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 이사배, ‘K-뷰티’ 시장에 도전장 [이슈콘서트]

입력 2024.09.24 (18:23) 수정 2024.09.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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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분명 아이유였는데, 그다음 날에는 K팝 남자 아이돌.

또 그다음에는 디즈니의 유명 캐릭터로 변신합니다.

비결은 간단합니다.

2분만 있으면 됩니다.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투슬래시포 대표 이사배 님 나오셨습니다.

사배 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조금 전 봤던 그 세 얼굴이 모두 이 얼굴인 거예요?

[답변]

네, 모두 접니다.

[앵커]

역시 팔색조, 천의 얼굴 이런 별명이 괜히 있는 게 아니네요.

[답변]

헷갈리시죠?

[앵커]

사실 유튜브계에서는 이사배라는 이름을 모르는 분이 없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앵커]

하지만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본인 소개를 해주신다면요?

[답변]

저는 뷰티 콘텐츠를 생산해서 업로드하는 있는 일을 하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입니다.

[앵커]

뷰티 크리에이터.

[답변]

크리에이터.

[앵커]

오늘 그럼 이사배 님의 메이크업 보고 따라 하면 정말 뷰티, 아름다워지는 거예요?

[답변]

여러분도 뭐든 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뭐든 될 수 있다?

어떤 의미예요?

[답변]

사실 메이크업이라는 것은 표현이잖아요.

제가 오늘 어떤 스케줄에 가는지, 어떤 옷을 입는지에 따라서 변화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놀이거든요.

그래서 제 영상을 보시고 새로운 날들을 만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앵커]

혼자 화장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뭔가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런 콘텐츠 생산을 시작했다고 들었거든요.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고 계세요?

[답변]

구체적으로 메이크업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어려워하시는 기본기를 다지는 메이크업부터 매일 적용하실 수 있는 데일리 메이크업 그리고 또 재미를 줄 수 있게 아까 처음에 봐주신 커버 메이크업이라든지 깡으로 버텨라 이런 메이크업 챌린지까지 다양한 영역의 메이크업들의 도움을 드리고 있어요.

[앵커]

그렇군요.

커버 메이크업은 어떤 유명 연예인을 따라하는 것 그리고 데일리 메이크업은 정말 간단한 도구만으로도 직장인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메이크업.

데일리 메이크업, 제가 궁금해서 그런데 어디에 가장 중점을 두세요?

[답변]

사실 데일리 메이크업은 양 조절만 잘하셔도 반은 성공이실 것 같아요.

[앵커]

무슨 양이요?

[답변]

보통 화장품의 양을 바로 찍어서 바르시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요.

데일리 메이크업은 조금 자연스럽게 내추럴하게 연출을 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직접 바르시지 않고 한 번 덜어서 사용하시거나 털어서 사용하시면 훨씬 잘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앵커]

그렇군요.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43만 명.

뷰티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이사배 님이 우뚝 설 수 있었던 그 존재의 이유, 비결 뭐예요?

[답변]

저의 비결은 아무래도 제가 분장사로도 활동을 했고, 샵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그리고 강사로도 일을 했기 때문에 이런 다양한 뷰티 카테고리의 경험이 저의 경쟁력이 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동안 찍은 그 많은 뷰티 콘텐츠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건요?

[답변]

가장 애착이 가는 콘텐츠는 메이크업 챌린지인 깡으로 버텨라인데요.

이게 라이브로 시청자분들과 소통하면서 하는 콘텐츠여서 가장 애착이 갑니다.

[앵커]

이게 뭐예요?

시청자들이, 그러니까 구독자들이 요청하면 저렇게 변신을 해주는 거예요?

[답변]

그렇죠.

저거는 상승세 메이크업이라고 제가 구독자가 많이 오른 상황이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했는데 너무 상승하다 보니까 눈꼬리가 길어졌고.

[앵커]

뭔가 웃긴데 최선을 다하는 그런 모습 같은데요.

[답변]

그렇죠.

사실 메이크업은 어려우시기도 하고 또 복잡하기도 하신데 저런 거를 보고 메이크업을 나도 재밌게 해볼 수 있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처음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실 때랑 지금이랑 K뷰티 위상도 많이 달라졌죠?

어떤 변화를 느끼세요?

[답변]

정말 다양한 K뷰티 콘텐츠들도 많이 보시기도 하고, 해외 구독자분들이.

제 구독자분들이 원래 대한민국의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많은 유입이 있었어요.

