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화큐셀 등 요청 ‘동남아산 태양광 관세’ 부과 여부 곧 결정”
입력 2024.09.30 (23:36)
수정 2024.10.01 (0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한화큐셀 등 미국에서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주 동남아시아산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4월 한화큐셀USA와 퍼스트 솔라 등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용 설비나 부품을 만드는 7개 태양광 업체는 미국 상무부에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관련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해 달라고 청원했습니다.
이들 태양광 업체는 동남아 4개국이 생산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정부와 관련된 기업에서 보조금 수십억 달러를 받아 불공정 경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염두에 두고 미국에 투자를 확대했지만, 동남아 업체들이 저가 공세를 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관세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청원에 대해 미국 상무부는 현지 시간 다음 달(10월) 1일까지 예비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이들 업체와 달리 동남아에서 태양광 셀을 저가로 수입해 미국에서 패널로 조립하는 기업들은 관세를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태양광 패널 공장 다수는 중국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큐셀 제공]
지난 4월 한화큐셀USA와 퍼스트 솔라 등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용 설비나 부품을 만드는 7개 태양광 업체는 미국 상무부에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관련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해 달라고 청원했습니다.
이들 태양광 업체는 동남아 4개국이 생산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정부와 관련된 기업에서 보조금 수십억 달러를 받아 불공정 경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염두에 두고 미국에 투자를 확대했지만, 동남아 업체들이 저가 공세를 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관세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청원에 대해 미국 상무부는 현지 시간 다음 달(10월) 1일까지 예비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이들 업체와 달리 동남아에서 태양광 셀을 저가로 수입해 미국에서 패널로 조립하는 기업들은 관세를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태양광 패널 공장 다수는 중국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큐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한화큐셀 등 요청 ‘동남아산 태양광 관세’ 부과 여부 곧 결정”
-
- 입력 2024-09-30 23:36:13
- 수정2024-10-01 00:03:22
미국 정부가 한화큐셀 등 미국에서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주 동남아시아산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4월 한화큐셀USA와 퍼스트 솔라 등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용 설비나 부품을 만드는 7개 태양광 업체는 미국 상무부에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관련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해 달라고 청원했습니다.
이들 태양광 업체는 동남아 4개국이 생산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정부와 관련된 기업에서 보조금 수십억 달러를 받아 불공정 경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염두에 두고 미국에 투자를 확대했지만, 동남아 업체들이 저가 공세를 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관세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청원에 대해 미국 상무부는 현지 시간 다음 달(10월) 1일까지 예비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이들 업체와 달리 동남아에서 태양광 셀을 저가로 수입해 미국에서 패널로 조립하는 기업들은 관세를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태양광 패널 공장 다수는 중국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큐셀 제공]
지난 4월 한화큐셀USA와 퍼스트 솔라 등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용 설비나 부품을 만드는 7개 태양광 업체는 미국 상무부에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관련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해 달라고 청원했습니다.
이들 태양광 업체는 동남아 4개국이 생산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정부와 관련된 기업에서 보조금 수십억 달러를 받아 불공정 경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염두에 두고 미국에 투자를 확대했지만, 동남아 업체들이 저가 공세를 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관세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청원에 대해 미국 상무부는 현지 시간 다음 달(10월) 1일까지 예비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이들 업체와 달리 동남아에서 태양광 셀을 저가로 수입해 미국에서 패널로 조립하는 기업들은 관세를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태양광 패널 공장 다수는 중국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큐셀 제공]
-
-
이정민 기자 mani@kbs.co.kr
이정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