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주기 한달 앞으로…유가족 “10월은 기억과 애도의 달”
입력 2024.09.30 (13:38)
수정 2024.09.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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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2주기를 앞두고 다가오는 10월을 ‘기억과 애도의 달’로 정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오늘(3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9명의 사랑하는 가족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지도 700일이 됐다”며 “2주기를 한 달 앞두고 책임을 부정하는 자들에 맞서 반드시 그날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왜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알고도 인파 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았는지, 왜 쏟아지는 신고 전화에도 경찰을 배치하지 않았는지 그 이유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며 “정부 기관의 총체적 무능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사과하지도, 책임을 지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오늘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로 재판 중인 이임재 전 용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최종 선고가 있는 날”이라며 “우리는 오늘 똑똑히 지켜볼 것이며, 거짓을 참을 이길 수 없음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유가족들은 선고가 열리는 서부지방법원까지 도보 행진했습니다.
오늘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이 열립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 이 전 서장을 비롯한 용산서 관계자 5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오후 3시 30분엔 박 구청장을 비롯한 용산구청 관계자 4명에 대한 선고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오늘(3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9명의 사랑하는 가족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지도 700일이 됐다”며 “2주기를 한 달 앞두고 책임을 부정하는 자들에 맞서 반드시 그날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왜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알고도 인파 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았는지, 왜 쏟아지는 신고 전화에도 경찰을 배치하지 않았는지 그 이유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며 “정부 기관의 총체적 무능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사과하지도, 책임을 지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오늘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로 재판 중인 이임재 전 용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최종 선고가 있는 날”이라며 “우리는 오늘 똑똑히 지켜볼 것이며, 거짓을 참을 이길 수 없음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유가족들은 선고가 열리는 서부지방법원까지 도보 행진했습니다.
오늘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이 열립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 이 전 서장을 비롯한 용산서 관계자 5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오후 3시 30분엔 박 구청장을 비롯한 용산구청 관계자 4명에 대한 선고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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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2주기 한달 앞으로…유가족 “10월은 기억과 애도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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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30 13:38:32
- 수정2024-09-30 13:41:28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2주기를 앞두고 다가오는 10월을 ‘기억과 애도의 달’로 정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오늘(3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9명의 사랑하는 가족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지도 700일이 됐다”며 “2주기를 한 달 앞두고 책임을 부정하는 자들에 맞서 반드시 그날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왜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알고도 인파 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았는지, 왜 쏟아지는 신고 전화에도 경찰을 배치하지 않았는지 그 이유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며 “정부 기관의 총체적 무능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사과하지도, 책임을 지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오늘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로 재판 중인 이임재 전 용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최종 선고가 있는 날”이라며 “우리는 오늘 똑똑히 지켜볼 것이며, 거짓을 참을 이길 수 없음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유가족들은 선고가 열리는 서부지방법원까지 도보 행진했습니다.
오늘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이 열립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 이 전 서장을 비롯한 용산서 관계자 5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오후 3시 30분엔 박 구청장을 비롯한 용산구청 관계자 4명에 대한 선고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오늘(3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9명의 사랑하는 가족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지도 700일이 됐다”며 “2주기를 한 달 앞두고 책임을 부정하는 자들에 맞서 반드시 그날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왜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알고도 인파 관리 대책을 수립하지 않았는지, 왜 쏟아지는 신고 전화에도 경찰을 배치하지 않았는지 그 이유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며 “정부 기관의 총체적 무능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사과하지도, 책임을 지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오늘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로 재판 중인 이임재 전 용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최종 선고가 있는 날”이라며 “우리는 오늘 똑똑히 지켜볼 것이며, 거짓을 참을 이길 수 없음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유가족들은 선고가 열리는 서부지방법원까지 도보 행진했습니다.
오늘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이 열립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 이 전 서장을 비롯한 용산서 관계자 5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오후 3시 30분엔 박 구청장을 비롯한 용산구청 관계자 4명에 대한 선고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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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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