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럼피스킨 유전자 감별 기술 개발”…감염된 소만 골라 처분

입력 2024.09.25 (15:12) 수정 2024.09.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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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 세계 최초로 럼피스킨 유전자 감별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검역본부가 메디안디노스틱과 공동 개발한 럼피스킨 유전자 감별 진단 기술은 백신 바이러스와 질병을 일으키는 백신 유래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를 감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8시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감염된 소만 골라 매몰 처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뒤 이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발생 농가 27곳에서 감염되지 않은 소 2천2백 마리 이상을 매몰 처분하지 않고 살릴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전장 유전체 분석법은 유전자 감별에 최소 1주일이 걸려 긴급히 대응해야 하는 방역 현장에 적용하기 힘들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역본부는 이 진단 기술을 내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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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5 15:12:35
    • 수정2024-09-25 15:17:03
    경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세계 최초로 럼피스킨 유전자 감별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검역본부가 메디안디노스틱과 공동 개발한 럼피스킨 유전자 감별 진단 기술은 백신 바이러스와 질병을 일으키는 백신 유래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를 감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8시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감염된 소만 골라 매몰 처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뒤 이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발생 농가 27곳에서 감염되지 않은 소 2천2백 마리 이상을 매몰 처분하지 않고 살릴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전장 유전체 분석법은 유전자 감별에 최소 1주일이 걸려 긴급히 대응해야 하는 방역 현장에 적용하기 힘들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역본부는 이 진단 기술을 내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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