다우 같은 경우에도. 그러면 미국에서 연금 투자한 사람들이 돈 많이 벌었다라고 다들 얘기하시는데 그분들이 단타, 트레이딩을 해가지고 돈 번 사람들은 거의 없고요. 10년, 20년 전부터 꾸준하게 내가 적립식으로 불입해왔더니 이 자산이 형성된 거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자산을 많이 모으신 분들 아까 말씀드렸듯이 아주 하이엔드 정말 사업을 크게 해가지고 성공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그냥 일반적인 부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뭘 하나 했으면 꾸준하게 하더라.
주식도 부동산도 다 똑같더라.
 
▷ 고성국 : 그때 말씀하시는 부자는 대략 그 기준이 어느 정도 되는 겁니까? 
 
▶ 이영주 : 우리 사회에서 지금 제가 만나 보니까 보통 현금 기준으로 한 30억에서 100억 사이. 그러니까 이제 자산, 현금하고 부동산까지 다 포함한 자산이죠. 부동산도 마찬가지예요. 강남에 30억, 40억짜리 집을 가지고 계신 분 중에서 갭투자하러 들어가서 하신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사실 나는 그냥 뭐 외곽에 살다가 애가 공부를 해야 되는 거니까 공부를 하려면 어디가 좋을까? 그러니까 보니까 강남에 보니까 학군이 좋더라. 그쪽에 들어가서 거기서 전세로 살다가 또 집을 사가지고 가지고 계셨던 분들. 그다음에 무슨 어차피 직장생활도 강남이 더 편하니까 그렇게 가셨던 분들, 역세권. 그냥 내가 살기 편한 집, 좋은 집을 사서 거기서 오래 살다 보니까 돈이 되신 분들이 가장 많고요. 사실 그래서... 
 
▷ 고성국 : 그런데 30억, 50억 또는 100억 정도를 부자라고 하면 지금 말씀하시는 강남에 아파트 한 채 갖고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30억, 50억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면 실제로는 현금 자산은 별로 없다는 뜻입니까?
 
▶ 이영주 : 네, 그중에서 현금 자산이 좀 약간 부족하신 분들도 계신 거고. 그런데 이제 꾸준하게 그렇게 모아오신 분들은 직장 생활하시면서 퇴직금도 1~2억에서 많게는 5억 이상 받아 나오시는 분도 계시고 또 맞벌이하신 경우에도 그 정도 모으고 계시기 때문에. 그다음에 부동산을 뭐 이제 약간 갈아타신 분들도 계시고 그런 와중에서 현금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한 5억에서 10억 사이. 그다음 부동산 자산 비중이 높죠. 어차피 우리나라는 부동산 자산 비중이 전체 자산의 70%가 넘기 때문에 현금 캐시를 많이 쥐고 있는 건 아니지만.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제 일반적으로 부자 그러면 부동산, 동산 포함해서 총자산이 한 30억에서 50억 또는 100억 정도. 그러니까 이런 거는 뭐 정말 재벌들도 아니고 무슨 갑자기 로또 맞은 이런 사람들도 아니고 그냥 일상적인 평범한 생활을 하면서 조금조금씩 해서 이제 그런 정도 자산을 만들었다 이렇게 보고. 그런데 그런 분들의 특징은 꾸준함에 있다? 
 
▶ 이영주 : 그렇죠. 돈 딱 가지고 이게 30억이다 50억이다는 만들 수는 없지만 어쨌든 그래도 여유 있게 사시는 분들 중에서 재테크에 나름 성공했다고 하시는 분들은 다 꾸준하게 하시는 분들이고.
 
▷ 고성국 : 그게 증권이든 부동산이든 뭐든 하여튼 꾸준하게 한다 이게 특징이다.
 
▶ 이영주 : 네, 반대로 자산 관리 못하시는 분들의 특징은 뭐냐면 맨날 뭘 깨요.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 고성국 : 샀다 팔았다.
 
▶ 이영주 : 부동산도 마찬가지예요.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하면 누가 돈 벌죠? 공인중개사만 돈 버는 것이고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하게 되면 결국 증권사만 돈 법니다. 사실 지금 현재도 주가가 그렇게 좋지도 않고 코로나 와 가지고 한 2021년 정도 주가 잠깐 좋았고 22년, 23년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증권사들은 역대 최대 영업수익을 올리고 있거든요. 그럼 우리가 알아야 될 게 있어요. 증권사는 도대체 어디서 수익을 올리는 것일까. 원래 정상적이라면 고객의 자산이 늘어나면 그 자산의 수익을 위해서 일부를 증권사가 셰어받는 구조라면 고객의 자산이 늘어나면 증권사도 돈을 많이 버는 것이고 고객의 자산이 줄어들면 증권사도 손실을 보는 구조로 돼야 돼요. 
 