그렇기도 하고 제가 해외 출장이 좀 잦은데 K뷰티에 너무너무 관심이 많고 제품도 브랜드도 너무 많이 알고 있더라고요.

[앵커]

K뷰티의 어떤 점을 가장 좋아하던가요?

[답변]

일단 자연스러운데 품질이 좋은데 그리고 소통도 잘하는, 이런 부분에서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K뷰티라 함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저는 핵심 가치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것들을 충족하려면 제품력도 중요하고 디테일도 중요하고 이런 것들이 잘 받쳐주거든요.

그런데 저는 또 하나, 똑똑한 한국 소비자가 K뷰티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제품의 명성만 쫓아가는 게 아니라 기술력을 보는 그런 소비자들의 눈이 지금 경쟁력의 한 몫을 했다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답변]

맞아요.

[앵커]

커버 메이크업 즐겨하신다 그랬잖아요.

누군가를 따라 하는 거.

이 연예인만큼은 커버하고 싶다 했던 분 있으세요?

[답변]

제가 세 번 한 효리 언니.

[앵커]

이효리 씨?

[답변]

네, 효리 언니를 정말 좋아하고 효리 언니의 그동안 활동의 변신이 저한테 많은 영감이 됐어요.

[앵커]

이효리 씨한테 적용한 메이크업은 어떤 거예요?

[답변]

이때는 텐미닛 시절을 그대로 재현하고 싶어 하셔서 그때 시절의 Y2K 메이크업을 해드렸는데 너무 좋아해주셨어요.

[앵커]

빈티지하고 힙한 느낌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뭔가 그거를 지금 세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그런 과정이군요.

[답변]

맞아요.

맞습니다.

[앵커]

이사배 님을 챗GPT한테 물어보면 굉장히 다양한 내용이 나올 것 같아요.

크리에이터, 유튜버, 아티스트.

이번에는 또 아모레랑 협업해서 벤처 CEO라는 직함도 얻으셨더라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비즈니스하시는 거예요?

[답변]

제가 사내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큐베이팅 돼서 지금은 스핀오프 해서 별도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서 저의 팀원들을 직접 제가 채용을 하고 직접 꾸려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처음 선보인 제품이 의외로 립이었어요.

저는 평소에 이사배 님 하면 눈 화장이 가장 먼저 떠오르거든요.

왜 립 제품을 대표 상품으로 선택하신 거예요?

[답변]

제가 매일 새로운 나를 만나실 수 있게 메이크업을 잘하실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했는데 어떻게 하면 제일 빠르게 여러분의 메이크업을 바꿔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서 립 제품이 분위기 체인지에 가장 빠른, 적합한 카테고리거든요.

그래서 립으로 선택을 하게 됐고.

그래서 첫 제품이 글레이즈 립 체인저라는 제품인데 이 하나로 립의 컬러가 바뀌고 제형감이 바뀌고 되게 다양한 활용법이 있는 아이템입니다.

[앵커]

이 시장의 경쟁자는 누구를 보고 계세요?

[답변]

경쟁자요?

사실 저는 상생을 늘 꿈꾸고 있어서, 저의 브랜드도 코 크리에이티브 뷰티 브랜드라고 명하고 있거든요.

[앵커]

내수 시장은 워낙 인디 브랜드들이 치열해서 경쟁자지만 사실 K뷰티가 해외로 나갔을 때는 같은 동업자가 된다라는 그런 의미신 것 같은데.

[답변]

그런데 저희 브랜드 자체가 어떠한 뷰티 루틴 사이에 들어가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제품이라 저희는 상생을 기대하고 만든 브랜드여서.

[앵커]

조금 전에 봤지만 편의점 또는 다이소 같은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티르티르 같은 기술력 높은 제품을 선택할 것이냐.

소비자들의 고민인데 여기서 그러면 대표님이 하시는 브랜드만의 차별점, 경쟁력은 어떤 걸 가져가실 계획이세요?

[답변]

저희 브랜드의 가장 경쟁력은 콘텐츠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지만 이거를 어떻게 잘 활용할지 어떤 거랑 같이 사용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는 늘 어려워하시거든요.

그런데 저희 제품의 QR코드가 늘 제품 각각마다 심어져 있어서 이 QR코드를 스캔하시면 바로 제가 나와서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예전에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서 정말 자극 없고 노출 없는 퀄리티만으로도 승부를 본 게 저는 굉장히 인상적이었거든요.

어디에 비결이 있다고 보세요?

[답변]

사실 그냥 저를 보여드린 것 같아요.

