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2위’만 6번…징크스 떨칠 우승 해법은?

입력 2024.09.24 (21:48) 수정 2024.09.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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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둔 창원 LG 세이커스의 일본 전지훈련 소식을 전합니다.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는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우승을 손에 쥐지 못했는데요.

올해는 어떨까요.

김효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창원 LG 세이커스는 수원 KT 소닉붐을 상대로 두 경기를 먼저 따냈지만, 4, 5차전을 내주며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조상현/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지난 4월 : "열심히 최선을 다해 팀 만들어서 내년에도 꼭 봄 농구에 초청을 받겠습니다."]

1997년 창단 뒤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며 '무관의 설움'을 느낀 지 27년.

역대 정규리그에서 모두 6차례 2위를 차지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을 밟은 건 2000~2001시즌 한 차례뿐입니다.

정규리그 통산 승률은 51.5%, 하지만 플레이오프 통산 승률은 34.8%로, 단기전에 유독 약한 모습입니다.

올해는 어떨까.

첫 번째 우승 키워드는 세 시즌 '3점 슛 왕'을 차지한 이적생 전성현입니다.

[전성현/창원 LG 세이커스 가드 : "코트에서 (실력으로) 보여야 되는 게 제일 저의 임무인 것 같고, 용병 선수들이 또 워낙 패스를 잘 뿌려주는 선수들이거든요. 빨리 복귀해서 저만 잘 맞춘다면 좋은 모습 보일 거 같습니다."]

지난해 신인 최다 3점 슛 기록과 함께 신인상까지 거머쥔 유기상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유기상/창원 LG 세이커스 가드 : "성현이형 플레이를 보고 정말 많이 배웠고, 저도 그걸 따라 하려고 많이 노력도 했었는데, 이렇게 같은 팀이 되니까 정말 감회가 새롭고 개인적인 기분은 영광이고요."]

창원 LG 조상현 감독은 탄탄한 '팀 농구'로 우승을 꾀합니다.

[조상현/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 "슛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고, 거기서 파생되는 걸 올해 좀 맞춰보려고 하고 있고요. 새로운 친구들이 주장인 허일영을 중심으로 해서 막내까지 멋진 팀워크로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무관의 설움'을 떨치기 위해 우승 해법을 고심하고 있는 창원 LG.

창원 LG 세이커스는 다음 달 5일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컵대회에 참가하고, 뒤이어 다음 달 19일부터는 창단 첫 우승을 향한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태훈/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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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2위’만 6번…징크스 떨칠 우승 해법은?
    • 입력 2024-09-24 21:48:22
    • 수정2024-09-24 22:06:04
    뉴스9(창원)
[앵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둔 창원 LG 세이커스의 일본 전지훈련 소식을 전합니다.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는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우승을 손에 쥐지 못했는데요.

올해는 어떨까요.

김효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창원 LG 세이커스는 수원 KT 소닉붐을 상대로 두 경기를 먼저 따냈지만, 4, 5차전을 내주며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조상현/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지난 4월 : "열심히 최선을 다해 팀 만들어서 내년에도 꼭 봄 농구에 초청을 받겠습니다."]

1997년 창단 뒤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며 '무관의 설움'을 느낀 지 27년.

역대 정규리그에서 모두 6차례 2위를 차지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을 밟은 건 2000~2001시즌 한 차례뿐입니다.

정규리그 통산 승률은 51.5%, 하지만 플레이오프 통산 승률은 34.8%로, 단기전에 유독 약한 모습입니다.

올해는 어떨까.

첫 번째 우승 키워드는 세 시즌 '3점 슛 왕'을 차지한 이적생 전성현입니다.

[전성현/창원 LG 세이커스 가드 : "코트에서 (실력으로) 보여야 되는 게 제일 저의 임무인 것 같고, 용병 선수들이 또 워낙 패스를 잘 뿌려주는 선수들이거든요. 빨리 복귀해서 저만 잘 맞춘다면 좋은 모습 보일 거 같습니다."]

지난해 신인 최다 3점 슛 기록과 함께 신인상까지 거머쥔 유기상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유기상/창원 LG 세이커스 가드 : "성현이형 플레이를 보고 정말 많이 배웠고, 저도 그걸 따라 하려고 많이 노력도 했었는데, 이렇게 같은 팀이 되니까 정말 감회가 새롭고 개인적인 기분은 영광이고요."]

창원 LG 조상현 감독은 탄탄한 '팀 농구'로 우승을 꾀합니다.

[조상현/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 "슛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고, 거기서 파생되는 걸 올해 좀 맞춰보려고 하고 있고요. 새로운 친구들이 주장인 허일영을 중심으로 해서 막내까지 멋진 팀워크로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무관의 설움'을 떨치기 위해 우승 해법을 고심하고 있는 창원 LG.

창원 LG 세이커스는 다음 달 5일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컵대회에 참가하고, 뒤이어 다음 달 19일부터는 창단 첫 우승을 향한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태훈/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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