▷ 고성국 : 그러네요.
 
▶ 이영주 : 그렇죠? 그런데 실제로 증권사의 수익원을 보면 고객의 자산이 늘든 줄든 관계없이 증권사는 최대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는 겁니다. 그럼 결국 뭐냐. 가장 핵심적인 거래 수수료가 수익원이 되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사실 내가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하게 되면 내가 돈이 뭐 그냥 쌤쌤, 똔똔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엄청난 수수료를 내가 증권회사에 지불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무슨 주식에 실패한 사람들 물어보면 내가 무슨 타이밍을 잘못 맞춰서, 종목을 잘못 골라서 이런 얘기하시는데 그렇지 않거든요. 돈을 거래하는 순간 거래 수수료로 다 가기 때문에 사실 거기서 굉장히 많은 마이너스가 발생하고 있는 거고 보험도 마찬가지예요. 보험도 가입했다가 해지하면 원금 못 찾고 손실을 보지 않습니까. 그렇죠? 사실 잘 유지해서 만기까지 가거나 아니면 아파서 보험금을 타거나 이래야 하는 것인데 중간에 계속 해지하면서 손실이 발생하고 그것이 보험회사의 수익원으로 가고 있다는 거죠.
 
▷ 고성국 :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를 증권에서는 단타라고 그럽니까?
 
▶ 이영주 : 네, 보통은 단타.
 
▷ 고성국 : 그러면 이게 미국이나 선진 국가 또는 금융 상품이 좀 일찍 개발된 이런 곳과 우리나라가 그런 면에서 차이가 좀 있습니까?
 
▶ 이영주 : 큰 차이가 있지는 않고요. 사실 금융 선진국이라고 하면 할수록 가입자가 더 돈을 버는 구조는 아닙니다. 금융 선진국이라고 하면 할수록 상품이 굉장히 다양해지고 유동성이 뛰어나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한번 생각해보실 게 뭐냐 하면 금융도 마찬가지고 인생도 마찬가지고 유동성과 지속성이 있어요. 꾸준함과 그렇지 않은 유동성 중에서 뭐가 더 이성적이고 더 합리적이고 돈을 버느냐에 따라 차이를 살펴보시면 유동성은 사실상 돈 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제가 예를 하나 들어드릴게요. 내가 운동을 하기 위해서 건강이 중요하니까 헬스클럽에 가요. 헬스클럽에 가서 오늘 쿠폰을 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헬스클럽 트레이너가 와 가지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겁니다. 첫 번째 트레이너가 와서 여기 오신 이유가 건강하고 운동 열심히 하시려고 오신 거죠? 맞죠? 그러면 저희 운동 헬스클럽에서는 무조건 1년을 끊으셔야 됩니다, 1년짜리를. 그래야지 1년 동안 운동해야지 건강해지니까요. 그리고 중간에 빠지시면 안 됩니다. 빠진다고 뭐 이렇게 환불해드리거나 연기해드리거나 이런 거 없습니다. 무조건 1년 하셔야 되고 제가 책임지고 해드리겠습니다. 내가 운동하려고 마음먹었지만 1년을 끊어야 되고 빠지면 안 돼요.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 고성국 : 운동 쉽게 하기 어렵죠. 
 
▶ 이영주 : 그렇죠. 그런데 옆에서 두 번째 트레이너가 와 가지고 얘기하는 거예요. 선생님 잠깐만 이쪽으로 와보세요. 저분은 그렇게 얘기하시지만 저한테 등록하시면 사실 운동하다가 쉴 수도 있죠. 한 한두 달 빠지시면 제가 연기도 해드리고 만약에 6개월 만에 포기하시면 제가 일부 환불도 해드릴 테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등록하십시오 이렇게 얘기합니다. 
 
▷ 고성국 : 그러면 거기로 가겠네, 사람들이. 
 
▶ 이영주 : 그렇죠. 그러면 사람들은 전부 다 이렇게 유동성이 뛰어난 둘째 트레이너에게 등록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죠? 그런데 운동하려면 첫 번째 트레이너랑 해야 돼요, 두 번째 트레이너랑 해야 돼요? 
 
▷ 고성국 : 첫 번째랑 해야겠네. 
 