제가 이 일을 오랫동안 해왔고 메이크업도 15년 하다 보니까 제가 제일 잘하는 것만 하자였기 때문에 어떠한 유혹이나 다른 생각 없이 하나만 보고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앵커]

메이크업을 매일매일 하시는데 귀찮은 적은 없으세요?

메이크업 하는 게?

[답변]

정말 하루도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사실 보도국에서 일을 처음 시작했거든요.

타 방송국에서요.

[앵커]

방송국 보도국에서요?

[답변]

네, 그래서 이 공간이 굉장히 익숙하고 제가 좋아하는 공간인데 그때 새벽 4시 출근할 때도 저는 메이크업을 하고 출근을 했을 정도로 메이크업을 좋아합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조금 전에 이효리 씨를 통해서 올 여름 메이크업 트렌드는 보여주셨는데 이제 다가오는 가을, 겨울에는 어떤 메이크업 트렌드가 유행할 거다, 이거를 한번 잘 적용을 해봐라 추천해주신다면요?

[답변]

저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변화해보시라고 추천을 드리고 싶어요. 여름이나 더운 계절에는 스킨톤이 보이잖아요.

그러면 베이스 메이크업을 바꾸기 어렵고 자연스럽게 하는 게 좋은데 가을, 겨울에는 앵커 님이 입으신 것처럼 스킨톤이 보이지 않는 의상들이 많잖아요.

그러면 베이스를 더 화사하게 하실수록 매칭이 더 조화롭습니다.

[앵커]

그래요?

추천도 해주셨지만 저 고민도 있는데요.

40대 중반 넘어가니까 눈꼬리가 많이 쳐져요, 쌍꺼풀.

[답변]

저도 그런데 그래요, 앵커 님.

[앵커]

이런 거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까요, 메이크업?

[답변]

사실 메이크업을 오늘 너무너무 분장실에서 잘해주신 것 같은데, 데일리로 하실 때 이것보다 조금 연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라인은 더 얇게 그리시고 섀도우를 이 뒤쪽 위로 바르시면 훨씬 마음에 드실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우리 이사배 님의 콘텐츠를 보면 뭔가 예뻐지는 시간이라기보다는 내 안의 뭔가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그런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 같네요.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앵커]

기대하겠습니다.

이사배 님 오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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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의 얼굴’ 이사배, ‘K-뷰티’ 시장에 도전장 [이슈콘서트]
    • 입력 2024-09-24 18:23:17
    • 수정2024-09-25 07:33:02
    경제콘서트
[앵커]

어제는 분명 아이유였는데, 그다음 날에는 K팝 남자 아이돌.

또 그다음에는 디즈니의 유명 캐릭터로 변신합니다.

비결은 간단합니다.

2분만 있으면 됩니다.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투슬래시포 대표 이사배 님 나오셨습니다.

사배 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조금 전 봤던 그 세 얼굴이 모두 이 얼굴인 거예요?

[답변]

네, 모두 접니다.

[앵커]

역시 팔색조, 천의 얼굴 이런 별명이 괜히 있는 게 아니네요.

[답변]

헷갈리시죠?

[앵커]

사실 유튜브계에서는 이사배라는 이름을 모르는 분이 없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앵커]

하지만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본인 소개를 해주신다면요?

[답변]

저는 뷰티 콘텐츠를 생산해서 업로드하는 있는 일을 하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입니다.

[앵커]

뷰티 크리에이터.

[답변]

크리에이터.

[앵커]

오늘 그럼 이사배 님의 메이크업 보고 따라 하면 정말 뷰티, 아름다워지는 거예요?

[답변]

여러분도 뭐든 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뭐든 될 수 있다?

어떤 의미예요?

[답변]

사실 메이크업이라는 것은 표현이잖아요.

제가 오늘 어떤 스케줄에 가는지, 어떤 옷을 입는지에 따라서 변화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놀이거든요.

그래서 제 영상을 보시고 새로운 날들을 만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앵커]

혼자 화장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뭔가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런 콘텐츠 생산을 시작했다고 들었거든요.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고 계세요?

[답변]

구체적으로 메이크업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어려워하시는 기본기를 다지는 메이크업부터 매일 적용하실 수 있는 데일리 메이크업 그리고 또 재미를 줄 수 있게 아까 처음에 봐주신 커버 메이크업이라든지 깡으로 버텨라 이런 메이크업 챌린지까지 다양한 영역의 메이크업들의 도움을 드리고 있어요.

[앵커]

그렇군요.

커버 메이크업은 어떤 유명 연예인을 따라하는 것 그리고 데일리 메이크업은 정말 간단한 도구만으로도 직장인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메이크업.

