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2년 한국 인구 세계 59위로↓…인구 절반은 65세 이상
입력 2024.09.23 (12:01)
수정 2024.09.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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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나라 인구 규모가 줄어들며 전 세계 국가 중 인구 순위가 30계단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72년에는 우리나라 인구 중 47.7%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전망에 따르면, 올해 5,200만 명인 한국 인구는 2072년 3,600만 명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세계 인구는 81억 6천만 명에서 102억 2천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인구 순위로 보면 2024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14억 5천만 명)이며, 한국은 29위 수준입니다.
2072년에는 한국의 인구는 세계 59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성장률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현재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0.07%이지만, 2050년 -0.82%, 2072년에는 -1.31%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세계 인구성장률은 현재 0.86%에서 2050년 0.43%, 2072년 0.13%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9.2%로, 2072년에는 47.7%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072년 추계 기준으로 보면 홍콩(58.5%), 푸에르토리코(50.8%)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앞서 2022년 전망에서는 2070년에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세계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0.2%에서 2072년 20.3%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통계청 온누리 인구추계팀장은 "앞으로 외국인이 국내에 더 많이 들어오는 걸로 추계되면서 고령인구 비중 전망에 변동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도 2012년(73.4%)을 정점으로 감소해 2024년 70.2%, 2050년 51.9%, 2072년에는 45.8%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생산연령인구 백 명당 부양 인구비를 나타내는 총부양비 증가 속도도 빠릅니다.
한국 총부양비는 올해 42.5명에서 2072년 118.5명으로 급증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노년부양비는 올해 27.4명에서 2072년 104.2명으로 3.8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산 가능 인구 1명 당 고령층 1명 이상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기준 세계 인구의 중위연령은 30.6세로, 2072년에는 39.2세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중위연령은 올해 46.1세에서 2072년 63.4세로 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보도자료 캡처]
2072년에는 우리나라 인구 중 47.7%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전망에 따르면, 올해 5,200만 명인 한국 인구는 2072년 3,600만 명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세계 인구는 81억 6천만 명에서 102억 2천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인구 순위로 보면 2024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14억 5천만 명)이며, 한국은 29위 수준입니다.
2072년에는 한국의 인구는 세계 59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성장률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현재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0.07%이지만, 2050년 -0.82%, 2072년에는 -1.31%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세계 인구성장률은 현재 0.86%에서 2050년 0.43%, 2072년 0.13%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9.2%로, 2072년에는 47.7%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072년 추계 기준으로 보면 홍콩(58.5%), 푸에르토리코(50.8%)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앞서 2022년 전망에서는 2070년에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세계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0.2%에서 2072년 20.3%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통계청 온누리 인구추계팀장은 "앞으로 외국인이 국내에 더 많이 들어오는 걸로 추계되면서 고령인구 비중 전망에 변동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도 2012년(73.4%)을 정점으로 감소해 2024년 70.2%, 2050년 51.9%, 2072년에는 45.8%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생산연령인구 백 명당 부양 인구비를 나타내는 총부양비 증가 속도도 빠릅니다.
한국 총부양비는 올해 42.5명에서 2072년 118.5명으로 급증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노년부양비는 올해 27.4명에서 2072년 104.2명으로 3.8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산 가능 인구 1명 당 고령층 1명 이상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기준 세계 인구의 중위연령은 30.6세로, 2072년에는 39.2세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중위연령은 올해 46.1세에서 2072년 63.4세로 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보도자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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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23 12:01:11
- 수정2024-09-23 12:11:36
앞으로 우리나라 인구 규모가 줄어들며 전 세계 국가 중 인구 순위가 30계단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72년에는 우리나라 인구 중 47.7%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전망에 따르면, 올해 5,200만 명인 한국 인구는 2072년 3,600만 명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세계 인구는 81억 6천만 명에서 102억 2천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인구 순위로 보면 2024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14억 5천만 명)이며, 한국은 29위 수준입니다.
2072년에는 한국의 인구는 세계 59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성장률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현재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0.07%이지만, 2050년 -0.82%, 2072년에는 -1.31%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세계 인구성장률은 현재 0.86%에서 2050년 0.43%, 2072년 0.13%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9.2%로, 2072년에는 47.7%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072년 추계 기준으로 보면 홍콩(58.5%), 푸에르토리코(50.8%)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앞서 2022년 전망에서는 2070년에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세계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0.2%에서 2072년 20.3%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통계청 온누리 인구추계팀장은 "앞으로 외국인이 국내에 더 많이 들어오는 걸로 추계되면서 고령인구 비중 전망에 변동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도 2012년(73.4%)을 정점으로 감소해 2024년 70.2%, 2050년 51.9%, 2072년에는 45.8%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생산연령인구 백 명당 부양 인구비를 나타내는 총부양비 증가 속도도 빠릅니다.
한국 총부양비는 올해 42.5명에서 2072년 118.5명으로 급증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노년부양비는 올해 27.4명에서 2072년 104.2명으로 3.8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산 가능 인구 1명 당 고령층 1명 이상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기준 세계 인구의 중위연령은 30.6세로, 2072년에는 39.2세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중위연령은 올해 46.1세에서 2072년 63.4세로 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보도자료 캡처]
2072년에는 우리나라 인구 중 47.7%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전망에 따르면, 올해 5,200만 명인 한국 인구는 2072년 3,600만 명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세계 인구는 81억 6천만 명에서 102억 2천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인구 순위로 보면 2024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14억 5천만 명)이며, 한국은 29위 수준입니다.
2072년에는 한국의 인구는 세계 59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성장률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현재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0.07%이지만, 2050년 -0.82%, 2072년에는 -1.31%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세계 인구성장률은 현재 0.86%에서 2050년 0.43%, 2072년 0.13%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9.2%로, 2072년에는 47.7%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072년 추계 기준으로 보면 홍콩(58.5%), 푸에르토리코(50.8%)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앞서 2022년 전망에서는 2070년에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세계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0.2%에서 2072년 20.3%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통계청 온누리 인구추계팀장은 "앞으로 외국인이 국내에 더 많이 들어오는 걸로 추계되면서 고령인구 비중 전망에 변동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도 2012년(73.4%)을 정점으로 감소해 2024년 70.2%, 2050년 51.9%, 2072년에는 45.8%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생산연령인구 백 명당 부양 인구비를 나타내는 총부양비 증가 속도도 빠릅니다.
한국 총부양비는 올해 42.5명에서 2072년 118.5명으로 급증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노년부양비는 올해 27.4명에서 2072년 104.2명으로 3.8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산 가능 인구 1명 당 고령층 1명 이상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기준 세계 인구의 중위연령은 30.6세로, 2072년에는 39.2세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중위연령은 올해 46.1세에서 2072년 63.4세로 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보도자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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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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