▶ 이영주 : 첫 번째랑 해야 됩니다. 첫 번째 트레이너는 그 고객, 손님의 건강이 1차 목적이에요. 두 번째 트레이너의 목적은 뭡니까? 
 
▷ 고성국 : 돈이네요. 
 
▶ 이영주 : 그렇죠, 한 건 등록시키는 겁니다. 사실 저는 저도 금융에서 일을 하지만 금융 시스템이 발전하는 걸 보면 이거는 고객 중심으로 발전하는 건 아니고 결국은 금융회사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 것들을 하는 거죠. 
 
▷ 고성국 : 자기네 수익 창출을 위해서? 
 
▶ 이영주 : 금융회사가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저는 지금.
 
▷ 고성국 : 아니, 그게 경제죠 뭐.
▶ 이영주 : 그렇죠, 그렇게 돌아가는 것도 하나의 또 수단이니까. 대신에 거기서 그럼 우리 소비자들이 어떤 판단을 할 것이냐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근데 일반적으로 듣는 정보는 올바른 정보나 객관적인 정보를 듣는 것이 아니라 그냥 금융회사들이 홍보하는 정보를 듣다 보니 거기서 우리가 뭐가 진짜 뉴스고 가짜 뉴스인지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죠.
 
▷ 고성국 : 그럴 때 누군가한테 도움을 받으면 좋은데 그때 도움 주시는 게 우리 대표님 같으신 분이네.
 
▶ 이영주 : 네, 뭐 저도 도움을 드리고 있지만 꼭 저라기보다는 그냥 한번 잘 판단을 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 고성국 : 알겠어요. 세계 최고의 투자자라고 보통 얘기하는 워렌 버핏이요. 이 사람도 그거 강조하더라고요. 한 번 투자하면 오래 가져가야 된다.
 
▶ 이영주 : 맞습니다. 그러니까 워렌 버핏이 얘기한 게 꾸준하게 좋은 주식을 사서 자기는 코카콜라 주식을 사 가지고 지금도 50년째 갖고 있다. 자기는 지금도 매일 코카콜라 한 병씩을 마신다. 그렇죠? 저는 이게 주식 투자의 핵심이라고 봐요. 이게 뭐냐 하면 코카콜라라는 회사가 좋다고 생각해서 샀잖아요. 그런데 워렌 버핏에서 배워야 될 점은 뭐냐 하면 본인이 코카콜라를 마시고 있다는 거예요. 본인이 펩시를 마시면 안 돼요. 왜냐하면 내가 코카콜라라는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거든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코카콜라를 먹는 거지 펩시를 먹는다면 펩시 주식을 사야죠. 제가 강의에 가서도 얘기합니다. 여러분 혹시 주식 뭐 가지고 계십니까? 그랬더니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그럼 바로 검사를 해요. 핸드폰을 꺼내보세요. 그런데 중요한 건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다고 해놓고 핸드폰은 아이폰을 들고 있어요. 이건 잘못된 거다.
 
▷ 고성국 : 자기 자산을 결과적으로는 깎아 먹는 거네.
 
▶ 이영주 : 그럼요. 당신이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다는 건 삼성전자의 주주라는 건데 내가 주인인데 주인이 삼성전자 폰을 써야지 아이폰을 쓰고 있으면 어떡하냐. 아이폰을 쓰신다면 애플 주식을 사라. 이게 투자에 대한 기본 콘셉트거든요, 주주가 되는 것. 주주가 돼서 주주가 됐으면, 내가 그 회사의 주인이 된 거면 이 회사가 조금 안 좋다고 해가지고 빼고 도망가고 이러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 아들이 사업을 하고 있고 내가 우리 아들에게 투자를 했어요. 그런데 아들이 좀 안 돼. 그때 아버지가 가 가지고 너 안 되는 것 같냐? 나 주식 팔아버릴게. 돈 다시 줘. 이러고 또다시 될 것 같으면 또다시 또 하고 맨날 가가지고 야 되냐, 안 되냐 물어보고 있고.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렇게 일희일비하면서 하고 있다는 거죠. 이러니까 이거는 주식 투자의 올바른 과정이라고 볼 수 없는 거죠.
 
▷ 고성국 : 그 점에서는 그러니까 미국이나 이런 나라에서의 투자자들은 배당에 굉장히 관심이 높다고 그러더라고요, 연말 배당에. 자기가 투자한 회사가 정말 성적이 좋아서 주주들한테 나눠주는 배당.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주식 투자하는 분들, 요즘은 많이 좀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사실은 배당보다는 시세 차익에 더 관심이 많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던데요.
 
