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 춘천 개막…129개국 참가

입력 2024.10.02 (10:29) 수정 2024.10.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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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129개 나라 천 6백여 명이 참가하는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 선수권대회가 춘천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승점을 따내려는 열정 가득한 대회 현장을, 김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힘찬 응원 소리와 함께 각국 태권도 선수의 겨루기 한판이 시작됩니다.

빠르지만 정확한 타격이 관건.

발을 더 많이, 더 빨리 상대방 몸통으로 차, 승점을 따냅니다.

전자호구에 가려진 앳된 얼굴에 금세 땀이 맺히고 순식간에 2분이 지나갑니다.

긴장된 3회전을 치르는 동안 승자가 결정되고, 대회장은 다음 경기 준비로 분주합니다.

[정재빈/서울체육고교 : "한국에서 선발전도 치르면서 열심히 준비해서 대표도 된 만큼 여기서도 1등 해서 돌아가고 싶습니다."]

만 천㎡ 에어돔 안에 팔각 태권도 경기장 5개가 펼쳐졌습니다.

파리올림픽 이후 첫 세계 태권도 대회인 데다 차기 올림픽 출전 승점을 따낼 수 있어, 관람객들도 흥미진진하게 관전합니다.

세계태권도연맹 공인 주니어선수권대회로는 역대 가장 많은 129개국, 16살 이하 선수 약 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파커 바카/캐나다 선수 : "대회 참가를 위해 많은 훈련을 했고 항상 도장에 갔고요. 시간과 노력을 들였어요."]

태권도 문화축제, 코리아오픈대회 이후 춘천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태권도대회.

2029년 개관될 세계태권도연맹본부의 춘천 이전 절차도 본격화되면서 춘천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2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되는데 70억 원을 정부에서 지원합니다. 세계적인 태권도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인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달 6일까지 이어지는 대회 기간, 마임과 인형극, 연극 등 문화축제도 함께 열립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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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 춘천 개막…129개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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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02 11:44:24
    930뉴스(춘천)
[앵커]

전 세계 129개 나라 천 6백여 명이 참가하는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 선수권대회가 춘천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승점을 따내려는 열정 가득한 대회 현장을, 김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힘찬 응원 소리와 함께 각국 태권도 선수의 겨루기 한판이 시작됩니다.

빠르지만 정확한 타격이 관건.

발을 더 많이, 더 빨리 상대방 몸통으로 차, 승점을 따냅니다.

전자호구에 가려진 앳된 얼굴에 금세 땀이 맺히고 순식간에 2분이 지나갑니다.

긴장된 3회전을 치르는 동안 승자가 결정되고, 대회장은 다음 경기 준비로 분주합니다.

[정재빈/서울체육고교 : "한국에서 선발전도 치르면서 열심히 준비해서 대표도 된 만큼 여기서도 1등 해서 돌아가고 싶습니다."]

만 천㎡ 에어돔 안에 팔각 태권도 경기장 5개가 펼쳐졌습니다.

파리올림픽 이후 첫 세계 태권도 대회인 데다 차기 올림픽 출전 승점을 따낼 수 있어, 관람객들도 흥미진진하게 관전합니다.

세계태권도연맹 공인 주니어선수권대회로는 역대 가장 많은 129개국, 16살 이하 선수 약 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파커 바카/캐나다 선수 : "대회 참가를 위해 많은 훈련을 했고 항상 도장에 갔고요. 시간과 노력을 들였어요."]

태권도 문화축제, 코리아오픈대회 이후 춘천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태권도대회.

2029년 개관될 세계태권도연맹본부의 춘천 이전 절차도 본격화되면서 춘천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2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되는데 70억 원을 정부에서 지원합니다. 세계적인 태권도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인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달 6일까지 이어지는 대회 기간, 마임과 인형극, 연극 등 문화축제도 함께 열립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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