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서울 WYD 주제 성구…“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입력 2024.09.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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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청년 축제인 세계청년대회 WYD의 2027년 서울 대회 주제 성구가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로 정해졌습니다.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은 현지시각 24일 바티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택한 2027 서울 WYD 주제 성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패럴 추기경은 교황이 요한복음 16장 33절을 주제 성구로 채택한 데 대해 “이 구절은 죽음을 앞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가르침이었다”며 “예수님 부활 승리에서 흘러나오는 증거와 용기를 강조해 모든 젊은이에게 희망을 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WYD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앙 대축제로 교황의 참석이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입니다.

2027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천주교회는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선교사 없이 복음의 씨앗을 받아들인 첫 신자들의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신앙 위에 세워진 교회”라며 “2027년 세계의 많은 청년은 선조의 신앙을 이어받은 한국의 젊은이들을 만나 새로운 신앙의 열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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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4 23:32:48
    국제
가톨릭 청년 축제인 세계청년대회 WYD의 2027년 서울 대회 주제 성구가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로 정해졌습니다.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은 현지시각 24일 바티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택한 2027 서울 WYD 주제 성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패럴 추기경은 교황이 요한복음 16장 33절을 주제 성구로 채택한 데 대해 “이 구절은 죽음을 앞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가르침이었다”며 “예수님 부활 승리에서 흘러나오는 증거와 용기를 강조해 모든 젊은이에게 희망을 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WYD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앙 대축제로 교황의 참석이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입니다.

2027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천주교회는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선교사 없이 복음의 씨앗을 받아들인 첫 신자들의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신앙 위에 세워진 교회”라며 “2027년 세계의 많은 청년은 선조의 신앙을 이어받은 한국의 젊은이들을 만나 새로운 신앙의 열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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