▶ 이영주 : 우리나라는 단타 중심에 하다 보니까 시세 차익에 관심이 많았고 그것이 지금 배당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 고성국 : 그렇습니까? 그럼 그게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까? 
 
▶ 이영주 :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데 사실 아직도 보면 배당으로 받으면서도 배당이 뭔지를 모르고 그냥 받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런데 미국도 마찬가지겠지만 배당의 의미를 잘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배당은 그 회사에서 수익이 나면 그 수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주주여야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내가 이 회사의 주인인 것이죠. 그래서 결국은 배당을 받으시려는 분들도 그러면 어떤 회사에 투자해야 되냐. 내가 수익이 잘 나는 회사에 투자해야 되는 겁니다. 안전하면서 수익이 잘 나는 회사에 투자하고 그 회사에 내가 장기적으로 투자하면서 매년 수익에 대해서 일정한 배당을 받는 것이죠.
 
▷ 고성국 : 배당을 그렇게 잘하는 회사는 결과적으로 주식 가치도 올라가겠죠.
 
▶ 이영주 : 그럼요. 수익이 나니까 배당을 하는 것이고 그 수익의 일부를 또 회사가 성장하는 데 쓰는 거니까 당연히 하는 것이고 그래서 점점 이렇게 가야 되는데 단지 배당을 받는 것이 그냥 매달 얼마가 들어온다, 매년 얼마가 들어온다 이런 것보다는 이 회사에 수익이 나고 있고 그걸 나눠서 주주에게 환원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시면 어떤 생각이 드냐면 이제 이 회사가 내 회사구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이 회사의 제품에 관심이 있어지고 내가 그 제품을 쓰기 시작하는 것이고 그것이 오히려 또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고 내 주가를 올리는 방법이 되는 것이죠.
 
▷ 고성국 : 결국은 좋은 투자자 그리고 좋은 회사 간의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지는 것이 국가 경제를 위해서도 좋고 개인을 위해서도 좋다. 
 
▶ 이영주 : 그럼요. 그게 주식 투자의 본질인데 그거를 깨달아가는 과정인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문화가 조금 부족하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대표님 지금 주식 말씀을 쭉 하셨는데 연금 말씀도 좀 해주세요. 지금 이게 연금이 우리가 국민연금이라고 하는 건 거의 의무적으로 다 내잖아요, 거의 의무적으로. 그런데 여기에 개인연금도 들어야 된다는 분들도 계시고.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이영주 : 지금 연금이 우리 사회가 노후를 준비하면서 연금을 준비하면서 공적 연금이라든가 퇴직연금, 개인연금 이런 3층 연금 제도가 있거든요. 여기다가 주택연금까지 4층 연금이라고 해요. 이거를 잘 준비해서 노후를 하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 고성국 : 4가지입니까?
 
▶ 이영주 : 뭐 그 이외도 국가가 해주는 기초연금 이런 제도도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이 4가지 연금들이 대표적인 게 있습니다. 
 
▷ 고성국 : 우선 국민연금. 
 
▶ 이영주 : 그렇죠. 
 
▷ 고성국 : 그다음에.
 
▶ 이영주 : 퇴직연금.
 
▷ 고성국 : 퇴직연금.
 
▶ 이영주 : 퇴직금 쌓아놓고 계시죠. 그다음에 개인 스스로 준비하는 개인연금.
 
▷ 고성국 : 이거는 들어도 되고 안 들어도 되는.
 
▶ 이영주 : 안 들어도 되고. 그런데 국가가 들면 좋으라고 세제 혜택을 또 주고 있죠.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집 담보로 연금 받는 주택연금.
 
▷ 고성국 : 집을 담보로 해서 연금 받는 주택연금.
 
