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느영나영 함께하는 ‘전통 민속 문화공연’

입력 2024.09.25 (19:34) 수정 2024.09.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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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성산읍 이영희 통신원입니다.

지난 21일, 성산에서는 느영나영 함께하는 전통 민속 문화 공연이 개최됐는데요.

오늘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느영나영은 '너하고 나하고'를 뜻하는 제주어인데요.

느영나영 함께하는 전통 민속 문화공연은 홍송월 명창의 지도 연출로 요왕맞이굿, 영주십경가, 망건짜는 소리, 앉은반사물, 해녀 노 젓는 소리, 웡이자랑, 멜 후리는 소리 등 다양한 공연들로 채워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5살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들까지 전통 민속에 관심 있는 성산읍민으로 구성된 성산한마음민속회 회원 32명이 참여했는데요.

지역 동아리 7곳도 함께하며 성산읍민은 물론 관광객도 함께 즐기는 흥겨운 시간이 됐습니다.

성산한마음민속회는 2009년에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동아리인데요.

지금은 아마추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여러 경연대회에서 상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예술단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민속회 회원들은 무엇보다 제주 전통 민속이 잊혀가고, 명맥도 많이 끊겨가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는데요.

[문경옥/성산한마음민속회 회장 : "사라지는 전통 민속에 관심 있는 분들은 저희 한마음 민속회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큰 박수로 환영하고 맞이하겠습니다. 성산주민들 많이 오세요."]

이번 축제가 많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 전통 민속에 관심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달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성산 고성오일장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문화 행사에 목마른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성산일출의 별밤이 열렸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성산읍민속보존회의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첫째 날은 성산읍 신천리 댄스 동아리팀의 발표와, 성산고등학교 관악부의 연주가 지역주민들의 열띤 환호 속에서 펼쳐졌는데요.

초대가수 주미성과 트로트 가수 윤수현의 공연으로 무더운 더위가 무색하리만큼 현장의 열기가 더해졌습니다.

첫날 공연의 열기가 입소문을 타며 이틀째 공연에는 지역 주민들이 몰려들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는데요.

성산중학교 제스트 댄스 동아리부터 합기도 시범단 공연까지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하는 지역 축제로 알차게 구성됐습니다.

또한 트로트 가수 박군과 이틀 연속 무대에 오른 가수 윤수현과의 합동무대, 승승장구도 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성산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해 마련됐고요.

침체해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문화 소외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이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거듭났습니다.

행사를 준비한 성산읍 주민자치위원회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고, 호응도 좋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힘든줄 모르고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성산에서 이영희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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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뿌리K] 느영나영 함께하는 ‘전통 민속 문화공연’
    • 입력 2024-09-25 19:34:25
    • 수정2024-09-25 19:56:15
    뉴스7(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성산읍 이영희 통신원입니다.

지난 21일, 성산에서는 느영나영 함께하는 전통 민속 문화 공연이 개최됐는데요.

오늘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느영나영은 '너하고 나하고'를 뜻하는 제주어인데요.

느영나영 함께하는 전통 민속 문화공연은 홍송월 명창의 지도 연출로 요왕맞이굿, 영주십경가, 망건짜는 소리, 앉은반사물, 해녀 노 젓는 소리, 웡이자랑, 멜 후리는 소리 등 다양한 공연들로 채워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5살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들까지 전통 민속에 관심 있는 성산읍민으로 구성된 성산한마음민속회 회원 32명이 참여했는데요.

지역 동아리 7곳도 함께하며 성산읍민은 물론 관광객도 함께 즐기는 흥겨운 시간이 됐습니다.

성산한마음민속회는 2009년에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동아리인데요.

지금은 아마추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여러 경연대회에서 상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예술단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민속회 회원들은 무엇보다 제주 전통 민속이 잊혀가고, 명맥도 많이 끊겨가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는데요.

[문경옥/성산한마음민속회 회장 : "사라지는 전통 민속에 관심 있는 분들은 저희 한마음 민속회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큰 박수로 환영하고 맞이하겠습니다. 성산주민들 많이 오세요."]

이번 축제가 많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 전통 민속에 관심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달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성산 고성오일장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문화 행사에 목마른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성산일출의 별밤이 열렸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성산읍민속보존회의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첫째 날은 성산읍 신천리 댄스 동아리팀의 발표와, 성산고등학교 관악부의 연주가 지역주민들의 열띤 환호 속에서 펼쳐졌는데요.

초대가수 주미성과 트로트 가수 윤수현의 공연으로 무더운 더위가 무색하리만큼 현장의 열기가 더해졌습니다.

첫날 공연의 열기가 입소문을 타며 이틀째 공연에는 지역 주민들이 몰려들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는데요.

성산중학교 제스트 댄스 동아리부터 합기도 시범단 공연까지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하는 지역 축제로 알차게 구성됐습니다.

또한 트로트 가수 박군과 이틀 연속 무대에 오른 가수 윤수현과의 합동무대, 승승장구도 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성산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해 마련됐고요.

침체해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문화 소외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이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거듭났습니다.

행사를 준비한 성산읍 주민자치위원회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고, 호응도 좋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힘든줄 모르고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성산에서 이영희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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