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터 100까지…숫자로 돌아보는 올 시즌 ‘한화’
입력 2024.10.01 (10:19)
수정 2024.10.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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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올해도 결국 가을야구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그제 치러진 경기를 끝으로 60년 넘는 역사가 깃든 이글스파크와도 작별하게 됐는데요.
한화이글스의 올 시즌을 김예은 기자가 숫자로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화이글스의 올 한 해는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 했습니다.
한화의 1년을 이렇게 6가지 숫자에 담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난 3월, 한화는 단숨에 1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LG와의 개막전에서 진 뒤로 내리 7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졌다는 걸 보여준 것도 잠시, 한 달 만에 연패의 늪에 빠지며 5월엔 결국 꼴찌까지 추락했습니다.
개막 두 달 만에 최원호 감독을 경질하고 베테랑 김경문 감독을 영입했습니다.
[김경문/한화 감독/지난 6월 : "한화 이글스와 함께 팬들과 함께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를 넘어 프로야구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류현진'입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은 지난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부터 한화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회 동안 1점만 내주며 시즌 '10승'을 달성했습니다.
류현진이 한국 무대에서 10승을 올린 건 지난 2011년 이후 13년 만이었습니다.
[류현진/한화/지난 2월 : "미국에 해외에 진출하기 전에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그 부분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꿈 같은 류현진의 복귀 때문이었을까요?
한화 팬들의 팬심은 올해 폭발했습니다.
올 시즌 한화의 매진 경기 기록은 47회.
그동안 KBO에서는 1995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36회 매진이 최다였습니다.
새 구장으로 옮기기 전 이글스파크에서 한화가 새 기록을 쓴 건데요.
이글스파크는 1964년 1월부터 61년 동안 지역민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프로야구 1군 경기장 중에선 가장 오래된 곳이기도 하죠.
이제 긴 역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부터는 내년 2월 준공되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로 보금자리를 옮깁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이글스파크를 찾은 누적 관중은 몇 명일까요?
80만 4천204명입니다.
홈 경기 매진 신기록과 함께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한 시즌에 8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한화의 보살 팬들은 성적과 상관없이 언제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죠.
내년부터 옮겨갈 새 구장은 현재 만 2천 석에서 2만여 석까지 좌석이 늘어나는데요.
좌석수가 느는 만큼 내년에는 시즌 관중 '100만 명'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올해도 결국 가을야구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그제 치러진 경기를 끝으로 60년 넘는 역사가 깃든 이글스파크와도 작별하게 됐는데요.
한화이글스의 올 시즌을 김예은 기자가 숫자로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화이글스의 올 한 해는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 했습니다.
한화의 1년을 이렇게 6가지 숫자에 담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난 3월, 한화는 단숨에 1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LG와의 개막전에서 진 뒤로 내리 7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졌다는 걸 보여준 것도 잠시, 한 달 만에 연패의 늪에 빠지며 5월엔 결국 꼴찌까지 추락했습니다.
개막 두 달 만에 최원호 감독을 경질하고 베테랑 김경문 감독을 영입했습니다.
[김경문/한화 감독/지난 6월 : "한화 이글스와 함께 팬들과 함께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를 넘어 프로야구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류현진'입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은 지난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부터 한화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회 동안 1점만 내주며 시즌 '10승'을 달성했습니다.
류현진이 한국 무대에서 10승을 올린 건 지난 2011년 이후 13년 만이었습니다.
[류현진/한화/지난 2월 : "미국에 해외에 진출하기 전에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그 부분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꿈 같은 류현진의 복귀 때문이었을까요?
한화 팬들의 팬심은 올해 폭발했습니다.
올 시즌 한화의 매진 경기 기록은 47회.
그동안 KBO에서는 1995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36회 매진이 최다였습니다.
새 구장으로 옮기기 전 이글스파크에서 한화가 새 기록을 쓴 건데요.
이글스파크는 1964년 1월부터 61년 동안 지역민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프로야구 1군 경기장 중에선 가장 오래된 곳이기도 하죠.
이제 긴 역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부터는 내년 2월 준공되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로 보금자리를 옮깁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이글스파크를 찾은 누적 관중은 몇 명일까요?
80만 4천204명입니다.
홈 경기 매진 신기록과 함께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한 시즌에 8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한화의 보살 팬들은 성적과 상관없이 언제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죠.
내년부터 옮겨갈 새 구장은 현재 만 2천 석에서 2만여 석까지 좌석이 늘어나는데요.