▶ 이영주 : 그렇죠. 이 4가지 포트폴리오를 잘 짜서 보통 지금 노후 생활비가 한 달에 적게는 200~300, 서울, 경기권에서 살려면 한 달에 400~500씩 든다고 해요, 고정비도 많이 들어가고. 그러면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까지 이거 4개를 잘 조합해서 설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요. 먼저 국민연금부터 보면 지금 우리나라 이제 공적연금, 국민연금 개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 지금 은퇴를 앞둔 50~60대에게는 국민연금이 굉장히 유리한 제도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88년 이후부터 꾸준하게 국민연금을 가입해 오신 분들은 지금 60세 퇴직을 앞두고 연금 받는 금액을 예상해 보면 적게는 150에서 많게는 200만 원 이상 평생 연금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200만 원이라는 것이 큰 금액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금액이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평생 지급된다는 것. 만약에 부부가 맞벌이했다. 그러면 그냥 300~400입니다, 공적연금만으로. 이게 우리가 공무원연금 부러워하지만 공무원연금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더라도 국민연금만 꾸준하게 준비해 오신 분들도 결국은 노후에 일정한 부분이 해결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부자들 노후에 행복하신 분들은 연금 부자들인데 이분들도 봤더니 결국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을 꾸준하게 불입해 오신 분들이에요. 그런데 노후에 좀 어려우신 분들 봤더니 국민연금 게을리하신 분들. 내가 좀 사업한다고 좀 잘될 때도 국민연금 안 내시고 연체하거나 이런 분도 계시고 그다음에 또 이렇게 좀 빼먹고 안 빼먹고. 그다음에 초창기부터 국민연금은 나라가 가져가서 내 돈 못 받는다 이렇게 또.
 
▷ 고성국 : 늦게 가입하고.
 
▶ 이영주 : 그렇죠, 이런 분들이 사실 노후 준비가 좀 덜 됐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무슨 좋은 상품을 가입한 게 아니라 그냥 하라는 걸 꾸준하게 하신 분들이 노후 준비가 잘돼 있다는 거예요. 그다음에 이제 요즘 공적연금 개혁 때문에 약간 좀 이렇게 여러 가지 이슈가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퇴 준비하시는 분들은 국민연금 중요하고요. 그다음 퇴직금, 직장 퇴직할 때 퇴직연금 받지 않습니까. 그런데 옛날에는 그 퇴직금 받아가지고 다 쓰셨어요. 그런데 국가가 그걸 연금으로 받으면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해가지고 퇴직연금 제도를 지금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퇴직금도 보시면 또 마찬가지예요. 직장생활 30년간, 직장생활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하다 보면 진짜 더럽고 치사하고 나가고 싶을 때도 있고 상사 때문에 막.
 
▷ 고성국 : 저는 직장생활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 이영주 : 그러세요? 하여튼 그런 과정을 거쳐서 직장생활을 해보면 그런 과정을 많이 거칩니다. 그런데 그거 좀 싫다고 그냥 툭하면 그만두고 또 다른 회사 옮기고 뭐 이런 사람들은 퇴직금이 안 쌓여요.
 
▷ 고성국 : 그때그때 퇴직금이 나오기는 하는데 쌓이지는 않는구나. 
 
▶ 이영주 : 그렇죠. 그런데 좀 싫더라도 내가 꾸준하게 참으면서 30년간 직장생활 하신 분들, 지금 퇴직 앞두고 계신 분들 퇴직금이 적게는 1~2억, 많게는 3~4억씩 퇴직금 받아 나오십니다. 그 퇴직금도 결국은 꾸준함의 결과물이에요. 그렇게 해서 나오신 분들이 국민연금하고 퇴직금만 가지고 있어도 노후에 한 달에 200~300 이상은 그냥 평생 먹고살 자산이 생깁니다. 거기다가 추가적으로 이제 개인연금. 개인 스스로 준비하는 건데 개인연금은 크게 두 가지 축이 있는데요. 납입할 때 내가 낼 때 세제 혜택을 주는 세액공제 연금이 있어요. 연금저축 IRP 이런 거거든요. 이것도 연간 900만 원까지 납입하시면 국가가 연말에 세제 혜택을 줍니다. 그렇죠? 그런데 국가가 이렇게 세금을 돌려주는 이유가 있어요. 그냥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55세 이후에 10년 이상 연금으로 타라는 겁니다. 꾸준하게 묵혀뒀다가 55세 이후에 그것도 한 번에 빼지 말고 10년 이상 연금으로 탄다면 너한테 세제 혜택을 줄게 이렇게 만든 거예요. 그러니까 돈이 있고 좀 준비를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갑니다. 그렇죠? 그런데 중간에 또 이렇게 급전이 필요하거나 어렵거나 아니면 내가 성격상 그런 걸 잘 못 기다리시는 분들 중간에 깹니다. 깨면 어떻게 되냐. 세금 혜택받은 거 다 토해내셔야 돼요. 결국은 뭐냐 하면 개인연금도 마찬가지죠. 또 하나의 개인연금은 뭐냐면 최근에 나와 있는 개인연금 중에서 비과세 연금보험이라는 것도 있어요. 이거는 지금 현재 굉장히 높은 수익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7%, 8%까지 나와 있습니다. 그럼 굉장히 높은 수익이잖아요. 그런데 조건이 있어요. 반드시 연금으로 받아야 되고 중간에 해지하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제가 이렇게 금융 상품을 연구해 봐도 주식도 마찬가지, 부동산도 마찬가지, 연금도 마찬가지 결국은 중간에 왔다 갔다 하거나 깨고 해지하고 샀다 팔았다 한 사람들은 돈을 벌 수 없는 구조로 가고 있고 뭔가를 해서 꾸준하게 가는 사람들은 결국은 주식의 수익, 부동산의 수익, 연금 혜택까지 다 볼 수 있는 구조로 가고 있다라는 거예요. 
 
