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도심서 10대 여성 청소년 흉기 살인…30대 용의자 검거
입력 2024.09.27 (08:02)
수정 2024.09.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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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6) 새벽 순천의 한 대로변에서 10대 청소년이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달아난 30대 피의자를 두 시간여 만에 붙잡아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대로변 인도로 걷는 여성.
그 뒤로 걷던 한 남성이 서서히 간격을 좁히더니 순간 여성을 붙잡고 무언가로 찌릅니다.
피해자는 곧바로 힘을 잃고 쓰러집니다.
이 남성은 계속해서 폭행을 이어가다 맞은 편에서 걸어오는 행인을 보고 그대로 현장을 달아납니다.
불과 30초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최초 신고 목격자 : "아가씨가 비명 지르길래 나는 말리려고 쫓아왔죠. 그러니까 남자가 도망가버렸어요. 아가씨가 의식이 있더라고요 그때는."]
사건이 난 건 새벽 0시 40분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인근에 사는 17살 여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는데 집에 가던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두 시간여 만에 만취상태였던 30살 박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가 발견된 곳에서 가까운 이곳 주택가에서 다른 시민과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대 청소년의 안타까운 소식에 시민들은 현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신의준/목격자 : "계속 깨우고 하니까 본인이 일어나셨거든요. 후송할 수 있게 제대로 눕혀서. 얼굴이 창백했었어요. 몰랐습니다 저는. (돌아)가실 줄 몰랐는데…."]
도심 한복판에서 강력사건이 발생했단 소식에 참담함도 감추지 못합니다.
[채정요/인근 주민 : "주변에서 있으니까 요즘에 조심해야겠다는 이 생각은 많이 드는데. 검정고시 준비하는 친구라고 들었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죠."]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어제(26) 새벽 순천의 한 대로변에서 10대 청소년이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달아난 30대 피의자를 두 시간여 만에 붙잡아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대로변 인도로 걷는 여성.
그 뒤로 걷던 한 남성이 서서히 간격을 좁히더니 순간 여성을 붙잡고 무언가로 찌릅니다.
피해자는 곧바로 힘을 잃고 쓰러집니다.
이 남성은 계속해서 폭행을 이어가다 맞은 편에서 걸어오는 행인을 보고 그대로 현장을 달아납니다.
불과 30초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최초 신고 목격자 : "아가씨가 비명 지르길래 나는 말리려고 쫓아왔죠. 그러니까 남자가 도망가버렸어요. 아가씨가 의식이 있더라고요 그때는."]
사건이 난 건 새벽 0시 40분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인근에 사는 17살 여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는데 집에 가던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두 시간여 만에 만취상태였던 30살 박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가 발견된 곳에서 가까운 이곳 주택가에서 다른 시민과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대 청소년의 안타까운 소식에 시민들은 현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신의준/목격자 : "계속 깨우고 하니까 본인이 일어나셨거든요. 후송할 수 있게 제대로 눕혀서. 얼굴이 창백했었어요. 몰랐습니다 저는. (돌아)가실 줄 몰랐는데…."]
도심 한복판에서 강력사건이 발생했단 소식에 참담함도 감추지 못합니다.
[채정요/인근 주민 : "주변에서 있으니까 요즘에 조심해야겠다는 이 생각은 많이 드는데. 검정고시 준비하는 친구라고 들었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죠."]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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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27 0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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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 새벽 순천의 한 대로변에서 10대 청소년이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달아난 30대 피의자를 두 시간여 만에 붙잡아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대로변 인도로 걷는 여성.
그 뒤로 걷던 한 남성이 서서히 간격을 좁히더니 순간 여성을 붙잡고 무언가로 찌릅니다.
피해자는 곧바로 힘을 잃고 쓰러집니다.
이 남성은 계속해서 폭행을 이어가다 맞은 편에서 걸어오는 행인을 보고 그대로 현장을 달아납니다.
불과 30초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최초 신고 목격자 : "아가씨가 비명 지르길래 나는 말리려고 쫓아왔죠. 그러니까 남자가 도망가버렸어요. 아가씨가 의식이 있더라고요 그때는."]
사건이 난 건 새벽 0시 40분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인근에 사는 17살 여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는데 집에 가던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두 시간여 만에 만취상태였던 30살 박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가 발견된 곳에서 가까운 이곳 주택가에서 다른 시민과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대 청소년의 안타까운 소식에 시민들은 현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신의준/목격자 : "계속 깨우고 하니까 본인이 일어나셨거든요. 후송할 수 있게 제대로 눕혀서. 얼굴이 창백했었어요. 몰랐습니다 저는. (돌아)가실 줄 몰랐는데…."]
도심 한복판에서 강력사건이 발생했단 소식에 참담함도 감추지 못합니다.
[채정요/인근 주민 : "주변에서 있으니까 요즘에 조심해야겠다는 이 생각은 많이 드는데. 검정고시 준비하는 친구라고 들었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죠."]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어제(26) 새벽 순천의 한 대로변에서 10대 청소년이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달아난 30대 피의자를 두 시간여 만에 붙잡아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대로변 인도로 걷는 여성.
그 뒤로 걷던 한 남성이 서서히 간격을 좁히더니 순간 여성을 붙잡고 무언가로 찌릅니다.
피해자는 곧바로 힘을 잃고 쓰러집니다.
이 남성은 계속해서 폭행을 이어가다 맞은 편에서 걸어오는 행인을 보고 그대로 현장을 달아납니다.
불과 30초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최초 신고 목격자 : "아가씨가 비명 지르길래 나는 말리려고 쫓아왔죠. 그러니까 남자가 도망가버렸어요. 아가씨가 의식이 있더라고요 그때는."]
사건이 난 건 새벽 0시 40분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인근에 사는 17살 여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는데 집에 가던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두 시간여 만에 만취상태였던 30살 박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가 발견된 곳에서 가까운 이곳 주택가에서 다른 시민과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대 청소년의 안타까운 소식에 시민들은 현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신의준/목격자 : "계속 깨우고 하니까 본인이 일어나셨거든요. 후송할 수 있게 제대로 눕혀서. 얼굴이 창백했었어요. 몰랐습니다 저는. (돌아)가실 줄 몰랐는데…."]
도심 한복판에서 강력사건이 발생했단 소식에 참담함도 감추지 못합니다.
[채정요/인근 주민 : "주변에서 있으니까 요즘에 조심해야겠다는 이 생각은 많이 드는데. 검정고시 준비하는 친구라고 들었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죠."]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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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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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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