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뉴스] 홍명보호 2기 명단 발표…22개월 만에 부상 결장 손흥민 포함

입력 2024.09.30 (12:35) 수정 2024.09.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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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조금 전 오는 10일 요르단, 15일 이라크 전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새롭게 발표했습니다.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 프로야구 5위가 오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됩니다.

6위 SSG가 이기면 사상 처음 5위 결정전이 펼쳐집니다.

스포츠 취재부 김완수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홍명보호 2기 명단이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특별히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점 있습니까?

[기자]

일단 부상중이지만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시켰고, 최근 출전기회가 적은 황희찬을 포함시켜 대표팀에서 경기력을 보완활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세대교체를 염두해 두고 권혁규 선수를 처음 발탁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오늘 요르단과 이라크 전에 대비해 지난 9월 2경기를 분석하고 보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손흥민과는 직접 소통했고, 당장 경기 출전을 어렵더라도 월드컵 본선까지 길게 바라보는 취지에서 포함시켰으면,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며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코치진을 통해 30명 정도의 유럽 선수들을 돌아봤고, 70분 이상 출전해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1기 명단에서 배제됐던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를 복귀시켰습니다.

어제 경기까지 지켜보고 권혁규를 새롭게 발탁했다며 일부 포지션은 세대교체과정이라며 다양한 선수들의 기용 지켜봐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계속되고 있는 선임과정 논란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공개해 팬들이 이해를 높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저도 답답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것도 있어요. 그동안 있었던 회의록을 저희가 그 안에 무엇이 있는 지 알 수 없으니까, 전체적으로 협회에서도 공개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만약에 그것이 안되면 제일 쟁점이 되는 10차 회의록이 있을 거예요. (그것이라도 공개해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난 유로파 리그에서 허벅지 부상을 손흥민 선수가 오늘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기자]

현지에서 경기 전부터 선발이냐? 교체 출전이냐?를 놓고 전망이 엇갈렸는데, 결국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결장했네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전해지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 27일 아제르바이젠의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슈팅 뒤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습니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인터뷰에서 심하지 않다고 전했고, 토트넘 SNS에 동료들과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안심했지만 22개월 만의 결장으로 걱정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지난 오만 전에서 모든 골에 관여하며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너무 강행군이 아니야는 반응이 있었거든요.

오는 10일 요르단 원정과 15일 이라크와의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있어 빠르게 회복해 주었으면 합니다.

[앵커]

프로야구 5위 경쟁이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늘 6위 SSG가 키움을 이기면 KT와 사상 첫 5위 결정전이 펼쳐지게 되죠?

[기자]

SSG의 막판 무서운 뒷심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사상 첫 5위 타이브레이크로 한 경기를 더 보는 '보너스 게임'이 성사될 지 오늘 경기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SSG가 오늘 키움에 이기면 현재 5위 kt와 72승 70패 2무로 동률을 이룹니다.

2022년 바뀐 룰에 따라 내일 KT와 단판 5위 결정전, 타이브레이크를 치르게 됩니다.

SSG는 오늘 앤더슨을 선발 예고했습니다.

올시즌 10승 3패, 키움전 3승 투수로 반드시 이기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키움은 마치 고추가루 부대는 되지 않겠다는 뜻으로 신예 윤석원을 선발 예고했습니다.

5위 KT의 마지막 상대도 공교롭게 키움이었거든요.

KT가 12회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둬 5위를 지켰기 때문에, SSG 입장에서는 키움을 이기고 5위 결정전으로 가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KIA의 수퍼루키 김도영 선수는 오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꿈의 '40홈런-40도루'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기자]

꿈의 기록에 홈런 2개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오늘 홈에서 벌어지는 N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대기록을 세우며 더욱 드라마틱할 것 같습니다.

지난 23일 삼성전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시즌 38호 홈런을 터뜨릴 때만해도 지난 주에 무난하게 40-40 클럽에 가입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4경기에서 3루타를 포함해 안타만 6개 보탰어요.

득점 신기록을 세우는 등 기록행진을 계속했지만 사실 팬들이 기다리는 것은 홈런이었습니다.

오늘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쳐야하는 부담은 있는데 쳤으면 좋겠습니다.

올시즌 지난 4월 17일 SSG전에서, 지난 9월 16일 KT전에서 2개 이상의 홈런, 멀티 홈런을 친 적이 있습니다.

