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솥비빔밥은 중국 음식”…김치·윷놀이도 중국 유산 지정
입력 2024.09.19 (21:20)
수정 2024.09.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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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지방정부가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돌솥 비빔밥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중국이 김치와 윷놀이에 이어 돌솥 비빔밥까지 문화유산이라 주장하면서, 강력한 대책 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전역에 천여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음식 업체입니다.
주메뉴는 돌솥비빔밥, 점심시간이면 줄이 생길 정도로 인깁니다.
달걀과 오색 나물, 고기 고명을 올린 밥을 곱돌솥에 담은 것까지 우리의 돌솥비빔밥과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음식점 직원 : "(이게 어디 요리예요?) 조선족입니다. 지린성 옌볜 쪽이요."]
음식점 내부 광고판에는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고 적혀 있습니다.
조선족들이 주로 사는 지린성에서 지방 정부가 2021년 돌솥비빔밥과 떡 만드는 방법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겁니다.
돌솥비빔밥은 우리 정부가 내세우는 대표 한식입니다.
더욱이 최고행정기관인 중국 국무원은 김치와 윷놀이·널뛰기·씨름 등 '중국 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와 음식 17개가 포함됐습니다.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문화라는 이유에섭니다.
[베이징 시민 : "(조선족 문화는) 당연히 우리 중국 전통 문화유산에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 '조선족 농악무'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까지 등재한 중국 당국,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 문화가 중국의 무형문화에 속속 편입되고 있지만, 정부 대응은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황보현평/영상출처:하오칸·빌리빌리/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이수아
중국 지방정부가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돌솥 비빔밥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중국이 김치와 윷놀이에 이어 돌솥 비빔밥까지 문화유산이라 주장하면서, 강력한 대책 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전역에 천여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음식 업체입니다.
주메뉴는 돌솥비빔밥, 점심시간이면 줄이 생길 정도로 인깁니다.
달걀과 오색 나물, 고기 고명을 올린 밥을 곱돌솥에 담은 것까지 우리의 돌솥비빔밥과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음식점 직원 : "(이게 어디 요리예요?) 조선족입니다. 지린성 옌볜 쪽이요."]
음식점 내부 광고판에는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고 적혀 있습니다.
조선족들이 주로 사는 지린성에서 지방 정부가 2021년 돌솥비빔밥과 떡 만드는 방법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겁니다.
돌솥비빔밥은 우리 정부가 내세우는 대표 한식입니다.
더욱이 최고행정기관인 중국 국무원은 김치와 윷놀이·널뛰기·씨름 등 '중국 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와 음식 17개가 포함됐습니다.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문화라는 이유에섭니다.
[베이징 시민 : "(조선족 문화는) 당연히 우리 중국 전통 문화유산에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 '조선족 농악무'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까지 등재한 중국 당국,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 문화가 중국의 무형문화에 속속 편입되고 있지만, 정부 대응은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황보현평/영상출처:하오칸·빌리빌리/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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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9-19 22:04:36
[앵커]
중국 지방정부가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돌솥 비빔밥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중국이 김치와 윷놀이에 이어 돌솥 비빔밥까지 문화유산이라 주장하면서, 강력한 대책 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전역에 천여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음식 업체입니다.
주메뉴는 돌솥비빔밥, 점심시간이면 줄이 생길 정도로 인깁니다.
달걀과 오색 나물, 고기 고명을 올린 밥을 곱돌솥에 담은 것까지 우리의 돌솥비빔밥과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음식점 직원 : "(이게 어디 요리예요?) 조선족입니다. 지린성 옌볜 쪽이요."]
음식점 내부 광고판에는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고 적혀 있습니다.
조선족들이 주로 사는 지린성에서 지방 정부가 2021년 돌솥비빔밥과 떡 만드는 방법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겁니다.
돌솥비빔밥은 우리 정부가 내세우는 대표 한식입니다.
더욱이 최고행정기관인 중국 국무원은 김치와 윷놀이·널뛰기·씨름 등 '중국 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와 음식 17개가 포함됐습니다.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문화라는 이유에섭니다.
[베이징 시민 : "(조선족 문화는) 당연히 우리 중국 전통 문화유산에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 '조선족 농악무'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까지 등재한 중국 당국,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 문화가 중국의 무형문화에 속속 편입되고 있지만, 정부 대응은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황보현평/영상출처:하오칸·빌리빌리/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이수아
중국 지방정부가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돌솥 비빔밥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중국이 김치와 윷놀이에 이어 돌솥 비빔밥까지 문화유산이라 주장하면서, 강력한 대책 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전역에 천여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음식 업체입니다.
주메뉴는 돌솥비빔밥, 점심시간이면 줄이 생길 정도로 인깁니다.
달걀과 오색 나물, 고기 고명을 올린 밥을 곱돌솥에 담은 것까지 우리의 돌솥비빔밥과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음식점 직원 : "(이게 어디 요리예요?) 조선족입니다. 지린성 옌볜 쪽이요."]
음식점 내부 광고판에는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고 적혀 있습니다.
조선족들이 주로 사는 지린성에서 지방 정부가 2021년 돌솥비빔밥과 떡 만드는 방법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겁니다.
돌솥비빔밥은 우리 정부가 내세우는 대표 한식입니다.
더욱이 최고행정기관인 중국 국무원은 김치와 윷놀이·널뛰기·씨름 등 '중국 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와 음식 17개가 포함됐습니다.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문화라는 이유에섭니다.
[베이징 시민 : "(조선족 문화는) 당연히 우리 중국 전통 문화유산에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 '조선족 농악무'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까지 등재한 중국 당국,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 문화가 중국의 무형문화에 속속 편입되고 있지만, 정부 대응은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황보현평/영상출처:하오칸·빌리빌리/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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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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