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발 KTX 등에 역대 최대 국비 확보 투입 노력”

인천시가 인천발 KTX 운행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 등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내년도 국고보조사업 예산 5조 3천억과 보통교부세 8천900억 원을 합쳐 모두 6조 1천900억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내년 개통을 목표로 경기 화성 어천에서 수인선과 KTX 경부선 사이 3.19km 구간 연결을 추진 중인 인천발 KTX 사업에는 정부 예산안 350억 원에 추가 620억 원 편성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또, 2027년 말 개통 목표인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사업에는 내년 정부 예산안 793억 원에 추가로 777억 원을 반영하도록 요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청라 연장선은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연결하는 10.7km 구간에 건설되며, 공항철도 환승역을 포함해 모두 8개 정거장이 신설됩니다.

서해5도 주민 정주 생활 지원금 인상과 내년 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개최, 계양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등에 필요한 국비 증액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만큼, 국회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인천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