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호주의 코알라는 왜 여전히 위기인가?

입력 2024.09.30 (15:34) 수정 2024.09.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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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CNN이 전한 소식입니다.

"코알라가 전봇대, 도로, 학교에 있다, 호주의 상징인 코알라의 앞날이 여전히 '나쁜' 이유" 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CNN에 따르면 코알라는 도로 근처, 전봇대 위, 학교 등 안전하지 않은 장소에서 밤낮으로 발견된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차에 치이거나 개에 공격을 당해 바닥에 누워있기도 하고요.

일부는 눈과 엉덩이 등이 아픈 상태로 발견되는데, 이는 스트레스를 받는 코알라에게서 빠르게 퍼지는 '클라미디아 병'의 징후라고 전했습니다.

2022년, 호주 정부는 코알라 개체수의 감소를 막고, 서식지 규모, 연결성 등을 개선하기 위한 10년 국가 복원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지난 5월에 발표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코알라 서식지 복원에 수백만 달러가 지출되었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등록 개체수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고요.

야생 코알라의 장기 생존 가능성은 여전히 '나쁨'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산림 벌채 등으로 코알라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어 도시에서 코알라를 보는 일이 많아졌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2022년, 멸종위기종으로 공식 지정된 코알라, 제대로 된 보호조치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김주은/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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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30 15:34:39
    • 수정2024-09-30 15: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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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CNN이 전한 소식입니다.

"코알라가 전봇대, 도로, 학교에 있다, 호주의 상징인 코알라의 앞날이 여전히 '나쁜' 이유" 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CNN에 따르면 코알라는 도로 근처, 전봇대 위, 학교 등 안전하지 않은 장소에서 밤낮으로 발견된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차에 치이거나 개에 공격을 당해 바닥에 누워있기도 하고요.

일부는 눈과 엉덩이 등이 아픈 상태로 발견되는데, 이는 스트레스를 받는 코알라에게서 빠르게 퍼지는 '클라미디아 병'의 징후라고 전했습니다.

2022년, 호주 정부는 코알라 개체수의 감소를 막고, 서식지 규모, 연결성 등을 개선하기 위한 10년 국가 복원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지난 5월에 발표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코알라 서식지 복원에 수백만 달러가 지출되었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등록 개체수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고요.

야생 코알라의 장기 생존 가능성은 여전히 '나쁨'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산림 벌채 등으로 코알라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어 도시에서 코알라를 보는 일이 많아졌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2022년, 멸종위기종으로 공식 지정된 코알라, 제대로 된 보호조치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김주은/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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