좌석수가 느는 만큼 내년에는 시즌 관중 '100만 명'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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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올해도 결국 가을야구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그제 치러진 경기를 끝으로 60년 넘는 역사가 깃든 이글스파크와도 작별하게 됐는데요.
한화이글스의 올 시즌을 김예은 기자가 숫자로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화이글스의 올 한 해는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 했습니다.
한화의 1년을 이렇게 6가지 숫자에 담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난 3월, 한화는 단숨에 1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LG와의 개막전에서 진 뒤로 내리 7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졌다는 걸 보여준 것도 잠시, 한 달 만에 연패의 늪에 빠지며 5월엔 결국 꼴찌까지 추락했습니다.
개막 두 달 만에 최원호 감독을 경질하고 베테랑 김경문 감독을 영입했습니다.
[김경문/한화 감독/지난 6월 : "한화 이글스와 함께 팬들과 함께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를 넘어 프로야구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류현진'입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은 지난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부터 한화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회 동안 1점만 내주며 시즌 '10승'을 달성했습니다.
류현진이 한국 무대에서 10승을 올린 건 지난 2011년 이후 13년 만이었습니다.
[류현진/한화/지난 2월 : "미국에 해외에 진출하기 전에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그 부분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꿈 같은 류현진의 복귀 때문이었을까요?
한화 팬들의 팬심은 올해 폭발했습니다.
올 시즌 한화의 매진 경기 기록은 47회.
그동안 KBO에서는 1995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36회 매진이 최다였습니다.
새 구장으로 옮기기 전 이글스파크에서 한화가 새 기록을 쓴 건데요.
이글스파크는 1964년 1월부터 61년 동안 지역민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프로야구 1군 경기장 중에선 가장 오래된 곳이기도 하죠.
이제 긴 역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부터는 내년 2월 준공되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로 보금자리를 옮깁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이글스파크를 찾은 누적 관중은 몇 명일까요?
80만 4천204명입니다.
홈 경기 매진 신기록과 함께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한 시즌에 8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한화의 보살 팬들은 성적과 상관없이 언제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죠.
내년부터 옮겨갈 새 구장은 현재 만 2천 석에서 2만여 석까지 좌석이 늘어나는데요.
좌석수가 느는 만큼 내년에는 시즌 관중 '100만 명'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올해도 결국 가을야구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그제 치러진 경기를 끝으로 60년 넘는 역사가 깃든 이글스파크와도 작별하게 됐는데요.
한화이글스의 올 시즌을 김예은 기자가 숫자로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화이글스의 올 한 해는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 했습니다.
한화의 1년을 이렇게 6가지 숫자에 담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난 3월, 한화는 단숨에 1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LG와의 개막전에서 진 뒤로 내리 7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졌다는 걸 보여준 것도 잠시, 한 달 만에 연패의 늪에 빠지며 5월엔 결국 꼴찌까지 추락했습니다.
개막 두 달 만에 최원호 감독을 경질하고 베테랑 김경문 감독을 영입했습니다.
[김경문/한화 감독/지난 6월 : "한화 이글스와 함께 팬들과 함께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를 넘어 프로야구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류현진'입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은 지난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부터 한화로 돌아왔습니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회 동안 1점만 내주며 시즌 '10승'을 달성했습니다.
류현진이 한국 무대에서 10승을 올린 건 지난 2011년 이후 13년 만이었습니다.
[류현진/한화/지난 2월 : "미국에 해외에 진출하기 전에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그 부분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꿈 같은 류현진의 복귀 때문이었을까요?
한화 팬들의 팬심은 올해 폭발했습니다.
올 시즌 한화의 매진 경기 기록은 47회.
그동안 KBO에서는 1995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36회 매진이 최다였습니다.
새 구장으로 옮기기 전 이글스파크에서 한화가 새 기록을 쓴 건데요.
이글스파크는 1964년 1월부터 61년 동안 지역민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프로야구 1군 경기장 중에선 가장 오래된 곳이기도 하죠.
이제 긴 역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부터는 내년 2월 준공되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로 보금자리를 옮깁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이글스파크를 찾은 누적 관중은 몇 명일까요?
80만 4천204명입니다.
홈 경기 매진 신기록과 함께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한 시즌에 8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한화의 보살 팬들은 성적과 상관없이 언제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죠.
내년부터 옮겨갈 새 구장은 현재 만 2천 석에서 2만여 석까지 좌석이 늘어나는데요.
좌석수가 느는 만큼 내년에는 시즌 관중 '100만 명'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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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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