데일리 메이크업, 제가 궁금해서 그런데 어디에 가장 중점을 두세요?

[답변]

사실 데일리 메이크업은 양 조절만 잘하셔도 반은 성공이실 것 같아요.

[앵커]

무슨 양이요?

[답변]

보통 화장품의 양을 바로 찍어서 바르시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요.

데일리 메이크업은 조금 자연스럽게 내추럴하게 연출을 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직접 바르시지 않고 한 번 덜어서 사용하시거나 털어서 사용하시면 훨씬 잘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앵커]

그렇군요.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43만 명.

뷰티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이사배 님이 우뚝 설 수 있었던 그 존재의 이유, 비결 뭐예요?

[답변]

저의 비결은 아무래도 제가 분장사로도 활동을 했고, 샵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그리고 강사로도 일을 했기 때문에 이런 다양한 뷰티 카테고리의 경험이 저의 경쟁력이 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동안 찍은 그 많은 뷰티 콘텐츠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건요?

[답변]

가장 애착이 가는 콘텐츠는 메이크업 챌린지인 깡으로 버텨라인데요.

이게 라이브로 시청자분들과 소통하면서 하는 콘텐츠여서 가장 애착이 갑니다.

[앵커]

이게 뭐예요?

시청자들이, 그러니까 구독자들이 요청하면 저렇게 변신을 해주는 거예요?

[답변]

그렇죠.

저거는 상승세 메이크업이라고 제가 구독자가 많이 오른 상황이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했는데 너무 상승하다 보니까 눈꼬리가 길어졌고.

[앵커]

뭔가 웃긴데 최선을 다하는 그런 모습 같은데요.

[답변]

그렇죠.

사실 메이크업은 어려우시기도 하고 또 복잡하기도 하신데 저런 거를 보고 메이크업을 나도 재밌게 해볼 수 있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처음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실 때랑 지금이랑 K뷰티 위상도 많이 달라졌죠?

어떤 변화를 느끼세요?

[답변]

정말 다양한 K뷰티 콘텐츠들도 많이 보시기도 하고, 해외 구독자분들이.

제 구독자분들이 원래 대한민국의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많은 유입이 있었어요.

그렇기도 하고 제가 해외 출장이 좀 잦은데 K뷰티에 너무너무 관심이 많고 제품도 브랜드도 너무 많이 알고 있더라고요.

[앵커]

K뷰티의 어떤 점을 가장 좋아하던가요?

[답변]

일단 자연스러운데 품질이 좋은데 그리고 소통도 잘하는, 이런 부분에서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K뷰티라 함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저는 핵심 가치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것들을 충족하려면 제품력도 중요하고 디테일도 중요하고 이런 것들이 잘 받쳐주거든요.

그런데 저는 또 하나, 똑똑한 한국 소비자가 K뷰티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제품의 명성만 쫓아가는 게 아니라 기술력을 보는 그런 소비자들의 눈이 지금 경쟁력의 한 몫을 했다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답변]

맞아요.

[앵커]

커버 메이크업 즐겨하신다 그랬잖아요.

누군가를 따라 하는 거.

이 연예인만큼은 커버하고 싶다 했던 분 있으세요?

[답변]

제가 세 번 한 효리 언니.

[앵커]

이효리 씨?

[답변]

네, 효리 언니를 정말 좋아하고 효리 언니의 그동안 활동의 변신이 저한테 많은 영감이 됐어요.

[앵커]

이효리 씨한테 적용한 메이크업은 어떤 거예요?

[답변]

이때는 텐미닛 시절을 그대로 재현하고 싶어 하셔서 그때 시절의 Y2K 메이크업을 해드렸는데 너무 좋아해주셨어요.

[앵커]

빈티지하고 힙한 느낌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뭔가 그거를 지금 세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그런 과정이군요.

[답변]

맞아요.

맞습니다.

[앵커]

이사배 님을 챗GPT한테 물어보면 굉장히 다양한 내용이 나올 것 같아요.

크리에이터, 유튜버, 아티스트.

이번에는 또 아모레랑 협업해서 벤처 CEO라는 직함도 얻으셨더라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비즈니스하시는 거예요?

[답변]

제가 사내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큐베이팅 돼서 지금은 스핀오프 해서 별도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서 저의 팀원들을 직접 제가 채용을 하고 직접 꾸려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처음 선보인 제품이 의외로 립이었어요.

저는 평소에 이사배 님 하면 눈 화장이 가장 먼저 떠오르거든요.

