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미터 광고탑 올라간 건설 노동자 “일당 2만 원 삭감안 철회하라” [현장영상]
입력 2024.10.02 (17:06)
수정 2024.10.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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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소속 조합원 2명은 오늘(2일) 새벽, 건설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국회 인근 30미터 광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건설노조 소속으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 2교(파천교) 옆 광고탑에 올라가 '살인적인 일당 2만 원 삭감안 철회하라!', '현장 갑질 근절하라', '내국인 우선 고용 보장하라', '건설노동자 고용 입법안 제정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광고탑에 올라간 문승진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사무국장은 "정부와 건설 자본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건설 노동자들을 악랄하게 탄압해 왔다"며 "국회가 앞장서서 건설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에 힘써 주시길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광고탑 부근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대응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광고판에는 사다리가 없어서 맨몸으로는 올라갈 수 없는 구조"라며 "폐쇄회로TV가 없는 곳이라 어떻게 올라갔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촬영기자: 정준희)
이들은 건설노조 소속으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 2교(파천교) 옆 광고탑에 올라가 '살인적인 일당 2만 원 삭감안 철회하라!', '현장 갑질 근절하라', '내국인 우선 고용 보장하라', '건설노동자 고용 입법안 제정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광고탑에 올라간 문승진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사무국장은 "정부와 건설 자본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건설 노동자들을 악랄하게 탄압해 왔다"며 "국회가 앞장서서 건설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에 힘써 주시길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광고탑 부근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대응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광고판에는 사다리가 없어서 맨몸으로는 올라갈 수 없는 구조"라며 "폐쇄회로TV가 없는 곳이라 어떻게 올라갔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촬영기자: 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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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미터 광고탑 올라간 건설 노동자 “일당 2만 원 삭감안 철회하라”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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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02 17:06:08
- 수정2024-10-02 17:13:41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소속 조합원 2명은 오늘(2일) 새벽, 건설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국회 인근 30미터 광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건설노조 소속으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 2교(파천교) 옆 광고탑에 올라가 '살인적인 일당 2만 원 삭감안 철회하라!', '현장 갑질 근절하라', '내국인 우선 고용 보장하라', '건설노동자 고용 입법안 제정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광고탑에 올라간 문승진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사무국장은 "정부와 건설 자본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건설 노동자들을 악랄하게 탄압해 왔다"며 "국회가 앞장서서 건설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에 힘써 주시길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광고탑 부근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대응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광고판에는 사다리가 없어서 맨몸으로는 올라갈 수 없는 구조"라며 "폐쇄회로TV가 없는 곳이라 어떻게 올라갔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촬영기자: 정준희)
이들은 건설노조 소속으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 2교(파천교) 옆 광고탑에 올라가 '살인적인 일당 2만 원 삭감안 철회하라!', '현장 갑질 근절하라', '내국인 우선 고용 보장하라', '건설노동자 고용 입법안 제정하라' 등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광고탑에 올라간 문승진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사무국장은 "정부와 건설 자본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건설 노동자들을 악랄하게 탄압해 왔다"며 "국회가 앞장서서 건설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에 힘써 주시길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광고탑 부근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대응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광고판에는 사다리가 없어서 맨몸으로는 올라갈 수 없는 구조"라며 "폐쇄회로TV가 없는 곳이라 어떻게 올라갔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촬영기자: 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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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훈 기자 yn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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