▷ 고성국 : 그렇군요. 국민연금이 이제 수령 나이가 있잖아요. 그런데 그 시점에서 여전히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나는 천천히 받겠다 이런 분들한테 기회를 주잖아요. 
 
▶ 이영주 : 네, 맞습니다. 
 
▷ 고성국 : 그게 일찍 받는 게 좋습니까? 천천히 받는 게 좋습니까?
 
▶ 이영주 : 일찍 돌아가실 분들은 일찍 받으시는 게 좋고 오래 사실 분들은 늦춰 받는 게 좋죠.
 
▷ 고성국 : 그래요? 그럼 다들 오래 사신다고 보고. 
 
▶ 이영주 :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이것도 뭐냐 하면 연금을 우리가 고민하면서는 일찍 돌아가실 걸 생각하면서 고민하시면 안 되고. 일찍 돌아가실 거면 사망보험 준비하셔야죠. 그런데 그렇지 않고 평균 수명 이상 산다라는 가정에서는 국민연금의 구조상 일찍 받는 것보다는 늦춰 받는 것이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불리해 보이지만 평균 수명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누적 수령액이 먼저 받으신 분보다 늦춰 받으신 분들이 훨씬 더 유리해집니다. 그런데 이것도 보면 결국은 좀 돈이 없으신 분들은 일찍 받아요.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늦춰 받아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돈이 있는 사람들은 늦춰 받아서 더 많이 받는 구조고요.
 
▷ 고성국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건 이제 개인 사정에 따라서. 마지막으로 짧게 주택연금이라는 거 있잖아요. 그거는 어떤 겁니까? 
 
▶ 이영주 : 우리나라 부동산 자산 비중이 높거든요. 그래서 국가가 만들어 놓은 제도가 우리나라 같은 구조에 만들어 놓은 제도가 집을 담보로 연금 받는 제도인데 집을 맡기시고 평생 연금을 받고 돌아가신 사후에 이제 남은 받아간 금액을 정산하는 거기 때문에 부동산 비중이 높으신 분들은 꼭 한번 가입해 보실 필요가 있고.
 
▷ 고성국 : 그걸 자녀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있던데요.
 
▶ 이영주 : 자녀들이 반대를 하죠. 하지만 자녀에게 주셔야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결국은 부모가 연금 받아서 안정적인 소득이 있는 것이 자녀와의 관계도 행복합니다.
 
▷ 고성국 : 마인드를 조금만 바꾸면.
 
▶ 이영주 : 그럼요 그래야지 서로 행복하고 재정적으로 독립이 돼야지 자녀는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집 물려받기만 바라고 있고 이렇게 하면 서로 힘들어집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연금박사상담센터의 이영주 대표와 말씀 나눴는데 중간에 깨면 안 된다는 말씀만 한 열댓 번 하신 것 같아요. 마무리 한말씀 해주세요.
 
▶ 이영주 : 어쨌든 세상을 연구해 보니까 결과적으로 많은 것들이 중요하지만 결국 노후가 되면 연금이 더 중요해집니다. 제가 최근에 목돈과 연금의 차이점을 연구하면서 목돈은 내가 지켜야 하는 것, 연금은 나를 지켜주는 것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드리거든요. 노후에 목돈 가지고 계시면 지켜내셔야 하고요. 연금을 가지고 계시면 지켜드릴 거예요.
 
▷ 고성국 : 연금이 나를 지켜준다.
 
▶ 이영주 : 네, 이거를 잘 준비하셔서 우리 전격시사 애청자 여러분들 행복한 노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고성국 : 예,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영주 : 감사합니다.
 
▷ 고성국 : 연금박사상담센터 이영주 대표와 함께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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