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사막 순환 철도 개통 2년, 지역엔 활기 넘쳐

입력 2024.10.01 (09:44) 수정 2024.10.01 (0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신장 타클라마칸 사막에 건설된 세계 최초의 사막 순환 철도가 개통한 지 2년이 됐습니다.

현지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가보시죠.

[리포트]

면적 33만 제곱킬로미터가 넘는 중국 최대의 타클라마칸 사막.

이곳에는 총길이 2,712킬로미터나 되는 순환 철도가 운행 중입니다.

타클라마칸 사막 남부는 원래 강한 모래바람 때문에 철도 건설이 어려웠던 지역인데요.

2년 전 사막 위에 교각을 세우고 그 위에 철로를 부설하는 방식으로 852km 길이의 '허뤄 철도'가 건설되면서 사막 순환선이 개통됐습니다.

이후 사막 철도를 경험해 보고 싶어 하는 관광객이 부쩍 늘었고 학업과 직장을 찾아 외지로 나가는 일도 쉬워졌습니다.

주민들은 무엇보다 기차를 이용해 현지 특산품이 전국에 팔려나가 기쁘다고 말합니다.

[러무야무 마이투디/승객 : "(열차 개통 전에는) 택시를 타고 다녔고 4시간 걸렸는데, 지금은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정말 편리합니다."]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건설한 사막 순환선 덕분에 메마른 모래땅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최초 사막 순환 철도 개통 2년, 지역엔 활기 넘쳐
    • 입력 2024-10-01 09:44:50
    • 수정2024-10-01 09:53:21
    930뉴스
[앵커]

중국 신장 타클라마칸 사막에 건설된 세계 최초의 사막 순환 철도가 개통한 지 2년이 됐습니다.

현지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가보시죠.

[리포트]

면적 33만 제곱킬로미터가 넘는 중국 최대의 타클라마칸 사막.

이곳에는 총길이 2,712킬로미터나 되는 순환 철도가 운행 중입니다.

타클라마칸 사막 남부는 원래 강한 모래바람 때문에 철도 건설이 어려웠던 지역인데요.

2년 전 사막 위에 교각을 세우고 그 위에 철로를 부설하는 방식으로 852km 길이의 '허뤄 철도'가 건설되면서 사막 순환선이 개통됐습니다.

이후 사막 철도를 경험해 보고 싶어 하는 관광객이 부쩍 늘었고 학업과 직장을 찾아 외지로 나가는 일도 쉬워졌습니다.

주민들은 무엇보다 기차를 이용해 현지 특산품이 전국에 팔려나가 기쁘다고 말합니다.

[러무야무 마이투디/승객 : "(열차 개통 전에는) 택시를 타고 다녔고 4시간 걸렸는데, 지금은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정말 편리합니다."]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건설한 사막 순환선 덕분에 메마른 모래땅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