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이 추진한 네브래스카주 선거제도 변경 무산

입력 2024.09.25 (08:01) 수정 2024.09.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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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추진해온 네브래스카주 선거제도 변경이 무산됐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짐 필렌 네브래스카 주지사는 현지시각 24일 성명에서 선거제도 개정을 위한 주 의회 특별입법 회기를 요청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네브래스카주와 메인주는 미국의 다른 48개 주와는 대통령 선거인단 '승자독식' 체제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네브래스카의 경우 1992년부터 5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명은 승자에게 배분하고, 다른 3명은 연방 하원 기준 지역구별 투표 결과에 따라 배분합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네브래스카가 공화당 강세 지역임을 감안해 이곳에서도 승자독식 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맥도널 주 상원의원이 대선일이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선거제 변경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결국 공화당은 선거제 변경을 위한 정족수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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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측이 추진한 네브래스카주 선거제도 변경 무산
    • 입력 2024-09-25 08:01:02
    • 수정2024-09-25 08:04:23
    국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추진해온 네브래스카주 선거제도 변경이 무산됐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짐 필렌 네브래스카 주지사는 현지시각 24일 성명에서 선거제도 개정을 위한 주 의회 특별입법 회기를 요청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네브래스카주와 메인주는 미국의 다른 48개 주와는 대통령 선거인단 '승자독식' 체제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네브래스카의 경우 1992년부터 5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명은 승자에게 배분하고, 다른 3명은 연방 하원 기준 지역구별 투표 결과에 따라 배분합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네브래스카가 공화당 강세 지역임을 감안해 이곳에서도 승자독식 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맥도널 주 상원의원이 대선일이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선거제 변경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결국 공화당은 선거제 변경을 위한 정족수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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