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을 걷고 있는 리디아 고, “남편 덕분에 골프를 즐겨요”

입력 2024.09.25 (21:53) 수정 2024.09.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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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시작으로 AIG여자오픈 우승 등 시즌 3승을 챙긴 리디아 고는 동화같은 삶을 살고 있는데요.

이 모든 게 꿈만 같다는 리디아 고는 재벌가 출신 남편의 헌신적인 외조가 상승세의 비결이라고 밝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을 갖춘 리디아 고.

올림픽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리디아는 AIG여자오픈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동화같은 스토리가 계속될 때마다 리디아의 곁엔 2년전 결혼한 이후 든든한 후원자가 된 남편 정준 씨가 있었습니다.

지난 두 달이 꿈같은 시간이었다는 리디아고는 남편 덕분에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리디아 고/하나금융그룹 : "남편을 만나서 제 삶에 골프 외에 다른 게 있구나... 골프가 일 뿐만 아니라 주말에 즐기면서 재밌게 칠 수 있게 됐습니다."]

시아버지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며느리 리디아 고에게 존경심을 드러낼 정도로 누구보다 뜨거운 팬이 됐습니다.

[리디아 고/하나금융그룹 : "제가 전형적인 며느리는 아니죠. 한국에 살지도 않고, 큰일이 있을 때마다 이렇게 뵙지도 못하는 상황이지만 많이 이해해 주시고..."]

지난주 크로거 퀸 시티 우승까지 최근 4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이시우 코치와 함께 드라이버샷 구질을 바꾸면서 완벽한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이시우/리디아 고 코치 : "저랑 같이 하고 난 다음에는 페이드를 치더라도 전체적인 몸을 쓰면서 페이드를 치는 방향으로 좀 바꾸게 됐고요."]

요즘 가장 핫한 골프 선수인 리디아 고가 이번주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도 동화같은 이야기를 써나갈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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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 속을 걷고 있는 리디아 고, “남편 덕분에 골프를 즐겨요”
    • 입력 2024-09-25 21:53:58
    • 수정2024-09-25 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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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시작으로 AIG여자오픈 우승 등 시즌 3승을 챙긴 리디아 고는 동화같은 삶을 살고 있는데요.

이 모든 게 꿈만 같다는 리디아 고는 재벌가 출신 남편의 헌신적인 외조가 상승세의 비결이라고 밝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을 갖춘 리디아 고.

올림픽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리디아는 AIG여자오픈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동화같은 스토리가 계속될 때마다 리디아의 곁엔 2년전 결혼한 이후 든든한 후원자가 된 남편 정준 씨가 있었습니다.

지난 두 달이 꿈같은 시간이었다는 리디아고는 남편 덕분에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리디아 고/하나금융그룹 : "남편을 만나서 제 삶에 골프 외에 다른 게 있구나... 골프가 일 뿐만 아니라 주말에 즐기면서 재밌게 칠 수 있게 됐습니다."]

시아버지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며느리 리디아 고에게 존경심을 드러낼 정도로 누구보다 뜨거운 팬이 됐습니다.

[리디아 고/하나금융그룹 : "제가 전형적인 며느리는 아니죠. 한국에 살지도 않고, 큰일이 있을 때마다 이렇게 뵙지도 못하는 상황이지만 많이 이해해 주시고..."]

지난주 크로거 퀸 시티 우승까지 최근 4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이시우 코치와 함께 드라이버샷 구질을 바꾸면서 완벽한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이시우/리디아 고 코치 : "저랑 같이 하고 난 다음에는 페이드를 치더라도 전체적인 몸을 쓰면서 페이드를 치는 방향으로 좀 바꾸게 됐고요."]

요즘 가장 핫한 골프 선수인 리디아 고가 이번주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도 동화같은 이야기를 써나갈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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