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조선 사기장 기록 발굴’…사기장 특별전
입력 2024.09.30 (19:27)
수정 2024.09.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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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진왜란과 경남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국립진주박물관이 개관 40주년 특별 기념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경상권에 뿌리를 둔 사기 장인들의 삶과 그들에 대한 기록을 다양한 각도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상급 지리산 백토로 빚어, 1,200도 이상에서 구워 만든 백자 파편들입니다.
백자 파편이 발굴된 옛 산청 지역 호적대장에는 단성 가마터 사기장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1729년 조일생과 아들 조말선, 사위 우두선을 비롯해 대부분 그들의 후손 154명의 사기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처럼 사기장 계보가 고스란히 남을 수 있었던 건 사기 제조 기술을 전수하도록 국가가 강제했기 때문입니다.
[최유미/국립 진주박물관 학예사 : "국가에서도 이제 사기그릇을 확보하는 게 굉장히 중요했고요. 그래서 법전으로 사기장의 대를 잇도록 규정했고…."]
조선 시대 왕실에 사기를 납품한 가마터는 전국 139곳, 이 가운데 사천과 산청, 김해 등 백토 수급과 낙동강 이용이 가능했던 경상 지역이 37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립 진주박물관이 조선왕조실록 등 옛 문헌 속 사기장의 기록을 발굴해, 그들의 삶을 조명한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도자기 자체가 아닌 사기장의 삶을 조명하는 첫 전시회입니다.
[장용준/국립진주박물관장 : "사기 장인의 삶과 애환을 저희 전시에서 녹여냄으로 인해서 어떠한 노력을 했고, 그들의 삶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고 싶었습니다."]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기장 지문이 남은 '태토 빚은 받침'은 물론,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백자 대접' 등 희귀 사기장 유물 400여 점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수홍
우주항공청 다음 달 8일 국감…22일 현장시찰
올해 출범한 우주항공청이 다음 달(10월) 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또, 다음 달(10월) 22일에는 우주항공청과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현장 시찰이 진행됩니다.
경남교육청과 경상국립대는 다음 달(10월) 18일 부산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다음 달(10월) 10일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KAI, 창사 25주년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창사 25주년을 맞아 오늘(30일) 사천 본사에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글로벌 항공 우주 회사로 성장해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 기업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AI는 1999년, 대우중공업과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항공사업부가 합쳐 출범했고 한국형 전투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진주시설관리공단, 하대 3·4주차장 위탁 운영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은 내일(1일)부터 진주시로부터 하대 3·4 공영 유료주차장을 위탁받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진주시 공영유료주차장은 전체를 민간에 위탁 운영했으나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이 내일(1일)부터 시범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위탁 관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임진왜란과 경남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국립진주박물관이 개관 40주년 특별 기념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경상권에 뿌리를 둔 사기 장인들의 삶과 그들에 대한 기록을 다양한 각도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상급 지리산 백토로 빚어, 1,200도 이상에서 구워 만든 백자 파편들입니다.
백자 파편이 발굴된 옛 산청 지역 호적대장에는 단성 가마터 사기장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1729년 조일생과 아들 조말선, 사위 우두선을 비롯해 대부분 그들의 후손 154명의 사기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처럼 사기장 계보가 고스란히 남을 수 있었던 건 사기 제조 기술을 전수하도록 국가가 강제했기 때문입니다.
[최유미/국립 진주박물관 학예사 : "국가에서도 이제 사기그릇을 확보하는 게 굉장히 중요했고요. 그래서 법전으로 사기장의 대를 잇도록 규정했고…."]
조선 시대 왕실에 사기를 납품한 가마터는 전국 139곳, 이 가운데 사천과 산청, 김해 등 백토 수급과 낙동강 이용이 가능했던 경상 지역이 37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립 진주박물관이 조선왕조실록 등 옛 문헌 속 사기장의 기록을 발굴해, 그들의 삶을 조명한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도자기 자체가 아닌 사기장의 삶을 조명하는 첫 전시회입니다.
[장용준/국립진주박물관장 : "사기 장인의 삶과 애환을 저희 전시에서 녹여냄으로 인해서 어떠한 노력을 했고, 그들의 삶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고 싶었습니다."]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기장 지문이 남은 '태토 빚은 받침'은 물론,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백자 대접' 등 희귀 사기장 유물 400여 점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수홍
우주항공청 다음 달 8일 국감…22일 현장시찰
올해 출범한 우주항공청이 다음 달(10월) 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또, 다음 달(10월) 22일에는 우주항공청과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현장 시찰이 진행됩니다.
경남교육청과 경상국립대는 다음 달(10월) 18일 부산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다음 달(10월) 10일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KAI, 창사 25주년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창사 25주년을 맞아 오늘(30일) 사천 본사에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글로벌 항공 우주 회사로 성장해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 기업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AI는 1999년, 대우중공업과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항공사업부가 합쳐 출범했고 한국형 전투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진주시설관리공단, 하대 3·4주차장 위탁 운영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은 내일(1일)부터 진주시로부터 하대 3·4 공영 유료주차장을 위탁받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진주시 공영유료주차장은 전체를 민간에 위탁 운영했으나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이 내일(1일)부터 시범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위탁 관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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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진왜란과 경남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국립진주박물관이 개관 40주년 특별 기념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경상권에 뿌리를 둔 사기 장인들의 삶과 그들에 대한 기록을 다양한 각도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상급 지리산 백토로 빚어, 1,200도 이상에서 구워 만든 백자 파편들입니다.