왜 립 제품을 대표 상품으로 선택하신 거예요?

[답변]

제가 매일 새로운 나를 만나실 수 있게 메이크업을 잘하실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했는데 어떻게 하면 제일 빠르게 여러분의 메이크업을 바꿔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서 립 제품이 분위기 체인지에 가장 빠른, 적합한 카테고리거든요.

그래서 립으로 선택을 하게 됐고.

그래서 첫 제품이 글레이즈 립 체인저라는 제품인데 이 하나로 립의 컬러가 바뀌고 제형감이 바뀌고 되게 다양한 활용법이 있는 아이템입니다.

[앵커]

이 시장의 경쟁자는 누구를 보고 계세요?

[답변]

경쟁자요?

사실 저는 상생을 늘 꿈꾸고 있어서, 저의 브랜드도 코 크리에이티브 뷰티 브랜드라고 명하고 있거든요.

[앵커]

내수 시장은 워낙 인디 브랜드들이 치열해서 경쟁자지만 사실 K뷰티가 해외로 나갔을 때는 같은 동업자가 된다라는 그런 의미신 것 같은데.

[답변]

그런데 저희 브랜드 자체가 어떠한 뷰티 루틴 사이에 들어가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제품이라 저희는 상생을 기대하고 만든 브랜드여서.

[앵커]

조금 전에 봤지만 편의점 또는 다이소 같은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티르티르 같은 기술력 높은 제품을 선택할 것이냐.

소비자들의 고민인데 여기서 그러면 대표님이 하시는 브랜드만의 차별점, 경쟁력은 어떤 걸 가져가실 계획이세요?

[답변]

저희 브랜드의 가장 경쟁력은 콘텐츠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지만 이거를 어떻게 잘 활용할지 어떤 거랑 같이 사용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는 늘 어려워하시거든요.

그런데 저희 제품의 QR코드가 늘 제품 각각마다 심어져 있어서 이 QR코드를 스캔하시면 바로 제가 나와서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예전에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서 정말 자극 없고 노출 없는 퀄리티만으로도 승부를 본 게 저는 굉장히 인상적이었거든요.

어디에 비결이 있다고 보세요?

[답변]

사실 그냥 저를 보여드린 것 같아요.

제가 이 일을 오랫동안 해왔고 메이크업도 15년 하다 보니까 제가 제일 잘하는 것만 하자였기 때문에 어떠한 유혹이나 다른 생각 없이 하나만 보고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앵커]

메이크업을 매일매일 하시는데 귀찮은 적은 없으세요?

메이크업 하는 게?

[답변]

정말 하루도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사실 보도국에서 일을 처음 시작했거든요.

타 방송국에서요.

[앵커]

방송국 보도국에서요?

[답변]

네, 그래서 이 공간이 굉장히 익숙하고 제가 좋아하는 공간인데 그때 새벽 4시 출근할 때도 저는 메이크업을 하고 출근을 했을 정도로 메이크업을 좋아합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조금 전에 이효리 씨를 통해서 올 여름 메이크업 트렌드는 보여주셨는데 이제 다가오는 가을, 겨울에는 어떤 메이크업 트렌드가 유행할 거다, 이거를 한번 잘 적용을 해봐라 추천해주신다면요?

[답변]

저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변화해보시라고 추천을 드리고 싶어요. 여름이나 더운 계절에는 스킨톤이 보이잖아요.

그러면 베이스 메이크업을 바꾸기 어렵고 자연스럽게 하는 게 좋은데 가을, 겨울에는 앵커 님이 입으신 것처럼 스킨톤이 보이지 않는 의상들이 많잖아요.

그러면 베이스를 더 화사하게 하실수록 매칭이 더 조화롭습니다.

[앵커]

그래요?

추천도 해주셨지만 저 고민도 있는데요.

40대 중반 넘어가니까 눈꼬리가 많이 쳐져요, 쌍꺼풀.

[답변]

저도 그런데 그래요, 앵커 님.

[앵커]

이런 거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까요, 메이크업?

[답변]

사실 메이크업을 오늘 너무너무 분장실에서 잘해주신 것 같은데, 데일리로 하실 때 이것보다 조금 연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라인은 더 얇게 그리시고 섀도우를 이 뒤쪽 위로 바르시면 훨씬 마음에 드실 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우리 이사배 님의 콘텐츠를 보면 뭔가 예뻐지는 시간이라기보다는 내 안의 뭔가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그런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 같네요.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앵커]

기대하겠습니다.

이사배 님 오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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