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로 떠오른 영광, 조국혁신당 총력 지원

입력 2024.09.20 (09:49) 수정 2024.09.20 (11: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대결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전남의 재선거에서 영광이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유례없는 경쟁에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민주당의 조직력과 발로 뛰는 조국당의 승부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영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조국혁신당.

현역 의원이 총출동한 영광 연수회에 이어 3주 만입니다.

재선거 지역에 화력을 집중하며 민심을 공략하고 있는 조국 대표는 한층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연휴 직전에는 도전과 경쟁을 통한 변화를 강조했는데 이번에는 승리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나비 효과 날갯짓을 영광에서 장현 후보가 당선이 되는 순간 호남 전체에 태풍이 불 것입니다. 단순히 영광 한 군데의 나비 날갯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의 배경은 영광에서 보이는 민심의 변화입니다.

추석 직전 이뤄진 지역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강진로/영광군수 재선거 유권자 : "경쟁이 있어야지 뭐가 발전될 것 같아요. 경쟁이 없으면 발전이 좀 덜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은 지도부 중심의 총력전보다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바닥 민심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종군/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의원총회에서) 조직부총장님께서 상황에 대해서 간단히 보고하고 의원님들 지역의 광역기초의원들 전력을 다 모아서 재·보궐 선거 지원 활동 열심히 하자 그런 정도 말씀이 있었습니다."]

영광은 민주당의 텃밭이기도 하지만 무소속 단체장을 세 차례나 배출한 곳이어서 안갯속 민심을 잡으려는 양당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격전지로 떠오른 영광, 조국혁신당 총력 지원
    • 입력 2024-09-20 09:49:11
    • 수정2024-09-20 11:11:19
    930뉴스(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대결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전남의 재선거에서 영광이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유례없는 경쟁에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민주당의 조직력과 발로 뛰는 조국당의 승부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영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조국혁신당.

현역 의원이 총출동한 영광 연수회에 이어 3주 만입니다.

재선거 지역에 화력을 집중하며 민심을 공략하고 있는 조국 대표는 한층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연휴 직전에는 도전과 경쟁을 통한 변화를 강조했는데 이번에는 승리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나비 효과 날갯짓을 영광에서 장현 후보가 당선이 되는 순간 호남 전체에 태풍이 불 것입니다. 단순히 영광 한 군데의 나비 날갯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의 배경은 영광에서 보이는 민심의 변화입니다.

추석 직전 이뤄진 지역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강진로/영광군수 재선거 유권자 : "경쟁이 있어야지 뭐가 발전될 것 같아요. 경쟁이 없으면 발전이 좀 덜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은 지도부 중심의 총력전보다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바닥 민심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종군/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의원총회에서) 조직부총장님께서 상황에 대해서 간단히 보고하고 의원님들 지역의 광역기초의원들 전력을 다 모아서 재·보궐 선거 지원 활동 열심히 하자 그런 정도 말씀이 있었습니다."]

영광은 민주당의 텃밭이기도 하지만 무소속 단체장을 세 차례나 배출한 곳이어서 안갯속 민심을 잡으려는 양당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