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홈런왕을 아시나요? 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입력 2024.09.26 (21:48) 수정 2024.09.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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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타니와 저지, 한국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홈런왕들입니다.

하지만 현재 KBO리그 홈런 1위인 이 외국인 선수의 얼굴을 팬들은 얼마나 알아볼까요?

하무림 기자가 직접 프로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리포트]

여러분은 이 선수가 누구인지 아시나요?

바로 올 시즌 압도적 홈런 1위인 NC 데이비슨입니다.

하지만 이 선수를 모르는 팬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로는 어떤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차본향/야구 팬 : "(사진 보여드릴게요. 이 선수 아시나요?) 어어어... 모르는 것 같아요. 다른 선수들은 아는데, 이 선수는 처음 본 것 같아요."]

[김승현·이가현/야구 팬 : "진짜 모르겠다... (선생님은 아시겠나요?) 아니요."]

[나일규·강윤구/야구 팬 :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이종원/야구 팬 : "모르겠어요..."]

NC 팬들이 아닌 경우엔 데이비슨의 얼굴을 잘 모르는 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팬들의 이유를 종합해 봤을 땐 한국에 온 첫 시즌인 데다, 김도영 등 인기 스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미디어 노출이 인지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최초로 50홈런에 도전할 정도로 엄청난 힘과 중독성 넘치는 응원가로 NC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데이비슨 오오오~"]

[제갈현/NC 팬 : "데이비슨 선수가 시원한 홈런을 날려주면서 MZ(세대)가 홈런포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려요."]

데이비슨 역시 인지도보단 실력을 키우고 싶다며 시즌 마지막까지 한국 팬들의 따뜻한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데이비슨/NC : "데이비슨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보다 야구 선수로서의 일을 잘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NC 다이노스의 승리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게 제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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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홈런왕을 아시나요? 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 입력 2024-09-26 21:48:23
    • 수정2024-09-26 22: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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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타니와 저지, 한국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홈런왕들입니다.

하지만 현재 KBO리그 홈런 1위인 이 외국인 선수의 얼굴을 팬들은 얼마나 알아볼까요?

하무림 기자가 직접 프로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리포트]

여러분은 이 선수가 누구인지 아시나요?

바로 올 시즌 압도적 홈런 1위인 NC 데이비슨입니다.

하지만 이 선수를 모르는 팬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로는 어떤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차본향/야구 팬 : "(사진 보여드릴게요. 이 선수 아시나요?) 어어어... 모르는 것 같아요. 다른 선수들은 아는데, 이 선수는 처음 본 것 같아요."]

[김승현·이가현/야구 팬 : "진짜 모르겠다... (선생님은 아시겠나요?) 아니요."]

[나일규·강윤구/야구 팬 :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이종원/야구 팬 : "모르겠어요..."]

NC 팬들이 아닌 경우엔 데이비슨의 얼굴을 잘 모르는 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팬들의 이유를 종합해 봤을 땐 한국에 온 첫 시즌인 데다, 김도영 등 인기 스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미디어 노출이 인지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최초로 50홈런에 도전할 정도로 엄청난 힘과 중독성 넘치는 응원가로 NC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데이비슨 오오오~"]

[제갈현/NC 팬 : "데이비슨 선수가 시원한 홈런을 날려주면서 MZ(세대)가 홈런포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려요."]

데이비슨 역시 인지도보단 실력을 키우고 싶다며 시즌 마지막까지 한국 팬들의 따뜻한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데이비슨/NC : "데이비슨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보다 야구 선수로서의 일을 잘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NC 다이노스의 승리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게 제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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