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수 보궐선거 4파전 확정…“내가 적임자”

입력 2024.09.30 (21:39) 수정 2024.09.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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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인천권에선 유일하게 오는 16일 인천 강화군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전임 군수의 유고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의 후보 등록이 지난주 마감됐는데, 모두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강화군수를 뽑는 보궐선거에는 모두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세 번째로 군수직에 도전하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는 규제 혁신과 말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부가 산업 창출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한연희/더불어민주당 강화군수 후보 : "강화는 중첩 규제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규제 전문가입니다.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시의원을 지낸 기호 2번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는 군민 통합을 내세우며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고속도로 개통을 약속했습니다.

[박용철/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 :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 이것을 가지고 교통망 확충을 만들어 놓는다면 인구 유입은 물론 경제성이 활발하게 살아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선 기호 5번 김병연 후보는 젊은 강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경제 발전을 공약했습니다.

[김병연/무소속 강화군수 후보 : "농산물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서 홍보하고 판매하는 그런 전략으로, 저는 군수가 된다면 그런 전략으로 움직이겠습니다."]

지역에서 3선 국회의원, 2번의 인천시장을 지낸 기호 6번 안상수 후보는 농업인 지원 확대, 기업 유치를 이룰 수 있는 집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안상수/무소속 강화군수 후보 : "월 30만 원의 농어민 수당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서 우리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은 그러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강화군은 2000년 이후 군수 선거에서 모두 국민의힘 계열 후보가 당선된 전통적인 '보수 텃밭'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안상수 후보가 국민의 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한 게 표심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번 보궐선거의 사전투표는 11일과 12일, 본투표는 16일 치러집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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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군수 보궐선거 4파전 확정…“내가 적임자”
    • 입력 2024-09-30 21:39:23
    • 수정2024-09-30 21:43:35
    뉴스9(경인)
[앵커]

경기, 인천권에선 유일하게 오는 16일 인천 강화군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전임 군수의 유고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의 후보 등록이 지난주 마감됐는데, 모두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강화군수를 뽑는 보궐선거에는 모두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세 번째로 군수직에 도전하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는 규제 혁신과 말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부가 산업 창출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한연희/더불어민주당 강화군수 후보 : "강화는 중첩 규제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규제 전문가입니다.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시의원을 지낸 기호 2번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는 군민 통합을 내세우며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고속도로 개통을 약속했습니다.

[박용철/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 :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 이것을 가지고 교통망 확충을 만들어 놓는다면 인구 유입은 물론 경제성이 활발하게 살아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선 기호 5번 김병연 후보는 젊은 강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경제 발전을 공약했습니다.

[김병연/무소속 강화군수 후보 : "농산물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서 홍보하고 판매하는 그런 전략으로, 저는 군수가 된다면 그런 전략으로 움직이겠습니다."]

지역에서 3선 국회의원, 2번의 인천시장을 지낸 기호 6번 안상수 후보는 농업인 지원 확대, 기업 유치를 이룰 수 있는 집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안상수/무소속 강화군수 후보 : "월 30만 원의 농어민 수당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서 우리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은 그러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강화군은 2000년 이후 군수 선거에서 모두 국민의힘 계열 후보가 당선된 전통적인 '보수 텃밭'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안상수 후보가 국민의 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한 게 표심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번 보궐선거의 사전투표는 11일과 12일, 본투표는 16일 치러집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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