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ADHD 치료제 처방 지난해 전체 육박…ADHD 환자 급증?

입력 2024.10.01 (10:19) 수정 2024.10.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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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올해 상반기 처방받은 환자가 이미 지난해 전체 처방 환자 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용 마약류 월간 동향' 9월호를 보면 올해 상반기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 수는 25만 6천8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기간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 28만 663명의 약 9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집중력을 높이는 의료용 마약류입니다. 6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지만, 오남용하면 두통, 불면증 등의 부작용은 물론 심할 경우 환각, 망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각에선 메틸페니데이트가 각성과 집중력을 높이는 만큼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가 대폭 증가한 원인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좋아진 영향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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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1 10:19:41
    • 수정2024-10-01 10:21:55
    사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올해 상반기 처방받은 환자가 이미 지난해 전체 처방 환자 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용 마약류 월간 동향' 9월호를 보면 올해 상반기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 수는 25만 6천8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기간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 28만 663명의 약 9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집중력을 높이는 의료용 마약류입니다. 6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지만, 오남용하면 두통, 불면증 등의 부작용은 물론 심할 경우 환각, 망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각에선 메틸페니데이트가 각성과 집중력을 높이는 만큼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가 대폭 증가한 원인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좋아진 영향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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