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권한 이양”…영호남 전방위 협력
입력 2024.10.01 (09:53)
수정 2024.10.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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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 지역마다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영호남 8개 지역이 자치단체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화 시기,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었던 영호남 지역.
수도권 집중화로 지금은 국내총생산 비중이 30% 수준에 머물며 '소멸'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특단의 대응 없이는 지역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처음으로 영호남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가장 먼저, '지역 기후 대응 기금' 지원과 '저출생 재정' 지원 확대 등을 공통 협력과제로 채택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대한민국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 지역 균형발전인데 여기에는 영호남이 따로 없고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8개 시도지사들은 동대구에서 창원을 거쳐 가덕신공항으로 이어지는 고속철도 등 '영호남 광역철도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대구의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광주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등 지역별 입법 현안을 논의하며, 동반 협력을 통해 수도권 일극주의를 멈추자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각 지역마다) 새로운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고유한 법안들과 정책들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인식을 공유하고…."]
또 지역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정부의 세법 개정안'을 하반기 정기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국비 분담 비율을 늘려 자치재정권을 확대하자는 내용의 '공동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지역별 중장기 전략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선 국회 차원의 입법이 필수적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 의제를 다루는 데 경쟁이 아닌 협력의 자세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이동훈
인구 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 지역마다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영호남 8개 지역이 자치단체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화 시기,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었던 영호남 지역.
수도권 집중화로 지금은 국내총생산 비중이 30% 수준에 머물며 '소멸'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특단의 대응 없이는 지역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처음으로 영호남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가장 먼저, '지역 기후 대응 기금' 지원과 '저출생 재정' 지원 확대 등을 공통 협력과제로 채택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대한민국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 지역 균형발전인데 여기에는 영호남이 따로 없고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8개 시도지사들은 동대구에서 창원을 거쳐 가덕신공항으로 이어지는 고속철도 등 '영호남 광역철도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대구의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광주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등 지역별 입법 현안을 논의하며, 동반 협력을 통해 수도권 일극주의를 멈추자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각 지역마다) 새로운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고유한 법안들과 정책들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인식을 공유하고…."]
또 지역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정부의 세법 개정안'을 하반기 정기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국비 분담 비율을 늘려 자치재정권을 확대하자는 내용의 '공동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지역별 중장기 전략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선 국회 차원의 입법이 필수적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 의제를 다루는 데 경쟁이 아닌 협력의 자세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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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01 10:40:06
[앵커]
인구 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 지역마다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영호남 8개 지역이 자치단체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화 시기,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었던 영호남 지역.
수도권 집중화로 지금은 국내총생산 비중이 30% 수준에 머물며 '소멸'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특단의 대응 없이는 지역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처음으로 영호남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가장 먼저, '지역 기후 대응 기금' 지원과 '저출생 재정' 지원 확대 등을 공통 협력과제로 채택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대한민국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 지역 균형발전인데 여기에는 영호남이 따로 없고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8개 시도지사들은 동대구에서 창원을 거쳐 가덕신공항으로 이어지는 고속철도 등 '영호남 광역철도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대구의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광주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등 지역별 입법 현안을 논의하며, 동반 협력을 통해 수도권 일극주의를 멈추자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각 지역마다) 새로운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고유한 법안들과 정책들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인식을 공유하고…."]
또 지역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정부의 세법 개정안'을 하반기 정기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국비 분담 비율을 늘려 자치재정권을 확대하자는 내용의 '공동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지역별 중장기 전략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선 국회 차원의 입법이 필수적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 의제를 다루는 데 경쟁이 아닌 협력의 자세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이동훈
인구 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 지역마다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영호남 8개 지역이 자치단체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화 시기,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었던 영호남 지역.
수도권 집중화로 지금은 국내총생산 비중이 30% 수준에 머물며 '소멸'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특단의 대응 없이는 지역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처음으로 영호남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가장 먼저, '지역 기후 대응 기금' 지원과 '저출생 재정' 지원 확대 등을 공통 협력과제로 채택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대한민국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 지역 균형발전인데 여기에는 영호남이 따로 없고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8개 시도지사들은 동대구에서 창원을 거쳐 가덕신공항으로 이어지는 고속철도 등 '영호남 광역철도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대구의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광주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등 지역별 입법 현안을 논의하며, 동반 협력을 통해 수도권 일극주의를 멈추자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각 지역마다) 새로운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고유한 법안들과 정책들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인식을 공유하고…."]
또 지역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정부의 세법 개정안'을 하반기 정기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국비 분담 비율을 늘려 자치재정권을 확대하자는 내용의 '공동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지역별 중장기 전략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선 국회 차원의 입법이 필수적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 의제를 다루는 데 경쟁이 아닌 협력의 자세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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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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