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대왕고래 현안, 산업부장관에게 듣는다

입력 2024.09.23 (19:17) 수정 2024.09.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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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나흘간의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요.

어제(22일) 귀국했습니다.

정부는 체코 원전 최종 수주를 위해서 이른바 원전동맹 수준의 협력을 약속했다고 했는데요.

이번 체코 방문의 성과와 각종 현안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 모셨습니다.

장관님 안녕하십니까?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제 저녁에 들어오셨나요?

[답변]

어제 아침에 왔습니다.

[앵커]

이번 체코 방문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가 있습니다. 성과에 대해서 얘기를 먼저 나눠야 될 것 같은데요. 긴 얘기를 줄여서 얘기하자면 원전 동맹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양국이 그래서 제3국으로의 공동 진출을 포함해서 원전 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상당히 형성됐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장관님께서는 체코 측의 의지 어떻게 읽으셨나요?

[답변]

대통령님 총리님을 비롯해서 저희 상태 파트너인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들까지 전 부처가 이 한국과의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강력한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앵커]

우리가 지난 2009년에도 그랬죠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때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웨스팅하우스가 이렇게 발목을 잡네요.

그러면 이런 원천 기술 분쟁이라든지 미국 정부의 동의를 얻는 과정이라든지 여기에 대해서 이렇게 해결해 나가겠다 하는 속시원한 확실한 설명이 부족해 보이는데요.

[답변]

지금 기업들 간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서 저희가 사실 말씀을 좀 명확하게 드리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는 지금 점점 확대되고 있는 이 원전 시장에 양국 정부가 협력해서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된다는 데에서는 굉장히 깊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에 잘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사실상 수주는 해지만 이것저것 떼고 나면 밑지는 장사 아니냐 혹은 '이중 청구서'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마는 여기에 대해서는 할 말씀이 많으시다고요?

[답변]

밑지는 장사 전혀 아닙니다. 밑지는 장사면 프랑스나 웨스팅하우스가 이렇게까지 미련을 부릴 이유가 없겠죠.

저희가 기술력 있는 이 체코 기업들 잘 활용을 해가지고 우리 한국과 체코 간에 이 원자력 원전 생태계를 같이 만들어서 향후에 우리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원전르네상스라고 하는 이 글로벌 원전 시장에 같이 나갈 수 있는 그런 좋은 플랫폼을 이번에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 더 강력한 그런 원전 동맹을 기반으로 해가지고 우리의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주무 부처의 장관으로서 이번 체코 방문 몇 점 주시겠습니까?

[답변]

제가 점수에 사실 좀 짠 편인데 이번에는 A+를 충분히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원전 분야뿐만이 아니라 사실 이번에 원전 협력을 기반으로 해가지고 이 정밀 기계, 우주, 방산, 제조업 분야에 굉장히 강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체코와 특히 지리적으로 우리가 유럽 시장과 중앙아시아, 중동을 진출하는 굉장히 거점 교두보 지역인 이 체코와 심도 있는 협력 관계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저희는 A+를 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앵커]

후한 점수를 주셨는데 이왕 나오셨으니까 다른 얘기도 잠깐 해보겠습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얘기를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유전과 가스전 개발, 포항 앞바다의 이걸 좀 투자하겠다는 개발에 투자하겠다는 글로벌 기업이 있습니까?

[답변]

네, 지금 오늘 마지막으로 투자 자문사 입찰을 마쳤는데 저희가 조만간 투자 자문사 선정을 하고 나면 실제로 해외 투자 기업들, 저희가 선정하는 작업들을 저희가 계획한 대로 차질 없이 진행을 할 계획입니다.

지금 상당히 기술력이 있는 해외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안덕근 산업자원부 장관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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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코 원전·대왕고래 현안, 산업부장관에게 듣는다
    • 입력 2024-09-23 19:17:13
    • 수정2024-09-23 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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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나흘간의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요.

어제(22일) 귀국했습니다.

정부는 체코 원전 최종 수주를 위해서 이른바 원전동맹 수준의 협력을 약속했다고 했는데요.

이번 체코 방문의 성과와 각종 현안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 모셨습니다.

장관님 안녕하십니까?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제 저녁에 들어오셨나요?

[답변]

어제 아침에 왔습니다.

[앵커]

이번 체코 방문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가 있습니다. 성과에 대해서 얘기를 먼저 나눠야 될 것 같은데요. 긴 얘기를 줄여서 얘기하자면 원전 동맹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양국이 그래서 제3국으로의 공동 진출을 포함해서 원전 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상당히 형성됐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장관님께서는 체코 측의 의지 어떻게 읽으셨나요?

[답변]

대통령님 총리님을 비롯해서 저희 상태 파트너인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들까지 전 부처가 이 한국과의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강력한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앵커]

우리가 지난 2009년에도 그랬죠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때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웨스팅하우스가 이렇게 발목을 잡네요.

그러면 이런 원천 기술 분쟁이라든지 미국 정부의 동의를 얻는 과정이라든지 여기에 대해서 이렇게 해결해 나가겠다 하는 속시원한 확실한 설명이 부족해 보이는데요.

[답변]

지금 기업들 간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서 저희가 사실 말씀을 좀 명확하게 드리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는 지금 점점 확대되고 있는 이 원전 시장에 양국 정부가 협력해서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된다는 데에서는 굉장히 깊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에 잘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사실상 수주는 해지만 이것저것 떼고 나면 밑지는 장사 아니냐 혹은 '이중 청구서'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마는 여기에 대해서는 할 말씀이 많으시다고요?

[답변]

밑지는 장사 전혀 아닙니다. 밑지는 장사면 프랑스나 웨스팅하우스가 이렇게까지 미련을 부릴 이유가 없겠죠.

저희가 기술력 있는 이 체코 기업들 잘 활용을 해가지고 우리 한국과 체코 간에 이 원자력 원전 생태계를 같이 만들어서 향후에 우리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원전르네상스라고 하는 이 글로벌 원전 시장에 같이 나갈 수 있는 그런 좋은 플랫폼을 이번에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 더 강력한 그런 원전 동맹을 기반으로 해가지고 우리의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주무 부처의 장관으로서 이번 체코 방문 몇 점 주시겠습니까?

[답변]

제가 점수에 사실 좀 짠 편인데 이번에는 A+를 충분히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원전 분야뿐만이 아니라 사실 이번에 원전 협력을 기반으로 해가지고 이 정밀 기계, 우주, 방산, 제조업 분야에 굉장히 강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체코와 특히 지리적으로 우리가 유럽 시장과 중앙아시아, 중동을 진출하는 굉장히 거점 교두보 지역인 이 체코와 심도 있는 협력 관계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저희는 A+를 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앵커]

후한 점수를 주셨는데 이왕 나오셨으니까 다른 얘기도 잠깐 해보겠습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얘기를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유전과 가스전 개발, 포항 앞바다의 이걸 좀 투자하겠다는 개발에 투자하겠다는 글로벌 기업이 있습니까?

[답변]

네, 지금 오늘 마지막으로 투자 자문사 입찰을 마쳤는데 저희가 조만간 투자 자문사 선정을 하고 나면 실제로 해외 투자 기업들, 저희가 선정하는 작업들을 저희가 계획한 대로 차질 없이 진행을 할 계획입니다.

지금 상당히 기술력이 있는 해외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안덕근 산업자원부 장관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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