올시즌 NC를 상대로 홈헌 4개를 기록했는데, 오늘 선발이 신예 손주환인데,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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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30 12:35:47
    • 수정2024-09-30 1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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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조금 전 오는 10일 요르단, 15일 이라크 전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새롭게 발표했습니다.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 프로야구 5위가 오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됩니다.

6위 SSG가 이기면 사상 처음 5위 결정전이 펼쳐집니다.

스포츠 취재부 김완수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홍명보호 2기 명단이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특별히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점 있습니까?

[기자]

일단 부상중이지만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시켰고, 최근 출전기회가 적은 황희찬을 포함시켜 대표팀에서 경기력을 보완활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세대교체를 염두해 두고 권혁규 선수를 처음 발탁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오늘 요르단과 이라크 전에 대비해 지난 9월 2경기를 분석하고 보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손흥민과는 직접 소통했고, 당장 경기 출전을 어렵더라도 월드컵 본선까지 길게 바라보는 취지에서 포함시켰으면,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며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코치진을 통해 30명 정도의 유럽 선수들을 돌아봤고, 70분 이상 출전해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1기 명단에서 배제됐던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를 복귀시켰습니다.

어제 경기까지 지켜보고 권혁규를 새롭게 발탁했다며 일부 포지션은 세대교체과정이라며 다양한 선수들의 기용 지켜봐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계속되고 있는 선임과정 논란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공개해 팬들이 이해를 높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저도 답답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것도 있어요. 그동안 있었던 회의록을 저희가 그 안에 무엇이 있는 지 알 수 없으니까, 전체적으로 협회에서도 공개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만약에 그것이 안되면 제일 쟁점이 되는 10차 회의록이 있을 거예요. (그것이라도 공개해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난 유로파 리그에서 허벅지 부상을 손흥민 선수가 오늘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기자]

현지에서 경기 전부터 선발이냐? 교체 출전이냐?를 놓고 전망이 엇갈렸는데, 결국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결장했네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전해지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 27일 아제르바이젠의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슈팅 뒤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습니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인터뷰에서 심하지 않다고 전했고, 토트넘 SNS에 동료들과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안심했지만 22개월 만의 결장으로 걱정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지난 오만 전에서 모든 골에 관여하며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너무 강행군이 아니야는 반응이 있었거든요.

오는 10일 요르단 원정과 15일 이라크와의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있어 빠르게 회복해 주었으면 합니다.

[앵커]

프로야구 5위 경쟁이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늘 6위 SSG가 키움을 이기면 KT와 사상 첫 5위 결정전이 펼쳐지게 되죠?

[기자]

SSG의 막판 무서운 뒷심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사상 첫 5위 타이브레이크로 한 경기를 더 보는 '보너스 게임'이 성사될 지 오늘 경기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SSG가 오늘 키움에 이기면 현재 5위 kt와 72승 70패 2무로 동률을 이룹니다.

2022년 바뀐 룰에 따라 내일 KT와 단판 5위 결정전, 타이브레이크를 치르게 됩니다.

SSG는 오늘 앤더슨을 선발 예고했습니다.

올시즌 10승 3패, 키움전 3승 투수로 반드시 이기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키움은 마치 고추가루 부대는 되지 않겠다는 뜻으로 신예 윤석원을 선발 예고했습니다.

5위 KT의 마지막 상대도 공교롭게 키움이었거든요.

KT가 12회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둬 5위를 지켰기 때문에, SSG 입장에서는 키움을 이기고 5위 결정전으로 가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KIA의 수퍼루키 김도영 선수는 오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꿈의 '40홈런-40도루'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기자]

꿈의 기록에 홈런 2개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오늘 홈에서 벌어지는 N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대기록을 세우며 더욱 드라마틱할 것 같습니다.

지난 23일 삼성전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시즌 38호 홈런을 터뜨릴 때만해도 지난 주에 무난하게 40-40 클럽에 가입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4경기에서 3루타를 포함해 안타만 6개 보탰어요.

득점 신기록을 세우는 등 기록행진을 계속했지만 사실 팬들이 기다리는 것은 홈런이었습니다.

오늘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쳐야하는 부담은 있는데 쳤으면 좋겠습니다.

올시즌 지난 4월 17일 SSG전에서, 지난 9월 16일 KT전에서 2개 이상의 홈런, 멀티 홈런을 친 적이 있습니다.

올시즌 NC를 상대로 홈헌 4개를 기록했는데, 오늘 선발이 신예 손주환인데,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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