백자 파편이 발굴된 옛 산청 지역 호적대장에는 단성 가마터 사기장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1729년 조일생과 아들 조말선, 사위 우두선을 비롯해 대부분 그들의 후손 154명의 사기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처럼 사기장 계보가 고스란히 남을 수 있었던 건 사기 제조 기술을 전수하도록 국가가 강제했기 때문입니다.
[최유미/국립 진주박물관 학예사 : "국가에서도 이제 사기그릇을 확보하는 게 굉장히 중요했고요. 그래서 법전으로 사기장의 대를 잇도록 규정했고…."]
조선 시대 왕실에 사기를 납품한 가마터는 전국 139곳, 이 가운데 사천과 산청, 김해 등 백토 수급과 낙동강 이용이 가능했던 경상 지역이 37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립 진주박물관이 조선왕조실록 등 옛 문헌 속 사기장의 기록을 발굴해, 그들의 삶을 조명한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도자기 자체가 아닌 사기장의 삶을 조명하는 첫 전시회입니다.
[장용준/국립진주박물관장 : "사기 장인의 삶과 애환을 저희 전시에서 녹여냄으로 인해서 어떠한 노력을 했고, 그들의 삶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고 싶었습니다."]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기장 지문이 남은 '태토 빚은 받침'은 물론,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백자 대접' 등 희귀 사기장 유물 400여 점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수홍
우주항공청 다음 달 8일 국감…22일 현장시찰
올해 출범한 우주항공청이 다음 달(10월) 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또, 다음 달(10월) 22일에는 우주항공청과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현장 시찰이 진행됩니다.
경남교육청과 경상국립대는 다음 달(10월) 18일 부산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다음 달(10월) 10일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KAI, 창사 25주년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창사 25주년을 맞아 오늘(30일) 사천 본사에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글로벌 항공 우주 회사로 성장해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 기업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AI는 1999년, 대우중공업과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항공사업부가 합쳐 출범했고 한국형 전투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진주시설관리공단, 하대 3·4주차장 위탁 운영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은 내일(1일)부터 진주시로부터 하대 3·4 공영 유료주차장을 위탁받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진주시 공영유료주차장은 전체를 민간에 위탁 운영했으나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이 내일(1일)부터 시범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위탁 관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임진왜란과 경남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국립진주박물관이 개관 40주년 특별 기념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경상권에 뿌리를 둔 사기 장인들의 삶과 그들에 대한 기록을 다양한 각도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상급 지리산 백토로 빚어, 1,200도 이상에서 구워 만든 백자 파편들입니다.
백자 파편이 발굴된 옛 산청 지역 호적대장에는 단성 가마터 사기장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1729년 조일생과 아들 조말선, 사위 우두선을 비롯해 대부분 그들의 후손 154명의 사기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처럼 사기장 계보가 고스란히 남을 수 있었던 건 사기 제조 기술을 전수하도록 국가가 강제했기 때문입니다.
[최유미/국립 진주박물관 학예사 : "국가에서도 이제 사기그릇을 확보하는 게 굉장히 중요했고요. 그래서 법전으로 사기장의 대를 잇도록 규정했고…."]
조선 시대 왕실에 사기를 납품한 가마터는 전국 139곳, 이 가운데 사천과 산청, 김해 등 백토 수급과 낙동강 이용이 가능했던 경상 지역이 37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립 진주박물관이 조선왕조실록 등 옛 문헌 속 사기장의 기록을 발굴해, 그들의 삶을 조명한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도자기 자체가 아닌 사기장의 삶을 조명하는 첫 전시회입니다.
[장용준/국립진주박물관장 : "사기 장인의 삶과 애환을 저희 전시에서 녹여냄으로 인해서 어떠한 노력을 했고, 그들의 삶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고 싶었습니다."]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기장 지문이 남은 '태토 빚은 받침'은 물론,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백자 대접' 등 희귀 사기장 유물 400여 점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수홍
우주항공청 다음 달 8일 국감…22일 현장시찰
올해 출범한 우주항공청이 다음 달(10월) 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또, 다음 달(10월) 22일에는 우주항공청과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현장 시찰이 진행됩니다.
경남교육청과 경상국립대는 다음 달(10월) 18일 부산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다음 달(10월) 10일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KAI, 창사 25주년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창사 25주년을 맞아 오늘(30일) 사천 본사에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글로벌 항공 우주 회사로 성장해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 기업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AI는 1999년, 대우중공업과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항공사업부가 합쳐 출범했고 한국형 전투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진주시설관리공단, 하대 3·4주차장 위탁 운영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은 내일(1일)부터 진주시로부터 하대 3·4 공영 유료주차장을 위탁받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진주시 공영유료주차장은 전체를 민간에 위탁 운영했으나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이 내일(1일)부터 시범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위탁 관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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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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