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안정 기반 다져져…연말까지 2% 내외서 등락”
입력 2024.10.02 (09:47)
수정 2024.10.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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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물가 상황에 대해 “물가 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으며 연말로 갈수록 (물가 상승률이)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일) 오전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관련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의 큰 폭 하락 등으로 1.6%로 낮아졌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보다 소폭 둔화되며 2%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석유류 가격은 70달러대 초반 수준으로 내려갔고, 지난해 높았던 유가에 대한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며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7.6% 하락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에서 9월 1.6%로 낮아진 하락폭(0.42%p)을 분석해 보면 석유류 가격 하락이 약 80%(기여도 0.33%p)를 기여했습니다.
농산물 가격은 폭염과 명절 수요 등에 따른 채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실 가격이 낮아지며 오름세가 둔화했습니다.
배추와 무는 9월 각각 53.6%, 41.6% 가격이 상승했지만, 사과와 배는 같은 기간 -4.8%, 25.8%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2%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물가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은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 등 대부분 공급 측 요인에 기인했다”며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밑돌다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며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중동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유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일) 오전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관련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의 큰 폭 하락 등으로 1.6%로 낮아졌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보다 소폭 둔화되며 2%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석유류 가격은 70달러대 초반 수준으로 내려갔고, 지난해 높았던 유가에 대한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며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7.6% 하락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에서 9월 1.6%로 낮아진 하락폭(0.42%p)을 분석해 보면 석유류 가격 하락이 약 80%(기여도 0.33%p)를 기여했습니다.
농산물 가격은 폭염과 명절 수요 등에 따른 채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실 가격이 낮아지며 오름세가 둔화했습니다.
배추와 무는 9월 각각 53.6%, 41.6% 가격이 상승했지만, 사과와 배는 같은 기간 -4.8%, 25.8%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2%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물가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은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 등 대부분 공급 측 요인에 기인했다”며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밑돌다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며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중동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유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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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물가 안정 기반 다져져…연말까지 2% 내외서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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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02 09:47:28
- 수정2024-10-02 09:51:35
한국은행이 물가 상황에 대해 “물가 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으며 연말로 갈수록 (물가 상승률이)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일) 오전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관련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의 큰 폭 하락 등으로 1.6%로 낮아졌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보다 소폭 둔화되며 2%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석유류 가격은 70달러대 초반 수준으로 내려갔고, 지난해 높았던 유가에 대한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며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7.6% 하락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에서 9월 1.6%로 낮아진 하락폭(0.42%p)을 분석해 보면 석유류 가격 하락이 약 80%(기여도 0.33%p)를 기여했습니다.
농산물 가격은 폭염과 명절 수요 등에 따른 채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실 가격이 낮아지며 오름세가 둔화했습니다.
배추와 무는 9월 각각 53.6%, 41.6% 가격이 상승했지만, 사과와 배는 같은 기간 -4.8%, 25.8%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2%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물가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은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 등 대부분 공급 측 요인에 기인했다”며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밑돌다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며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중동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유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일) 오전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관련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의 큰 폭 하락 등으로 1.6%로 낮아졌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보다 소폭 둔화되며 2%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석유류 가격은 70달러대 초반 수준으로 내려갔고, 지난해 높았던 유가에 대한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며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7.6% 하락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에서 9월 1.6%로 낮아진 하락폭(0.42%p)을 분석해 보면 석유류 가격 하락이 약 80%(기여도 0.33%p)를 기여했습니다.
농산물 가격은 폭염과 명절 수요 등에 따른 채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실 가격이 낮아지며 오름세가 둔화했습니다.
배추와 무는 9월 각각 53.6%, 41.6% 가격이 상승했지만, 사과와 배는 같은 기간 -4.8%, 25.8%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2%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물가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은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 등 대부분 공급 측 요인에 기인했다”며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밑돌다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며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중동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 유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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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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